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스킨스쿠버 여행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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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스킨스쿠버 여행기 0

재영_ 0 5654

회사에서 3일휴가를 준게 있어서 주말껴서 5일을 뭐할까 고민하다가,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따기로 했습니다. 스노컬링을 몇번 해보긴 했었는데, 매번 조금씩 아쉬웠거든요.

동남아에서 PADI 자격증을 딸수 있는 코스는 크게 태국과 필리핀으로 좁혀지더군요. 태국은 꼬따오, 필리핀은 보홀로 대표될 수 있는데요, 두 곳 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장소라 스킨스쿠버를 배우면서 펀다이빙도 같이 즐길수 있는 곳이죠.

결론적으로는 전 필리핀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날씨와 시간(거리)때문입니다. 태국 남부의 경우 동쪽은 우리나라 여름에 날씨가 좋고, 서쪽은 겨울에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꼬따오의 경우에는 파도도 쎄고, 몬순도 오고 그럴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 여행중 날씨는 복불복에 해당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일정이 짧은관계로 좀더안전한 루트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 보홀의 경우는, 세부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배로 1.5~2시간 정도 걸리는 위치라 좀더 시간/거리적으로 좋은 위치였어요. 꼬따오는 방콕에서 밤기차나 버스로 10시간정도 (?) 가야합니다.

그렇게 필리핀 보홀을 최종 목적지로 정하고 대략적인 루트를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한국 저녁출발 -> 세부 새벽도착 (1박) -> 보홀(보트로 이동) -> 팡라오 아일랜드 (알로나 비치)

대한항공 기준으로 한국에서 필리핀 직항은 마닐라 (필리핀 수도)와 세부, 두곳이에요. 한국에서의 출발은 저녁 9시반이었고, 세부 도착이 새벽 1시였습니다. 9시면 회사 끝난후 가기는 좋았는데, 도착해서가 좀 애매했습니다. 1박을 하자니 돈이 좀 아까웠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시간제 호텔이라고 있었습니다. 영어로는 short time hotel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우리나라 모텔정도 생각하시면 될꺼에요.

참고로 제가 묶은 곳은 queensland hotel이라는 곳인데, 세부 다운타운에 위치한 곳이라 좀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남자분들이 아니라면, 너무 비용 아끼지 마시고 괜찮은 호텔예약해서 픽업차량을 요청하시는게 나을꺼에요. 아니면 비싸긴하지만 공항 바로앞에 워터프론트 호텔이 있습니다. 필리핀은 총기가 허용된 나라이기때문에 밤에는 좀 위험합니다. (다운타운지역은 좀 그렇고, 관광지는 괜찮음)

그다음으로 PADI 자격증을 딸 샵을 알아봤는데, 한국인 강사가 있는 샵이 몇군데 있었지만 가격적으로 그리 안땡기더군요. 그래서 영어공부도 공짜(?)로 할겸 영어로 진행되는 샵으로 골라봤습니다. lonely planet에서 유명한 곳 2군데를 정하고 가서 본 후에 정하기로 했어요. 비용은 open water course의 경우는  대략 $300 ~350 정도면 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 따고 시간이 되면 하루정도 보홀섬 투어를 고려했어요. 보홀섬에서 제일 유명한게, 초콜렛힐하고 안경원숭이 입니다. 다른 것들도 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시간낭비 돈 낭비였습니다 ㅎ)

이렇게 일정이랑 대략 루트를 정하고서 회사끝나고 바로 세부로 고고싱 하였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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