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죄악의 도시, csi의 요람 라스베가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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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죄악의 도시, csi의 요람 라스베가스로 출발

고구마 5 1296

  

지금까지 우리가 거쳐 온 여정은 대략 애리조나주와 유타주의 국립공원지역과 그 주변도시여서 내내 분위기가 그저 평화롭기만 했었다. 꼭 이곳이 미국이어서 그렇다기보다는 어느나라나 내륙의 국립공원은 비수기시즌에는 정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테지... 사실 우리가 여행한 기간이 여행시즌이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4월초라서 이렇게 느꼈었는데, 본격적으로 캠핑족이 늘어나는 여름성수기 때의 국립공원 풍경은 어떨까? 지금과는 달리 아주 북적거릴라나...?

이렇게 고즈넉하게 걷다가도 아시아계 단체관광단이랑 마주치면 갑자기 시장통분위기가 되긴한다. 하지만 여행지에서는 어느정도 그런 왁자함이 살짝 끼어들어야 우리기분도 같이 들뜨고 좋은법이지...

 

애리조나와 유타주를 차로 이동을 할 때에는 정말이지 영화에서 보던 것 마냥 양옆으로는 황톳 빛 건조한 사막지대에 마른 덤불들이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다. 첨에는 그런 풍경 조차도 신기해서 차안에서 어린아이들처럼 웃었던거 같다.

그리고 앞뒤가 일직선으로 뻥 뚫린 도로를 우리 차만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서 장거리운전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었는데... 이제는 이런 한가한 무드와는 바이바이하고 복잡하고 큰도시로 들어가게되는 것이다.

아~ 긴장되네... 게다가 그 도시의 닉네임은 Sin City 그야말로 죄악의 도시가 아닌가...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바로 라스베가스이다.

90년대 초에 워렌비티가 주연을 맡은 벅시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대략 줄거리란....

벅시라는 별명의 마피아가 모래바람 풀풀 날리는 사막위에서 새로운 카지노시티를 구상하며 호텔을 건설하다가, 결국에는 돈 문제로 다른 마피아 양반들에게 총을 수십 방 맞고 죽어버린다라는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이 이야기거리 넘치는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티비시리즈는 너무너무 많아서, 줄 세워서 늘어놓는 게 힘들 정도이지만 그 중 이 영화가 좀 기억에 남는 이유가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사막의 황혼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주위를 천천히 360도 스캔해보더니만, 자신의 상상을 구상하며 두 손 벌려 웃는다. 그리고서는 불가능하고 무모해 보이는 그 상상을 실제로 밀어붙이면서 결국에는 이뤄내고야 마는 스토리가 결국에는 주인공 살해 장면으로 막을 내리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역사와 맞닿은 실제이야기어서 오래전 영화인데도 기억이 난다. 저런 결단력과 추진력의 근원은 유전자 덕분인걸까... 우리 같은 새가슴들은 꿈도 못 꿀 추진력이다. -_-;;

 

그리고 라스베가스의 쇼비지니스를 주제로 했던 쇼걸... 이 영화는 줄거리보다는 각양각색으로 생긴 여배우들 개성 있는 가슴모양 밖에는 기억이 안 나는 졸작이었던듯...

요즘의 기억을 살려보자면 아무래도 라스베가스 하면 생각나는건 CSI다.

시리즈 초기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곧 뉴욕, 마이애미 편도 만들어졌지만, 어쨌든 CSI하면 라스베가스 편이 원조이고, 초기에 길 그리섬 반장이 나왔을 때가 제일 흥미진진했다는 생각이 든다. 라스베가스 편에서는 거의 빠짐없이 극 중간에 야경으로 번뜩이는 도시전경이 여러 컷 등장하는데 드디어 그 장면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니...

 

말도 말고 탈도 많은 동네라서 그런가 미국오기 얼마 전 본 TV뉴스에는 태진아 씨가 라스베가스 거액도박설에 휘말려서는 억울하다면서 울고불고 통곡하는 모습도 방송을 탔다. 그 양반은 그 나이 대의 남자답지 않게 티비에서 눈물즙 쥐어짜는 모습을 꽤 여러 번 보인 것 같단 말이야... -_-;;

 

자이언 공원을 보기위해 2박을 했던 허리케인시티의 민박집에서 아침 9시가 다되어서 라스베가스를 향해 출발했다. 우리방에서 트렁크와 다른짐들을 이고지고 챙겨나오니 거실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여행자들도 모여서 아침식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친절한 주인아주머니는 우리의 다음 목적지를 묻더니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며 힘차게 악수를 하고는 자그만 바나나케이크를 하나씩 챙겨주는 따뜻함도 발휘했다. 게다가 우리가 미처 챙기지 못한 귀중한 물건을 방에서 즉시 발견해서는, 곧 출발하려고 부릉부릉 시동 거는 우리에게 달려와서 건네줬다. 하긴 그 물건은 당사자가 아니면 절대 쓸 수 없는 특수물품이긴했지만, 무관심하게 쓰레기통에 안 버린게 어디야... 음... 유타주 사람들 친절한 것 같애.

 

허리케인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여정은 아주 가뿐한 수준이어서 거의 3시간도 안걸리는 평이한 거리감이였는데, 윽... 이게 뭐야 라스베가스에 도착하기도 전에 렌트카에 이상이 생겼다. 엔진오일을 교체하라는 표시등이 깜빡거리는것이다.

나 같았으면 아마도 여행 끝날 때까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그냥 빌빌거리며 타고 다니다가 반납 했을텐데, 요왕은 다른 차로 교환 할 거란다.


 

허리케인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길


 

 

라스베가스에 가까워지니 카지노 선전 광고판과 쑈 광고판이 보이고 저 멀리 고층빌딩의 스카이라인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로가 복잡해지고 차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엄청 많아지는 데다가 운전을 거칠게 하는 차들도 종종 보인다.

 

생전 처음 와보는 복잡한 도시에서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공항근처의 렌트카지점까지 갔다. 미국에서 운전을 해나가는 요왕을 옆에서 볼 때 아주 신기한 점이, 나는 내비게이션과 가이드북을 동시에 봐도 도대체가 지형지물이 잘 인지가 안 되는데 요왕은 어떻게 이 낮선 도시에서 척척 알아서 목적지까지 가고 거기서도 복잡한 건물의 출입구를 제대로 찾아 들어가는지... 뭔가 내 뇌구조에는 없는 특별센서가 있는 게 틀림없다.

 

라스베가스 공항근처의 렌트카 건물은 여러회사들이 한 건물 안에 모여 있는 복합구조였는데 여기서 알라모 지점을 찾아 직원을 찾아 증상을 이야기하고 헌차를 반납하고 새차로 옮겨타는 과정은 비교적 큰 문제없이 진행된 편이였다.

우리가 짐을 옮기다가 뭔가를 헌차에 떨궈 버리는 통에 그거 찾느라고 난리법석을 떨었던걸 빼면 큰 문제는 없었고(운좋게도 차 한구석에서 찾아냄), 후방카메라도 달린 새차에 올라타 곧 심신을 가다듬고는 라스베가스 오면 가려고 벼르고 있던 한식당을 향해 출발한다.

라스베가스도 한인들이 어느정도 살고있는데다가, 한국인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한식당이 도시곳곳에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곰탕을 먹기로 낙찰...

 

이조곰탕이란 식당은 메인거리에서는 좀 비껴난 곳에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다 차로 다니니까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으면 찾아가기에는 뭐 별 문제는 아니었다. 곰탕 두 그릇에 세금에 팁까지해서 30달러였는데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뜨끈한 국물에 밥과 김치(깍두기는 한번 더 리필해먹기까지 했다.)를 먹으니 마치 온몸에 새살이 쏙쏙 돋는 느낌이 들면서 이것이야말로 음식이지 싶은거다. 생각보다는 곰탕의 양이 좀 넉넉지 않은 게 단점이랄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국식당물가가 좀 후덜덜하긴하다.

30달러는 33,000원 내지는 1,000밧 인건데 그돈으로 우리나라나 태국에서 먹을 수 있는 한식하고 비교를 해보면말이다. 하긴 국가경제면에서 확 차이가 나는데 태국과의 수평적인 비교는 다 부질없는 바보짓이지...

 

라스베가스 여행기를 검색하다보면 수없이 등장하게 되는 멋진 유명리조트은 다 뒤로하고 우리가 묵은 곳은 스트립 북쪽에 있는 로얄리조트라는 작은 호텔이었다. 뒤적뒤적 가계부를 뒤져보니 일박에 60달러 정도? 고급진 느낌은 거의 없지만 방은 넓은 편이고 우리는 이번 미국여행에서 숙소에는 큰돈을 들일 수가 없는 형편이라 이 정도만 해도 좋다고 느껴졌다.

 

- 우리가 라스베가스에 오다니 믿을수가 없어. 방도 넓고 한식도 먹었고 여기오니까 바람도 안불고 따뜻해서 너무 좋다. 몸살감기가 한방에 사라졌어. 데헷~~.

- 난 좀 나가봐야될거 같은데...

- 혼자서? 어디로?

- 카메라 한번 고쳐봐야지...

이때까지만해도 요왕은 고장난 카메라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지못하고, 이 대도시에서는 고칠만한곳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는 카메라점을 검색해서 차를 몰고 나가더니만, 역시나... 소금에 절인 배추꼴을 하고 들어왔다. 마땅한 곳을 찾질 못한거다.

 

- 아...여기는 정말 운전하기 좀 그래. 차도 많은데다가 깜빡이도 안 켜고 막 끼어들고 그러더라고...

- 유타주 있다가 여기오니까 악당들 마을 같구먼...

 

 

대부분의 여행자라면 숙소에 짐을 풀어놓자마자 스트립중심가로 가서 쇼핑도 하고 식도락도 즐기고 했겠지만, 우리는 쇼핑에 관한한은 문맹수준인데다가 오랜만에 곰탕국물이랑 깍두기를 한 사발 양껏 들이켰더니 음식에 대해서도 별 여한이 없어서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오후에나 나가보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맨날 하던 은둔자모드를 미국에 와서도 하게되다니...

여행일정이 기니까 좀 느슨해지는 면은 있다.

 

이른 저녁에 드디어 나가본 라스베가스....

이곳에 오니 쇼핑몰도 크고, 진짜 입 딱 벌어지게하는 대형호텔도 많고, 태양의 서커스에서 운영하는 유명쑈 광고판도 여기저기 있고, 여행자도 많고 구걸하는 사람도 많고 하여튼 뭐든 다 많고 크다.

우리는 이날 스트립 북쪽의 우리숙소에서 스트립 중앙근처에 있는 코스모폴리탄 호텔까지 도보로 왔다 갔다하면서 그 중간에 있는 미라지호텔의 화산불꽃쇼도 보고 뭐 그랬다.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도 살짝 들어가서 로비를 구경했는데 정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분수쇼는 그냥 패스하고 말았다.

라스베가스는 호텔자체도 엄청 크고 호텔사이의 간격도 긴편이어서 걸어야할 거리가 그다지 만만한편이 아니다.

 

붐비는 인파속에서 어떤 사람이 들고 있는 팻말에는

‘내 와이프가 성전환수술을 하고는 내 여자친구랑 눈맞아서 도망갔어요. 오 마이갓.’

이라는 막장식 개그를 써서는 구걸을 하고 있고, 스파이더맨, 다스베이더, 스폰지밥 같은 코스튬을 입고는 같이 사진찍어 주고 돈 받는 사람도 있고, 인종도 체격도 각기 하는 말도 다 다르다.

 

미국이란 나라가 커서 그런지 이곳도 중국처럼 건물을 좀 크고 거대하게 건설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가 나는 대형호텔이나 쇼핑몰 들어가서도 방향감각이 전혀 제기능을 못하고, 마치 감각기관 제거당한 쥐처럼 같은 곳만 뱅글뱅글 돌다 나온다. 뭐가 이렇게 크고 복잡한거야 진짜...

 

대부분의 호텔들은 내부에 카지노시설이 있는데 그 구역에 들어서면 뭔가 좀 음침한 냄새가 나기도 했다. 그중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건 수많은 슬롯머신..

나는 슬롯머신이라하면 그냥 동전을 집어넣고 오른쪽에 레버를 힘차게 땡기기만 하면, 화면에 그림들이 뱅글뱅글 돌다가 멈추면서 잭팟이 터지는 뭐 그런 심플한 시스템일거라고 생각했다. 영화에서는 그랬으니까...

그래서 기계를 보면 직관적으로 딱 알게되면서 요왕도 나도 얼마 정도는 라스베가스 온 기념으로다가 신나게 바를 땡겨볼거라고 상상하고 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 기계마다 다 룰이 다르고 방식이 있어서 우리처럼 생초짜들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알 수가 없는 거다. 돈을 어디서 어떻게 바꿔서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누군가가 가르쳐주면 모를까, 괜히 앉아서 이것저것 건드렸다가 기계나 고장내서 보안요원이나 달려오면 우째....

슬롯머신 앞에서도 이러한데 딜러랑 마주하고 주고받는 카드나 주사위 게임은 꿈도 못꿀 자리다. 도박판에 앉아있는 영감님들이 왠지 능력자처럼 보인다.

 

아... 살다보니 도박질을 못해서 좌괴감 느껴보긴 또 처음일세...

 

때는 2015년 4월...

도시의 대형전광판에는 새로 런칭하는 쇼의 프로모션 화면이 쉴새없이 돌아가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공연도 플래닛헐리우드에서 장기간으로 열리고 곧 개봉될 영화인 매드맥스의 가판대도 크게 걸려있고...

결과적으로는 졸전으로 끝나서 욕을 바가지로 먹긴했지만 그 당시 곧 MGM호텔에서 열릴 메이웨더 대 파퀴아오의 대결을 알리는 선전물도 가열차게 뿌려지고 있었고

카리스마 가득한 고든 램지의 얼굴이 걸려있는 식당에다가...

뭔가 세계적인 판이 짜여지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이 거대한 도시에서 우리는 도시의 야경에 흥분하다가 그 규모에 금세 기가 죽기도 하고 기분이 좀 오르락내리락 조울증상태로 다녔었다. 하여튼 뭔가 좀 복잡미묘한 감정 속에서 라스베가스의 첫밤을 보냈던 것 같다.




 라스베가스 거리 풍경































5 Comments
sarnia 2015.06.06 10:19  
라스베가스 카지노에 가면 명상수행을 하는 사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게임방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거의 24 시간 내내 슬럿머신 앞에서만 수행을 합니다.

진정한 노름꾼은 돈따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우선 세 가지 道를 이루기 위해 정진한다고 하지요 (믿거나 말거나)

첫째, 욕심을 버리는 것, 둘째, 번뇌에서 벗어나는 것, 셋째, 확률을 이해하는 것,

이 세가지 도를 얻으면 자유로움을 얻게되고, 그때부터는 사람의 영혼을 읽을 줄 아는 진정한 노름꾼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거죠.

카지노의 사두들은 이 도를 터득하고나서야 비로소 슬럿머신 의자에서 툭툭털고 일어나 블랙잭과 바카라를 하는 게임룸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하네요..

수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2 년이 넘었군요. 1982 년 김득구 선수가 유명을 달리한 그 호텔을 고구마님의 사진에서 보니 그 때 생각이 새록새록 나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26959&sca=&sfl=wr_name%2C1&stx=sarnia&sop=and&page=3
필리핀 2015.06.08 20:48  
라스베가스... 사진 분위기가 사막 위의 신기루 같아요... ^^
참새하루 2015.06.20 13:56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잘나와주어서
그만 다행입니다

라스베가스 가면 다들 손지창이 장모처럼
한방 ~~의 행운을 품지만 다들 캐털 되고 말지요
저도 태어나서 처음 해본 카지노 블랙잭이었는데
결국 캐턿ㅎㅎㅎ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스트립의 호텔만 구경해도
본전은 뽑는곳이지만
라스베가스 아니면 못볼 쥬블리쇼....^^::
남자라면 꼭 봐야할...

미국 서부여행하면
라스베가스외 그 주변 후버댐 그랜드캐년을
빠뜨릴수 없지만
큰 기대만큼 실망도 큰곳이기도 하지요

라스베가스의 거대한 카지노 안에서
길잃은 고구마님의 난처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zoo 2015.07.15 22:18  
라스베가스에서 소심한 저희 엄마랑 전 다른 패키지 관광객들이 몇백달러씩 게임하는 와중에
딱 10달러 투자했다가 다 잃고 바로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그런데 우리팀에서도 몇백달러 딴 사람도 있어서 좀 부럽기도 했었네요^^
암튼 그런건 안하는게 남는 거 같아요^^

암튼 꽤 오래전이긴 하지만 라스베가스는 겜블러를 공략하는 도시라 호텔비랑 식비가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저렴하다는 가이드분 얘기를 들었는데 요즘은 아닌가봐요^^;

고구마님 덕분에 오래전 기억도 떠올리고 좋은 시간 되었어요^^ 감사해요^^
깜따이 2015.09.25 00:57  
직업상 7번이나 출장 갔던 곳인데 노름은 딱 한번하여 200불 날리고 ㅠㅠ
주유소에 가도 스롯마신이 있던곳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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