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은 확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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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확정이 아닙니다

도리옹 11 2010
이곳을 보면 태국에 관한 조금 않좋은 소리를 한다고 그에 심하게 반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부디 님은 그런 균형없는 분이 아니길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어느 관계든 그 관계와 행위 속에는 일정한 약속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약속의 이행의무는 각각 종류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그것은  어떠한 약속이든 이행하다 보면 생길수 있는 불가피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약속이든 불이행의 경우는 언제든 생길수 있으며 이행의 강제가 필요한 경우 그것의 강제성은 약속속에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유적지체질님의 경우는 제가 내용을 읽기전에 글이 지워져 무슨내용인지 파악치 못했으므로 언급치 않고 그아래 타이항공 직원의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모든 항공권의 경우 그의 구매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환불불가라거나, 여정 변경불가 라거나, 오픈불가 또는 귀국일시 변경시 얼마의 페널티 부과등.. 그런 기본적이 내용도 숙지치 않고 구매후 자기 주장만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지만 아래분은 그런 분 같지는 않군요.

그렇다면 당연히 변경할수 있는 권리는 있는 것이고 만약 그러한 주장을 들어 줄수 없는 경우라면 당연히 이해 할수 있게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또다른 계약(약속)당사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일입니다.

즉 최소한 변경불가의 이유(좌석이 만석이라는등)를 설명해야 할 항공사의 프론트 직원이 욕으로 시작했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내용을 보니 욕을 하는것이 기가 차 사진을 찍었지 사진을 찍어 욕을 한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상황에 관하여 한쪽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분글의 댓글에서 비슷한 사례가 또 그것도 여러번 있었던 듯합니다.


우리 한국인이 이러한 불합리한 사례를 당할때마다 이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하기에 이러한 행동을 할까? 그리고 우리는 왜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이렇게 화만 내다가 넘어가야 하나 하는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 논의가 필요한듯합니다.

PS) 물론 아무리 변경가능하더라도 가능한 한 그 약속을 지키여 하는 것은 도리 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변경불가능한 약속일지라도 불가피한 경우 그 의 여유를 보여 주는 것은 또 하나의 미덕입니다.
11 Comments
넌랍환디 2005.11.24 17:30  
  님 말대로 라면 예약이 왜 필요 합니까?
항상 예약자 수치안에 소수 불이행 하고 변동하는 수치가 작게 있게 마련이겠지만요.
그걸 모두 권리로 인식한다면 그 예약자 수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가든 안 가든 무조건 예약해 두고 보는 습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 가서 안 내키면 변동하지 뭐... 하는... 그게 예약 문화 입니까? 그게 문제라는 이야기 입니다. 사정이 생겨 본의 아니게 변동 하는 경우를 재외 한다면 거의 그런식의 사고를 하는게 현실이니까요.(전 많이 격어 보았습니다. 그걸 중간에서 조율해 주느라고 정말 힘든 경우도 다반사 였구요.) 제가 말하는 건 대부분의 한국 분들이 제 편리대로만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로 어떤 국가 사람들이....' 라는 통계가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다면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 사람은 '변동왕초' 로 굳어 지는 겁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 창구에 들어서기만 하면... 노리로제에 걸리게 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웃는 얼굴에 욕 못 합니다. 더군다나 명찰 달고 근무하는 한 항공회사 직원이요. 자신의 자리가 왔다 갔다 한다는 걸 자신이 아는데 무턱대고 욕부터 했겠습니까? 게다가 잡아 먹을 듯 사진 까지 찍었는데요? 욕한다고... 뭔가 자신의 뜻에 반한다고 사진 찍어도 된다는 법 있습니까? 내용보니 동영상 찍지 못 했다고 안타까워(?)하시는 부분도 있으니...
예약은 '확정' 이란 생각을 하잔 이야깁니다. 대우 받는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넌랍환디 2005.11.24 17:59  
  그 어글리 코리안 이야기 하나 해 드릴까요?
태국에 있을때 손님 한분이 들어왔습니다.
무애타이를 배구고 싶다고 한동안 머물고 싶다고... 말도 안 통하고 지리도 모르고 해서 공항에 마중 나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공항을 빠져 나오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얼마나 머무실 예정니냐고... 3개월 정도 머물고 싶다고... 비용이나 이런 것 산출해 보셨냐고... 집 얻고 밥 먹고 학원 등록 하는데 필요한 돈 쪼금 가져 왔다고...
그 돈이 100만원 이랍니다. 그 돈으론 1달 버티는 것도 잘 버티는 것이라고... 우선 무애타이를 보고 싶다고 해서 룸피니 공원 옆에 있는 경기장에 갔는데... 입장료가 1인당 2000밧 1500밧 짜리가 있었습니다. 그 가격에 놀라서 왜 비싸냐고 버럭 화를 내더니 갈팡질팡 하고 있었습니다. 전 안 봐도 좋으니까 혼자 들어가셔서 보고 나오시라고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그 돈도 아까워 결국 보지도 못 하고... 결국 무애타이 학원 섭외해서 있는 비용에 맞추어서 2주간 교육 받기로 약속을 하고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영어로 된 계약서 대신 읽어주고 해석해 주고... 그 내용중엔 중도 해약하면 그 책임은 본인에 있고 '환불 불가' 라는 조항까지 들어있었습니다. 물론 그 내용도 분명히 말해 주었구요. 이곳 저곳 매니져 하는 말 통역해주고 집에 돌아와 있었는데 5일째 되던 날 전화가 왔습니다. 도무지 말을 못 알아 듣어서 전화 했다는 학원 매니져... 한국에 지금 당장 돌아가겠다는 겁니다. 거기다 아직 2주가 안 됐으니, 환불을 요구 한다고...
전화를 바꾸어 설명을 아무리 해 줘도 자신은 절대로 그 돈 받아야 한다고... 결국 저 한태 까지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 화까지 내면서... 하도 기가 차서 알아서 하시라고 전화 끊었더니, 한 30분 있다가 전화가 또 왔습니다.
경찰들이 와서 자길 잡아 가려고 한다고... 매니져 바꾸라고... 매니져 왈 그 돈 안 준다고 난동을 부렸답니다.
집기들 집어 던지며 소리지르며... 결국 부랴부랴 쫒아 가서 제가 대신 사과를 했습니다.
매니져 왈... 다국의 사람들 무애타이에 관심이 있어서 자기 학원에 오는데 왜 유독 한국 사람들은 저러냐고...
전에도 한국 사람 몇명 왔었는데 수업시간도 안 지키고 재 멋대로 자고 분위기 흐리고 재 멋대로 였다고...
결국 한다는 소리가 ' 내 돈내고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랍니다. 한국 사람으로써 얼마나 수치스러웠는지...
끝에 그 사람 얼굴 보기도 싫어 혼자 공항가는 택시 태워주고 따로 돌아 가겠자니까 덜컥 겁먹고 자긴 수속도 못 하고 공항에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모른다고...
자신 있었으니까 이런일 벌이신 것 아니냐고 전 모르겠으니까 알아서 가시라고... 참고로 경찰 불러서 잡혀 갔으면 어떤 식으로든 이곳에서 죄값 다 치르고 나가실 뻔 했다고... 다신 태국에 안 오시는게 좋겠다고 하고 돌아와 버린적이 있습니다. 뭐가 문제 일까요? 이해가 가시려나 모르겠네요.... 
도리옹 2005.11.24 18:01  
  균형이 안타깝군요.
서비스해야 할 입장에서 욕하는 사람을 비난해야 합니까?
사정이 생겨 당연히 할수 있는 일정변경하는 사람을 비난해야 합니까?
도리옹 2005.11.24 18:10  
  어글리 코리안도 있고 어글리 어메리칸도 있는 법입니다. 
말씀보니  현직 가이드이신 듯한데 그럼 잘 아시겠네요..
태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매너가 없읍니까? 서양애들이 매너가 없습니까? 저는 관광객의 입장이었지만 백인들 매너가 훨씬 엉망이더군요. 마치 자기들 세상인듯..

그럼에도 걔들은 그렇게 엉망인 대우를 받는듯 하지 않더군요.
도리옹 2005.11.24 18:40  
  그러나 님의 뜻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이글 후반부에 밝혔듯이 변경 가능하더라도 가능한 한 그 약속을 지키여 하는 것은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넌랍환디 2005.11.24 19:02  
  서양 사람들이 매너가 없어요? 그건 아닐 것 같은데요?
우리가 보기엔 매너가 없어 보이겠죠. 늘 차분하려 애쓰는 우리의 사고로 보면... 놀러 왔는데 채면 치래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 매너가 없어 보이진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요? 아직 멀었어요. 누가 뭐라고 하든...
전 현직 가이드는 아닙니다. 전직 가이드이고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6년 넘게 많은 경험을 하다 보니 위에서 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는 것이 그 약속이었습니다. 그럼 더 이상 이야기 할 것도 없는데... 확정이 아니라면서요.
뭘 말씀 하고자 하신건지... 한가지만 하시지요.
psc 2005.11.24 19:35  
  서양사람 매너 없습니다 제가 보기도 그건 맞는것 같습니다
도리옹 2005.11.24 21:00  
  아 이분 정말..
"가능한 한" 이라는 말은 "필히"가 아닙니다.
fusion12 2005.11.24 21:01  
  서양사람 매너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국인들의 매너 너무 심각합니다.

일부이긴 하지만....
손님은 왕이라는 그릇된 상식으로 아무에게나 반말 또는 안하무인 같은 행동을 함부로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고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모르는게 문제입니다.
정말로 깝깝한 사람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타일랜드쪼아 2005.11.24 21:12  
  위에분은 그럼 저희가 어째야 되나요? 대신 무릎꿇고 사과라도 드려야 되나요?
나도잘은몰라하지만 2005.11.25 03:14  
  많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타이항공의 글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타이항공의 불친절했던 애기만 있는데 혹시 본인이 조금이라도 실수하신 것은 없으셨는지요? 저도 타이항공 수도 없이 이용하고 아시아나/대한항공/에바....등등등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하지만 아무 이유없이 짜증내는 직원 만난 경우 없습니다. 혹시 본인이 실수한 부분은 없었는지도 조심스럽게 반성해 볼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서양 사람들 매너 없는 사람들 많습니다. 특히 이태리, 스페인, 그리이스 사람들 많죠.
하지만 한가지는 지키더군요. 먼저 소리지르지는 않는 다!!!!
그런데 저도 한국 사람이지만 정말 한국인 먼저 소리지르면 이긴다... 이걸 배워서인지 저도 처음 외국 생활하면서 실수 많이 했었던 부분이거든요. 한국 사람들끼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어조인데, 외국인의 시각에서는 "저 인간이 내가 한국말 모른다고 지금 나한테 욕하는걸거야. 그래 저건 분명 나에게 욕하는거다."이렇게 느끼게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 모두 서로 조심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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