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달에 푸켓에 가서, 그 유명한 팡아만 투어를 했습니다. 이 곳은 푸켓에 여행가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은 해보게 되는 굉장히 유명한 투어지요.
우리나라에서 태국을 패키지로 가는 사람중에 푸켓 코스로 오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피피하고 여기를 관광하는 필수 코스.

저희 어머니도 약 3년 6개월전에 패키지로 푸켓을 가셨을때, 피피하고 팡아만 투어를 하셨는데, 둘다 다 괜찮다고 꼭 해보라고 하시더군여. 피피는 제가 예전에 섬에 들어가서 5박6일동안 머물면서 다이빙을 해봤는데, 팡아는 처음이라 마니마니 기대됐습니다.
작년 연말에 태국에 가서 푸켓가면 이거 꼭 할라구 맘먹었는데,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쓰나미가 터져서...

그 유명한 제임스 본드섬. 예전에 007 영화를 촬영햇다고도 하고, 엔만한 태국 홍보물 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바위.
심지어는 타이항공 티켓 봉투에도 제임스 본드섬 사진에 나오더군여.

암튼 전체적인 내용은 괜찮앗구여. 푸켓에 오면 꼭 해봐야 할 투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제가 해밨던 팡아만 투어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푸켓에 가면 여러 여행사들이 이 투어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 투어를 진행하는 회사도 가지가지...

여러 회사들이 있지만, Phuket Siam Seacanoe의 프로그램이 제일 양호하다는군요. 제가 머물던 게스트하우스 (파통비치의 Chong ko House)1층에는 여행사도 같이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여러가지 상품중에 이 회사걸 강력 추천하더군여. 하나는 다른회사거 1100밧 짜리, 다른건 1600밧 짜리도 있었구여.
가격은 약간씩 차이가 있엇는데(이 회사께 1400밧)...

1100밧 짜리는 멀리 팡아까지 차타구 무려 1시간 반이나 이동하고, 배도 조그만한거 타구 가는데다, 카약킹 하는 시간이 고작 30분 밖에 안된다구 하네여.

1600밧 짜리는 1400밧짜리하고 똑같은 코슨데, 값만 더 비싼 거라구 하구...

한번 얘길 들어보고, 그 주위의 다른 여행사를 한 4군데 정도 더 돌아다녀봤는데, 가격대는 다 비슷했습니다. 가는곳마다 모두 푸켓 싸얌 씨카누 회사걸 추천하더군여.

어느 여행사를 가던지, 이렇게 생긴 그 카약킹 회사의 팜플렛을 줄 것입니다.


코스는 숙소에서 픽업후에 약 30분 정도를 봉고차 타고 이동해서 푸켓 섬내에 있는 Ao Po라는 부두로 이동해서 큰 배를 타고 팡아만의 섬 4군데를 도는 것입니다.(제임스 본드섬 - 꼬 홍 - 꼬 파낙- 꼬 나카)
* 사진속의 코스와는 다르게 제임스 본드섬을 제일먼저 가고, 파낙 섬을 세번째로 갑니다.



사진에는 2500밧으로 성인 가격이 나와 있지만, 그 때가 프로모션 기간이라구 1400밧에 해줬습니다. 아마 쓰나미 이후 관광객이 급감해서 그런건가?
구라 아닙니다. 만일 쓰나미때문에 프로모션 하는 거라면, 지금도 계속 그 가격에 팔겁니다.

투어비를 결재한 날이 2005년 8월 2일(화) 이었습니다.
투어 실시일 : 2005년 8월 3일(수)



팜플렛에 보신바와 같이 갈때와 되돌아올때의 봉고차 픽업, 배 승선, 보험료, 식사및 간식, 음료, 팡아만 국립공원 입장료, 카야킹 타는 것등 모든 요금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어가서 특별히 추가로 돈 쓰실일은 없습니다.

다만 기념품 사시고 싶거나, 거기 스탭들 팁 주시고 싶으시면 비상금으로 100밧짜리 한 두장 정도만 가져가시면 될겁니다. 나머지 귀중품들은 숙소에 있는 세이프티 박스에 반드시 맡기고 나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