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서의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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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의 다이빙.

나락 푸우 1 3228
이번에 태국을 갔었던 가장 큰 이유는 두말 할거 없이 다이빙 이지요.
사실 이곳은 지난번 겨울에 첫빠따로 갈라구 했는데, 하필 그때 쓰나미가 터져서...

이번에는 펀다이빙으로 다이브 마스터를 할 수 있는 자격조건 로그 횟수도 넘기고, 아울러 EFR 수료하고 레스큐를 취득. 다이브마스터를 딸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었던 여행 이었습니다.

빠통비치에 머물다가, 우연히 간판을 보고 들어간 "섬"식당에서 데블스 다이버스 사무실을 보고 펀 다이빙만 하루 해볼라구 햇는데, 결국은 코스까지 다 하게 됐지여.

한국식당 "섬", 여행사 "푸켓 원더풀 투어", 다이브 숖 "데블스 다이버스", 그 데블스 다이버스에 딸린 게스트 하우스. 이것들이 다 같은 건물에 붙어서, 그 주인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숙소에 딸린 게스트 하우스는 제가 숙소 코너 "게스트하우스 이야기"에 밝힌 바 있으므로 여기선 생략합니다. 궁금하시면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를 클릭해서 "섬"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해서 보세여.

사무실만 여기에 있구. 다이빙 숖은 마이톤섬 리조트에 딸려 있습니다.

마이톤 섬은 푸켓항에서 배를 타구 약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때가 계절풍이 부는 시기라서, 날씨는 맑고 바닷물도 깨끗했지만, 파도가 엄청 거칠었습니다. 멀미 나는줄 알았습니다. 비위가 예민하신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드셔야 할 겁니다.

배 타고 40분 가다보면, 사진에 나오는 황제의 섬 "꼬 마이톤"이 나옵니다.
선착장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마이톤 리조트 입니다. 이 리조트는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정작 여기서 묵는 사람들은 거의 없답니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오후 배를 타고 출퇴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오후 4시경에 나가는 배가 떠나면 무인도가 되버린답니다.

대부분 여기서 오픈워터 교육이나, 체험 다이빙 할 사람들, 스노쿨링 할 사람들이 당일치기로 오는게 대부분 입니다.

Maithon_Resort.jpg

마이톤 바로 앞 비치에서 교육 다이빙이 이루어 집니다. 여긴 다이브 싸이트로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지만, 교육 다이빙용으로 적합하지요.
여기서 오픈워터, 어드밴스드, 레스큐등 교육 다이빙을 합니다.

여기는 교육 싸이트 치고는 시야도 잘나오고, 포인트가 좋습니다.
전에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드 교육을 할때는 꼬사무이에서 해서 항상 차웽비치에서 했는데, 거기보다 훨씬 여기가 물도 맑고 깨끗하구 좋군요.
또 차웽비치는 가끔씩 제트스키, 모터보트가 다녀서 위험요소가 있긴한데, 여긴 그런거 전혀 없어서 쏘세지 풍선 없어두 됩니다.

Maiton_Baech.jpg

푸켓, 피피등 안다만해 지역은 우리나라 여름철이 우기라서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바다가 거칠고해서 적합하지 않은걸로 알았는데...

그건 완벽한 오산이었습니다. 솔직히 바람이 많이 불고 푸켓의 빠통비치쪽은 확실히 수영 부적합 이었지만, 배타고 나오니까, 다이빙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푸켓에 있을때는 비가 딱 하루 왔습니다. 그것도 자구 있을때, 새벽에 한번.. 그러고는 감감 무소식...

저는 여기서 레스큐 교육 하기 전에, 하루 와서 체크 다이빙및 펀 다이빙으로 3회 다이빙 하구, 다다음날 와서 레스큐 교육 다이빙으로 세번 했습니다.

레스큐 교육은 잃어버런 다이버 찾기, 의식 잃은 다이버 구조하기등 여러가지 씨츄에이션 학습으로 교육을 하고, 강사가 보기에 Ok라고 판단하면 합격 판정을 내리고, 남은 시간 동안 공기를 쓸 수 있는 만큼 수중 투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남은 2회의 다이빙은 그 다음날 배타구 푸켓 지역의 주요 포인트로 큰 배 타구 나가서 펀 다이빙으로 실시합니다.
마지막 날 "꼬 랏차야이"에 가서 다이빙. 그걸 끝마치고, 합격이 확정되는 순간.
여기 와서 먼가를 해냈다는 마음에 뿌듯했습니다.

1 Comments
데블스다이버스 2005.10.11 19:07  
  언제보아도 마이톤은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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