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아만 씨카약 투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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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아만 씨카약 투어(2)

나락 푸우 2 2792
아래에서는 가격과 간단한 코스 소개, 제가 이용했던 회사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여기서는 실제 갔던 코스들을 사진을 곁들여서 분석합니다.

8시경에 보통 픽업을 하러 오기 때문에 6시반이나 7시 경엔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되겠죠? 미리미리 썬크림도 발라두고, 숙소를 나설때 썬크림, 몸닦을 수건 한장 정도, 아쿠아팩, 카메라 정도는 꼭 챙겨가는게 좋겠습니다.

디카를 도둑맞아서, 그 아름다운 풍광을 1회용 수중카메라로 찍어야만 했던것이 정말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원래 8시에서 15분 사이에 숙소로 픽업을 오기로 되 있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이나 늦게 8시 반이 넘어서야 오더군여. 태국 사람들 정말 시간 개념 없습니다.

제가 탄 봉고차는 호텔 이곳 저곳을 두 군데 더 돌아서 사람들을 픽업한후 약 40분을 더가서 "Aopo"라는 부두로 이동합니다.

도착하면, 거기 현지인 스탭이 인원 체크후, 그 투어 회사 "Phuket Siam Seacanoe" 스티커를 티셔츠 가슴 부위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구명조끼를 나눠줍니다. 하지만, 그건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약 20분후 조그만 태국식 긴꼬리 목조 보트를 나눠타고, 사진에 보이는 큰 배까지 15분정도 이동합니다. 저 "Crown"이라고 쓰여 있는 크루즈를 타고 팡아만 투어를 출발합니다. 배가 좀 낡은 편이지만, 시설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phangna_bay_tour.jpg

배 내부 시설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탁자위에 비스켓, 과일등 간식거리가 있어서, 아침 안먹어서 배고픈 사람들은 그걸로 허기때우면 됩니다. 여러개 집어먹으니까 나름대로 요기가 되더군여. 또 사진 가운데에 보이는 흰색 카운터 비슷한 데에서는 마실거 달라고 하면 물이나 사이다, 콜라등 탄산음료를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줍니다. 맥주도 마니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승객들의 대부분은 이스라엘 애들이었습니다. 한국인은 물론 일본인, 중국인등 동북아지역에서 온 사람은 저를 제외하고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영국애들 3명정도, 사우디에서 온 부부 한쌍.

이스라엘 애들은 정말 시끄럽더군여. 배를 마치 자기네들이 전세낸것 처럼 계속 큰 소리로 떠들어대고, 노래부르고, 좀 보기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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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로 앞을 지나가는 다른 카약 회사의 크루즈. 좀더 배가 좋아보이지만, 이거하고 프로그램 내용이나 배시설은 큰 차이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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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고 가는 중에 찍은 팡아만의 풍경 입니다. 이날 날씨가 흐렷다가 맑았다가 해서 사진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역시 사진은 디카로 찍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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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팡아만에 떠 있는 이런 바위들은 대부분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합니다. 나름대로 멋있고 좋습니다. 디카로 찍어서 파노라마 합성을 했다면 더 좋아 보였을텐데...
역시 1회용 카메라의 한계는 어쩔수 없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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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두 마리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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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귀국해서 7월달에 아버님이 베트남 하롱베이 가서 찍어온 사진이랑 비교해보니까, 하롱베이의 풍경과 마니마니 비슷하더군여. 어떤 사람은 중국의 계림하고도 비슷한 풍광이라구 하구요.

이상은 배가 푸켓 에서 출발한 다음 첫 코스인 "제임스 본드섬"으로 이동하는 코스 중에 보이는 팡아만의 여러 섬과 바위들 이었습니다.
2 Comments
want you~ 2005.09.15 23:21  
  와~정말 훌륭한 여행정보..^^!
담엔 행선지는 푸켓인데..이 정보들 머릿속에 저장해두겠습니다^O^!..

팔롬 2005.09.16 03:36  
  하롱베이 계림 팡아만 이렇게해서 아시아 삼대절경이죠
님 여행기를 보고있노라면 여행의 목적이
여행기를 써기위한 여행인거같습니다
많은 자료들과함께 고생한것이 한눈에보입니다
잘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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