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실크 100%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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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실크 100% 일까요?..

Hakjin 10 3503
안녕하세요..
타이실크가 유명하다지요?
근데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타이실크 품질이 좋다는 것인지..
아님 그냥 타이에서도 실크를 생산한다는 것인지...
여튼...

집에 사가지고 갈 기념품으로 타이실크를 맘에 정하고
이리 저리 둘러보는데요..

시장에서 넥타이를 보는데,
다 100% 타이실크, 핸드메이드..--;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게중에 넥타이 뒷면 아래쪽에 보면
다른 옷종류에 보통 다 붙어있는 태그가 역시 있는데,
100% 폴리에스테르..라고 되어있는게 아니겠습니까? --;
웃긴건 넥타이 뒷면 중간 상표에는 100% 타이실크, 핸드메이드라고 되어있구요..
눈에 보이는 상표에는 전부, 100%타이실크라고 적혀있습니다.
허나 넥타이 뒷면 아래 자그만 태그에는 100% 폴리에스테르라고 적힌것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실크라고 적힌건 타이실크고 폴리에스테르라고 적힌건 폴리에스테르 일까요? ^^;;
판단은 여러분들께서...

시장제품은 믿을 수 없어 백화점엘 갔습니다.
거기서도 역시 100%타이실크라고 광고를 하고 있더군요..
근데 이게 왠일...
혹시나 했더니... 백화점 넥타이에도 100% 폴리에스테르 태그가 붙어있는게
있었습니다. 물론 그 위 상표에는 100% 타이실크구요..--;;;
가격은 시장보다 10배는 더 비싸지요...

과연 100% 타이실크가 있을까요???

결국 저는 유명하다는 상점에가서 백화점보다 3배는 비싼
제품을 사긴 했습니다.
이 상점이름의 박물관도 있지요.. 타이에서 실크장사한 미국사람..^^;

근데 100% 타이실크이건 말건...
선물 드릴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선물드리는 기쁨은 제품의 진위와는 큰 상관이 없더군요.^^
10 Comments
안졸리냐졸려 2005.10.31 16:22  
  실크도 종류가 여러가지 이며 제직하는 방법에 따라서 촉감이 달라지게 됩니다. 폴리에스테르는 딱 만져보면 아는데... 유연제를 많이 쓰게 되면 폴리도아주 부드럽게 나옵니다.... 아는 사람은 만져보면 폴리인지 실크인지 알지만 비 전문가는 그렇지가 않죠... 길에서 파는 세장에 백밧짜리 넥타이 혹은 한장에 백밧짜리 넥타이는 거의 폴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백화점도 알수 없어요... 제품을 만져보고 제직방법을 보고 알수 밖에... 일반인이 쉽게 구분하기는 힘들것입니다... 폴리는 실크에 비해서 광택이 있으며 가볍습니다.....
Hakjin 2005.10.31 17:17  
  우와....역시 전문가는 다르십니다.. 실크고를때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겠군요..^^
soonakjil 2005.10.31 17:43  
  제 상식으로는 태국에서 실크는 국왕이 관장하는 사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절대 가짜는 아니구요 질이 좋고 나쁜 것의 차이는 있습니다 또한 모든 먹을 거리와 음료에 왕궁 표시가 돼 있는 것은 안심 하고 먹어도 된다는 표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MoMo 2005.10.31 18:40  
  그런 구분방법이있군요.. 왕국표시를 밀어줘야겠어요 ^^ 설마 태국에서 왕궁표시를 가지고 사기(?)를 치겠어요..
빛고을 방랑자 2005.10.31 21:12  
  저는 이번에 치앙마이에 있는 실크 빌리지에서 10여개 사왔습니다. 한 개에 450바트정도에서 650바트까지 했습니다. 톰슨 매장에서는 값이 엄청 비싸서 사지 않았구요.
아무튼 실크 전문 매장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은 줄로 사료되옵니다. 멋진 무늬로 잘 고르시기 바랍니다. 오케바리?
babae 2005.10.31 21:16  
  그 박물관도 있다는 브랜드의 아울렛 매장에선.. 종종 300밧짜리도 있답니다
entendu 2005.11.01 09:03  
  폴리를 실크처럼 보이게 처리하는 제품도 아주 많습니다. 일반인이 태국에서 실크를 살 경우.. 글쎄요. 뭐 원단 하나하나 검사하기도 힘들고... 저도 실크 전문매장을 권합니다. 비록 실크라 할지라도 그 품질에 차이가 있는건 아시죠.. 태국실크가 가격대비 질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 짐 톰슨은 질좋은 실크에 브랜드 이미지까지 더해져 고가에 팔리는 거구요. 서울의 짐톰슨 매장 가보면 눈튀어 나와요. 제일 좋은 방법은 짐톰슨 아울렛에서 원단을 끊어다 직접 주문제작하는겁니다. - 물론 서울서..
smart guy 2005.11.04 23:42  
  정히 궁금하시면 하나 버리는 셈치고(뒷면에서 뽑으면 버리지는 않겠군요!!!) 실을 뽑아 태워보세요. 머리카락타는 냄새가나면  실크, 매캐한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나면 폴리에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요? 여러개사서 낭패당하느니 알아보고 사는게 났겠지요.
znzn 2005.11.18 11:22  
  넥타이일 경우, 아마 실크 100%는 앞 쪽 부분(보이는 부분)을 말한 것이고, 폴리에스테르 100%는 뒷부분의 속감을 말하는 것일겁니다.  넥타이 쓰시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듯 합니다.  국내 백화점, 할인매장 등에서 파는 싸구려 1-2만원짜리도 거의 실크 100%입니다. 넥타이는 거의 실크로 만든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znzn 2005.11.18 11:25  
  실크는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테르처럼 아주 저렴하고, 보편화된 옷감입니다.  옜날 방식처럼 누에고치와 물레로 만들었다면 모를까,,,, 공장에서 생산 되는 실크는 아주 저렴합니다,,  따라서 100%실크라고 써있으면 100%나일론 처럼 믿으셔도 될 겁니다. 옷감들의 가격이 거의 비슷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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