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49.. 메싸이..여기저기 오토바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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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말거나 80일여행 49.. 메싸이..여기저기 오토바이투어

태린 9 2770

12월 28일....


태국의 마법??

왜 사람들이 이리 태국에 열광하는지...

태국정부는 아무도 몰래 공기중에 생물학적무기를 살포하는건가????

그렇지 않고서야...태국만 다녀오면

전부다 눈풀리고 침흘리고..태국갈려고한다...

7시기상....

침대에서 담배하나물고 천장을 쳐다본다....

그리고 오늘의 할 일들을 생각해본다.....

이제 완전히 습관화 되어간다....

잠깨서 담배...일정생각....물마시기....화장실가기.....

샤워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온다....아침을 안먹으면 몸이 나를 용서를 안한다...

그렇게 쭈욱 걸어나온다....아침일찍 문여는 가게들이 안보인다..

여행자거리라..아침에는 썰렁인가보다....왓쩻욧 앞골목을 쭈욱나온다..

큰 도로가 나오고 바로 건너편에 이른아침부터 장사를 하는 가게로 향한다...

중국식 식당인가....가게이름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식사를 한다......

가게에 들어가 앉는다.....주변사람들이 먹는걸 살펴본다..

이런 저런 음식들이 보이고.....한쪽에서 죽을 먹는 사람들이 보인다...

오호....저거다...

바로 주문을 한다........얼마후 죽이 나온다...20밧....

음...맛있다.....아침부터 일이 슬슬 잘 풀린다...그렇게 해장겸....빈속에 부드러운 죽을 채우고...

왓쩻욧 골목의 분반단게스트하우스 본점으로 향한다....

태국들어와서 첨 먹어보는 죽....후....그러나 맛있다....

한국에도 분식점에서 라면 팔듯이....저렴한 가격에 죽을 팔았으면 좋겠다....

이른시간이라 아직 스텝들이 없다... 마당에서 담배하나피우고...여기저기 슬슬 기웃거린다..

잠시후 스텝들이 나타나고 난 오토바이때문에 왔다고 하면서

방키를 보여준다...(주인아주머니가 이거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지 열쇠를 보자마자..잠시 기다리란다..

쇼파에 앉아서 기다린다...사장인듯한 할아버지가 나온다..

기다리라는말고 함께 전화를 한다...잠시 기다리면 오토바이가 온단다....

잠시후 한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몰고온다...

2일간 빌리기로한다 150밧*2일

서류를 작성한다..근데 ..왜 한국의 집주소까지 적어야하는지... ㅡ,.ㅡ;;; 영어로 쓰자니 겁나 길다....

여권을 맡기고 키를 받는다....흠...드디어 오토바이가 손에 들어왔다...

오토바이를 타고 숙소로 돌아온다.....

방에 돌아와 여행준비를 한다...

지도와 각종 정보를 얻기위해 태국관광청으로 오토바이를 몰고간다...

그런데....태국은 운전하는 방식이 반대다...차선도 반대....

무심결에 역주행을 하지않기위해서 엄청나게 신경을 쓰면서 관광청으로 향한다...

관광청에 도착하고....2층으로 올라간다...

한 아가씨가 2층에 대기중이고 많은 여행객을 상대한 능숙한 솜씨로..

지도한장을꺼내들고 형광펜으로 루트를 그려가면서...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오늘의 루트를 대충 속으로 계산을 해보고...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나온다..

무지친절하게 가르쳐준다......태국의미소에 아침부터...녹아든다....

그렇게 출발을 한다....

첫번째 목적지는 메싸이....미얀마 국경을 구경하러가기로한다...

태국 최북단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메싸이로 손짓하는 계기가 된다...

치앙라이를 벗어나자마자...멋진 자연풍경을 꿈꾸던 나는...그냥 실망을 한다...

모 당연한건가....여기저기 집들과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달린다...

길 한쪽에 한국의 자전거 전용도로처럼..오토바이들이 쭈욱 달리고......

추월할때만 차선을 바꾸어서 달린다....

한참을 달리는데 오토바이를 타던사람들이 계속 나의 발쪽에 손짓을한다...

난 무슨뜻인가 한참을 생각한다.......

무엇인가 잘못이 되었나...오토바이를 세우고 발을 살펴본다....

헐...이런...오토바이 거치대를 내려놓고 달리고 있었다....

이거 커브라도 틀었으면 그냥 날라가는거아닌가.....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계속해서 손짓으로 나에게 신호를 주던 태국인들이 한없이 고마워지는 순간이다....

도로가 넘 잘되어있어서 속도를 내서 달린다....춥다..춥다....

10시20분....길가의 가게에 오토바이를 세우고...떨면서 들어간다...뜨거운 커피...아니면 뜨거운..음료...

온장고가 있을리가 없지;;;; 믹스커피가 보인다....

아저씨한테....뜨거운물은 없냐고 물어본다....

이야기가 안통한다.....ㅠㅠ

결국 제스쳐와 그림을 그린다..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잔을 그린다....

그제서야....아하...이해하신다는듯이...

한켠으로가셔서 물을 끓이시고 커피잔에 뜨거운커피를 만들어서 가지고 오신다..

가격은 얼마를 드려야하나...주는대로 받을려고 폼잡는 우리의 순진한 아저씨....

나를 구해준 커피다...20밧을 드렸다...

마당에서 햇빛을 쬐면서 커피를 마신다...휴...따뜻하다....

계산을 한다...지갑을 확인하는데....돈이 빈다....헉....분명히..5.000바트가 빈다....

어제...잃어버릴만한 상황도 전혀없는데.......한참 머리를 쮜어짠다..

쿵.....갑자기 여권에 5.000바트를 접어서 넣어둔게 생각이 난다...

아나.....다시 돌아가기도 모하고.....주인아저씨게 전화를 빌린다...

국제 전화할까바 번호누르는것까지 확인하신 아저씨는 자리를 비켜주시고...

전화를 했지만...스댕할...영어딸리니...힘들다......전화요금으로 10밧드렸다...

여권에서 5.000바트 빼서 오리발 내밀면 할 말 없는 상황이니....

에라...그냥 잃어버리면 잃어버린걸로 생각하자고 맘을 먹고 출발을 한다...

잡생각에 머리가 지끈하고...한참을 달려 메싸이에 도착한다...

큰 대로를 따라서 앙옆으로 건물들이 즐비하고 도로끝에...국경이다...

끝까지 들어가 오토바이를 세운다....

많은 사람들이 서류를 쓰고 길 줄이 이어져있다....

바로옆에 태국경찰부스가 있어서 도움을 청한다......

경찰은 내가 미얀마로 넘어가는줄 알고 서류를 작성해서 저쪽가서 제출하라는 소리를 하면서

신분증을 보여달란다....여권도 없는데...한국 면허증을 보여준다....(왜 보여달랬지?)

그런데 난 국경넘을것도 아닌데...모하는짓이지.....

다시..최북단지점에서 사진을 찍을거라고 손짓발짓을 하고....100배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때서야..알아들은듯..신분증을 주고...저쪽으로 들어가라고 손짓을 해준다...

그렇게 시장통을따라서 쭈욱 들어가니...여행기에서 보던 최북단 자리가 나온다...

최북단이라는 표시와 사진찍을 자리가 마련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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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진을 찍는다...그러고보니..이거때문에 여기까지 달려온건가하는 허무한 생각이든다...

국경을 넘어가는 다리가 보이고...많은 사람들이 오고간다.....

그곳에 앉아서 담배하나를 피운다...그리고 자료를 뒤적거린다....

메싸이 자료중에..언덕에 올라가면..미얀마가 잘보이고 어쩌고 저쩌고...찾아본다...

왓 프라탓 도이와오..이름도 참 길다...

몇번을 헤메고 길을 물어본끝에..올라가는 골목을 찾는다..엄청 좁은 골목..

많은 사람들이 꽉메운 골목이다...그길을 이리저리 슬슬 올라간다..

계단앞에 오토바이를 세운다...위를 올려다보니..엄청난 계단을 올라가야 정상이다...

한쪽에는 도로가 있고 오토바이들이 대기중이다 올라가는데 얼마...왕복 얼마.....가격포와 기사들이 대기중이다..

더워죽겠는데..갈까 말까 잠시 고민을 한다...여기까지와서 안올라가면...온게 아깝다는 생각이든다..

그렇게 그 엄청난 계단을 낑낑대고오른다......

계단을 다 오르고 옆 벤치에서 줄줄 흐르는 땀을 식힌다....휴...

정상에는 오토바이를 타고온듯한 사람들도 보이고....현지인들도 보인다..

이거 오토바이로 올라와도 되는거였냐......쿵....나 삽질한건가......순간 걸어온게 열받아 땀이 난다...

전망대인듯한 탑을 또 오른다......

사방이 탁트인..이곳....저멀리 미얀마다 보이고..사진을 몇장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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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단히 사진을 찍고 계단을 내려온다...

시간도 어느정도 흘러 배도 고프고 바로옆에 포장마차같은 간이 음식점이 있다..

그곳에가서.....볶음 국수를 먹는다....컵에 시원한 얼음물을 담아준다.....속이 뻥 뚤리는 기분이다..

부녀가 하는곳인가...나이 지긋하신 남자분과..미소가 멋진 아줌마..그리고 꼬마....

너무배가 고파..두그릇을 먹는다....

이제 다시 출발이다.....유명한 골든 트라이앵글을 보러가기로한다..

말로는 겁나 유명한 마약이 어쩌고 저쩌고의 그 지역....

가는 길은 한적하다....한두명의 웨스턴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를 추월해서 달리다...

한참을 달린다...골든 트라이앵글전에 오른쪽으로 아주멋진곳이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 잠시 들어가본다...입구에는 경비가 있고 아무런 제지를 하지않는다..

이곳저곳을 쭈욱 달려본다..엄청나게 정돈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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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어딘지를 모르겠다...

큰건물들과 리조트같은 숙소도 보이고.......

깔끔하게 정돈된 이곳이 참 멋지다....(이곳이 무엇인지 아시는분......???)

다시 나와 골든 트라이앵들에 도착한다...

첫 느낌으로 치자면.....한국의 정동진이랄까....강변을 배경으로 많은 건물들과..

한참 공사중인 건물들이 ..길 양옆에 가득하다....

많은 관광버스들이 즐지어있고..많은 사람들이...투어를온것같다...

크나큰 관심으로 온곳이 아니므로 배를 탄다던지.....기념품을 산다던지 별로 관심이 없다...

잠시 구경을 한후.....왓 프라탓 푸카오라는 사원을 오른다..

이곳에서 전망이 좋다는데.....그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간다....

전망대는 여행객은 몇없고...상점들이 가득하다....주변경치는 멀리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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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 그 유명한 간판으로 향한다...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혼자간 나는 누구한테 찍어달라기도 귀찮고 그냥 그것만 사진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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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넘많다...기다리기 귀찮아 그냥 간판만 찍었다..

다시 치앙라이로 돌아간다.....달린길을 다시달리기 싫어서..

다른길을 택해서 치앙라이를 향한다...

한적한 도로다.....길을 물으려고해도 사람들이 보이질 않고..

한참을 달리다...호수같은데 도착한다.....

두명의 남녀가 데이트중인가보다...길을 물으러 다가간다....

지도를 보여주고..여기가 어딘지도 물어보고 치앙라이방향을 물어본다...

지금 달리는 길이 맞는모양이다.....

호수는 쉬어가기 좋게 정자에 의자도 마련이 되어있고...깜끔하게 꾸며놓았다...

사람들이 거의 안보이는 이런호수...주말에는 사람이 많을까...

엄청나게 깔끔하게 정리된 이곳...역시 태국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호수에서 잠시 쉰다....그리고 출발한다....

앞에 달리는 생태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고있고......어린학생들이 손을 흔들어준다..

승합차에는 사람들이 짐짝처럼 타고 있어 뒷물을 닫지도 못하고 달리는 차도 있고..

나를 추월하지 못해 뒤에서 따라오는 차들을 위해 가끔 오토바이을 세우기도 한다...

도착하자마자 분반단게스트하우스로 갔다..여권을 보여달랐더니..

오토바이대여소에 있다고....위치를 물어보니..

시계탑4거리...그렇게 대여점에 찾아가서 대여영수증을 보여주고 내 여권을 잠시 달라고 말한다..

이상하다는듯이 왜그러느냐고.....여권을 받아들고 여권안쪽을보니...

5.000밧은 그대로 보관이 되어있었다...후후....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그냥 포기했던 돈인데 여권안쪽을 확인안하고 보관했나보다..돈벌었다는 생각이든다..

내돈인데..돈벌었다는 뿌듯한 생각이든다...오늘저녁...맛있는거 먹어주마 캬캬캬...

주인아줌마 내가 5.000밧을 꺼내보여주니..놀란 표정을 짓는다....아깝다는 눈빛이.....

숙소에 도착해 샤워를 한다....

배수구가 막혔나보다...물이 안빠진다....에거...싼방이 그렇지....

그냥 조금씩 물이 빠지는걸 보고...나온다...

이제 치앙라이 시내구경을 가기로 하고...일단 시장으로 향한다.....

오토바이로 시장주위를 돌아보고 오토바이들이 세워져있는곳에 오토바이를 세운다...

슬슬 시장을 구경한다.....돼지꼬리를 사기위해 이곳저곳을 향하고..

이름을 몰라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삽질을 했다...

전자제품가게에서 두개를 산다..빅사이즈(250밧) 스몰사이즈(90밧)

많은 사람들과 엄청난 가게들...먹거리 노점상도 엄청나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냄새.....치킨집에서 치킨을 산다...

편의점에서 전화카드(300밧)를 사서 전화를 한다...

집에 전화를 걸어 살아있다는 보고를 한다....

친구들에게도 전화를 한다...300밧짜리 전화카드를 다 쓰고난후.....노점상에서

죽을 먹는다.....노점상도 엄마와 꼬마....꼬마한테 풍선으로 동물하나 만들어준다....

시간도 많이 남았고..사원들을 그냥 둘러보기로 맘먹고 지도를 펼쳐서 이곳저곳을 표시한다..

언덕에 위치한 왓 프라탓 도이텅...그 주변의 사원들을..오토바이를 타면서 감상을 한다..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많은 사람들이...공원같은곳에서 쉬면서 줄기는 모습도 눈에 보이고...

골목골목 사원들을 찾아서 드라이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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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을 설명해주실분...무슨 의미인지 난 모르겠다...

중간에 길을 잃어버려 여기저기 길도 물어보면서...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한다..

대충 구경을끝내고 해지기 전에 숙소에 가서 나이트바자를 가자고 맘먹는다..

4거리에서 경찰들이 신호를 막고 있다..신호가 와서 길을 넘어가니...

무슨 행사를 하는것같았다..오토바이를 세우고...길 한켠에 앉는다...

연말이라...가두행진인가....엄청난 길이의 행진이 끝없이 이어진다..

여행객들은 사진찍기 정신없고...차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서있고...

나도 처음보는 전통복장차림의 사람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시간은 잘..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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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구경하다가 숙소로 돌아온다....오늘 참 멀리도 다녔구나.....

오토바이를 가지고 나이트바자쪽으로 향한다...근처를 구경할려고 이리저리

오토바이로 이곳저곳을 다니지만...썰렁할뿐....갱영화의 뒷골목을 연상시킨다...

터미널 오토바이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저녁을 먹으러 나이트바자로 간다....

새우...오징어...그리고 꼬치구이...맥주.....이것저것...

공연은 어제와 똑같다...똑같은 음악....마지막에 전통춤나온다는데...

끝까지 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다..

식사가 끝나고...나이트바자에서 이것저것구경을 하고 몇가지 물건을 산다...

작은열쇠고리 인형을 사고...핸드폰고리용 악세사리도 사고 ..고산족 주머니...팔찌....

티셔츠.....목도리.....간만에 인산인해의 이곳저곳을다닌다..

노점상쪽 말고 상가쪽으로 들어선다.....

발마사지를 받는 손님들도 보이고..노점보단 썰렁한 상가쪽...

헤나를 해주는곳에서는 웨스턴 여자가 팔에 열심히 작업중이다....

그림을 그려주는 곳이 눈에 띄었다....초상화가아닌...특징을 잡아서 그림을 그려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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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물어보니..A4사이즈가 150밧......사진을 달랜다......사진이 어딧나..

그냥 의자에 앉아서 보고그리라고 제스쳐를 취해주고...

슥슥 잘도 그린다......물감을 칠하는동안 이곳저곳을 다니고..

그림가게 바로옆에 한글이 보인다....보석점....사장님이 한국인이다....

색칠을 하는 동안 한국인 주인아저씨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큰 슈퍼도 가르쳐주고...정보도 주시고...

그림을 그려주는 친구의 와이프가 자기가게에서 일을 한다고.....

한국담배 한개피를 권한다...흠..간만에 펴보는 한국담배군...역시 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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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이 운영하시는 상점...

그렇게 그림이 완성되고....주위에는 구경꾼들이 내 얼굴과 그림을 연신 비교한다..

그러면서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똑같다는 표정이다.....

샤워를 하고...몰 할까 생각을 한다...아직 시간은 이르고....

그냥 자면 재미없지....마사지 받으러 출동이다....

어떻게된게 이동네 마사지는 간판이 전부 야리꾸리한 불빛이고 ....

내부는 정육점분위기의 조명에 커텐으로 가려져있다....

가게앞 의자에서 많은 아가씨들이 앉아서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다..

오토바이를 타고 쭈욱 돌아본다...

야시시한 가게를 찾는게 아니고 나이든 아줌마가 보이는 가게를 찾고있었다..

젊은 애들은 타이마사지를 잘 못한다....나이든 아줌마들이...환상적으로 잘해주지..

오늘 몸도 피곤한데.....환상적인 마사지를 받고 싶은데......

아줌마는 한군대도 안보이고...처음 보인 가게로 향한다..

오토바이를 세우고 내린다...가게안으로 들어간다...

조명이 역시 빨간빛이다....발을 씻겨주고....

안내를 받아 2층으로 향한다....

마사지를 받는다....흠...흠..별로다~~~~~~~~스댕.....

5분만 받아보면..바로..실력을 눈치채는 나....스댕..스댕....

마사지를 받는데 자꾸 몸으로 눈빛으로 유혹하는 이처자..

제스쳐로 이것 저것을 표현하고 손가락으로 돈을 표시한다 ㅡㅡ;;;;;

그럴려고 갔으면 젊디 젊은 애들이 있는 가게로 가지 여긴 왜 왔겠냐...

이 아가씨 내가 안넘어가니까 기분이 급속도로 안좋아지는 분위기다...

난 호모가 아니다..절대 절대...오해하지말아주시길....

대충대충한 마사지를 받으니......피로도 안풀린다.....

마사지를 받고 편의점에 들려서 몇가지 물건을 구입한다...

숙소에 도착하고.......

한켠에는 아까사온 치킨이 싸늘하게 식어서 냄새만 풍기고 있다...

어제 먹던 라오라오를 꺼내...치킨을 안주삼아...한잔때린다...

태국에서의 본격적인 첫 날을 여행한 오늘....다녀온곳과

내일은 어디를 갈까...이런 저런 생각에 빠진다....

다음편은....매싸롱....쪽으로.....



9 Comments
항상배고파 2008.07.08 01:23  
  태국에서 오천받...벌었네여 ㅊㅋ
자니썬 2008.07.08 01:57  
  잘 봤어요...~~감 사~~
덱도이 2008.07.08 15:34  
  메싸이 쪽에서 금삼각 도착전 오른쪽 큰 건물은 왕실에서 하는 마약박물관이고...
싼파품(사당)이나 동상 앞 인형들은 귀신들 심심하지 말라고...
야시장 내 안사장님은 아직 장사하시네...
덱도이 2008.07.08 15:35  
  아 참 잘 보았읍니다
오랜만에 치앙라이보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방관자 2008.07.09 10:27  
  치알라이 공장 엄청 많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삼성전자  간판..거의 다 일제 회사들이더군요...
눈꽃 사원 정말 멋잇던데...한참 공사중으로 보였습니다. 어딜 ㅜ가시나 멋있는 구경을 찾아 다니시는군요...
앨리즈맘 2008.07.09 16:47  
  치앙라이가 치앙마이보다 더 좋다는분도 계셔서 내심 기대햇는데 아닌가여? 음 거기 사당이 한국하곤 조금 다른듯. 근대 그 사당앞에 인형들 안없어지나
앨리즈맘 2008.07.09 16:48  
  태국이 불교 국이라해도 샤머니즘이 많이 남아 잇는가봐요
태린 2008.07.09 21:50  
  전 그냥 치앙마이랑 비교하면 치앙라이가 더 정이가던데요...치앙마이..넘 정신없어서리...
이브냥 2008.08.16 02:55  
  ㅋㅋ 돈 버셨는데 맛난 거 머 드셨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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