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렸다고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열어보고는 중요한건 안쓰고 쓸데없는얘기만했다고... 와이프가 중요하다고 하는 정보 하나 올립니다.

치앙마이에 한인교회가 있습니다. 치앙마이 일정중에 주일이 끼어 있어 찾은건데(태사랑에 있는 치앙마이 한인업소들에 전화해서 물으니 미소네라는 집에서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위치는 설명하기 어렵고 교회에서 알려준대로 썽태우 잡아타고 (치앙마이랜 밀라쏭) 가자고 하니 50밧에 가더군요. 워낙 한적한 가정집들 있는 주택단지안에 있어 바로 찾진 못하고 인근에서 다시 공중전화로 운전기사가 통화하고는 데려다 주었습니다. 교회이름은 "치앙마이 한인교회"이고 약 50여명이 예배드리는 규모였습니다.(교회전화번호 : 053-280-280)


이왕 쓴 김에...

씨엠립에서 밤에 할일 없이 있다가 한 20평규모의 숙소주변 마켓에 구경삼아 들어갔는데, 영어가 유창한 13-4세 정도 된 가게보는 여자아이가 서양노인에게 캄보디아말을 가르쳐주고 있더군요. 그거보다가 마켓 구경을 했는데 강아지 머리 묶어주는 조그만 고무줄(반지정도 크기)이 있더군요. 2봉지 사고 1불냈더니 리엘로 거슬러 주길래 그냥 1불어치 다 달라했더니 8봉지 주더군요. 와이프말로는 한국에선 1봉지에 1,000원 인가 2,000원인가 준듯하다고..(한 10여년전에 한국에 애견용품이 드물때 하와이에서 1봉지에 10불가까이 주고 산적도 있다고 합니다). 포장, 용량(고무줄 갯수)등이 한국과 같다며.. 뜯어보더니 품질이 한국거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산거 계산하며 보니 계산대 옆에 담배진열장에 있는 우리 담배를 비롯해 물건들 사진을 몇컷 찍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가격이 에세 1갑에 1불, 클라우드9라는게 0.9불, 디스원이라는게 0.85불이네요, 독일제인듯 싶은 댄드롭프가 1불이고..마일드세븐도 1불..기타 몇가지 다른 담배들도 1불들...
한국담배는 흡연은 폐암등 건강에 해롭구...어쩌구하는 경고문까지 붙어있네요
그 아이말로는 수입품이랍니다.

그 가게에 향수가 있더군요 (강아지 고무줄, 향수 그 동네 분위기와는 좀...)
가격표를 보니 17불.. 그런데 다른걸보니 1불 짜리 향수도 있더군요
자세히보니 17불이 아니라 1.7불.. 냄새 그럴듯해 하나 사서 와이프에게 17불에 샀다고 했더니  "냄새 괜찮은데 싸게 샀네..내것도 하나 사오지...." 하더군요...ㅎㅎ

별걸 다 정보라고 올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