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람퐁 역에서 사기 당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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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람퐁 역에서 사기 당하지 마세요~!!

방랑벽 7 3634
이번에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이동은 밤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요....정말 우여곡절끝에 탔었어요.....

바로 앙코르와트로 이동할 예정이라 첫날 비행기도착하자마자 11월 23일출발하는 치앙마이행 기차표를 돈무앙기차역에서 사놓고 떠났어요.... 23일날 방콕에 도착하고 훨람퐁에 기차를 타러들어가려는 순간 입구에 있는 이상한 안내데스크에서 부르더군요.....  그래서 뭔가 하고 가봤더니 어디가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치앙마이 간다니까 대뜸 기차가 운행을 안한다는 거예요~~  엥 그게 무슨 소린가 하고 계속 물으니 사고나서 치앙마이까지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차표를 환불하고 자기가 800바트자리 버스를 물색해준다고 했어요... (당시 기차표는 671바트)    헐 800은 너무 비싸다고 정색을 했죠...  그런데 계속 집요하게 이제 자리가 얼마안남았다고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그래서 어쩔까 하고 안절부절하면서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 뒤로 서양커플이 지나가면서 다른 삐끼에게 포착이 된 거예요~~ 문앞에서 잡혀서 치앙마이 간다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또 치앙마이까지 기차가 안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커플은 그냥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이상해서 이럴땐 정공법으로 정말 운행을 안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자하여 그냥 제쳐두고 역안으로 들어갔죠....  매표소에 물어보려고 가는 순간 매표소 위 전광판에 치앙마이행 기차표를 팔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안쩍에 인포메이션이 있는거예요~.. 거기가서 물어보니 사고가 난게 맞고 그래서 치앙마이까지는 안가고 무슨역에 내려서 버스로 치앙마이까지 이동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버스비는 무료구요....  그 말을 듣자 안도감이 들더군요....

인포메이션에서 그 말을 듣고 속을뻔 했단 생각이 들어서 다시 나가 안내데스크로가니 갑자기 전화통을 붙잡고 이야기하는 척을 하더니 눈을 피하더군요..... 잘못은 아나봐요...영어만 좀 더 잘해도 경찰에 신고하는건데....

 그래서 저희는 일정 변경없이 기차를 타고 갔어요,,,,,  역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그역에 내려서 2층버스를 타고 치앙마이 역에 도착했어요....  열차 도착시간보다 약 15분 늦었지만.... 괜찮았어요...

아무튼 훨람퐁에선 소매치기보다 무서운 사기꾼을 만나 고생좀했습니다...  조심하세요...... 진짜 안내데스크는 역안에 있다는 겁니다~~!!
7 Comments
entendu 2005.12.12 14:49  
  ㅋㅋ. 역안의 안내 데스크도 삐요삐요 입니다.
안내 데스크에 가서 문의하면 다짜고짜 2층의 여행사로 끌고 갑니다. 안내데스크도 반드시 유리창문이 딸린 제복입은 사람에게만 문의하셔야 합니다.ㅋㅋ
짜짜 2005.12.12 16:44  
  저는 몇번 역을 이용해 봤는데 거스름 돈을 제대로 안줄때가 있더군요.
꼭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모자르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캄보디아 비자 연장으로 갔다가 어리둥절하게 있으니까 어떤 사람이 친철히 "비자 연장으로 왔냐"(영어로)고 하면서 접근하는데요 따라 갔더니,
출국 소속은 그분 때문에 쉽게 맞쳤는데요, 그리고 자기만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태국 출국 소속 마치고 나면 경찰로 보이는 유니폼을 입은 사람에게 대려갑니다. 그리고 500바트를 내야 된다더군요. ㅡ,.ㅡ;
먼소리냐고 하니까, 하루만에 비자 갱신하려면 500바트가 필요하다더군요. 거짓말이예요, 대충 둘러대고 비자 갱신하러 가시면 되요.
정말 태국은 모르고 가면 바가지고 사기를 당하는게 많은 나라인거 같아요.
아부지 2005.12.12 22:00  
  훨남퐁역 앞에서 서성이는 tat 라고 적힌 신분증을 목에 건 사람들도 조심하세여. tat라고 적혀있어서 그냥 따라가볼까? 했더니 왠 여행사들이 쫙 있는데 전부 간판에 tat 뭐뭐뭐..이렇게 적혀있더군여. 파타얀가? 어디갈라거 물어볼라했던건데 2배는 더 받는듯..호텔등등 물어봤는데 전부 다 비쌌습니다. 저야 아니까 속으로 비웃어주면서 나왔었는데..혹시 tat에서 나왔다는둥 하는 직원들 만나면 피하세염.
고구마 2005.12.14 17:19  
  아...정말 낮설고 말 안 통하는 곳에서 여행자가 만나는 불운은 가지 각색인거 같아요. 저도 일상다반사로 겪지만, 어떨땐 알고 있는건데도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속게 된다니까요...[[고양눈물]]
entendu 2005.12.15 21:23  
  맞아요. 맞아.. ㅋㅋ. 분위기..
저는 네번째 갔던 여행길에서, 그것도 왕궁앞에서 당했다니까요.
뚝뚝 아저씨가 아니길래.. 그리고 영어도 너무 떠듬거리며 접근하길래 속았어요. ㅜ.ㅜ
재외국민 2005.12.25 16:48  
  음...  어쩔 수 없군요.  태국은 관광객으로 먹고 사는 나라니...  그냥 조심하셔야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태국을 뭐라고 하지 마세요...ㅎ  우리나라도 그런 적이 있었고, 지금도 한국의 일부 택시기사 중에도 외국인을 속이는 경우 많으니까요...
저도 별에 별 삐끼들이나 사기꾼들 마주쳤는데요, 미리 파악해둔 여행정보와 다르거나 의외의 이야기를 하면 무시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가야지 삐끼 얘기에 솔깃하여 따라가면 끝장입니다...ㅎ
그렇다고 겁내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시길..  그리고 그 사람들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이니, 당하지 않으셨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시길...ㅎㅎ 
하여튼, 모두 조심하세요..
재외국민 2005.12.25 16:50  
  제 경험으로 보면, 그런 관광객을 상대로 밥 벌어먹는 사람 이외의 태국인들은 대개 친절하고 순진했습니다...
그리고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는 게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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