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간 방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음식, 쇼핑 등등 평상시 여행에서 관심을 갖는 부분 이외에
한가지 제가 기대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PDA를 활용한 네비게이션 사용입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대만회사에서 만든 MAPKING이고요, 지도도 그회사에서
만든 지도를 썼습니다.

일단 처음 사용은 돈무앙 공항에 도착해서 GPS를 작동시키고 수신을 시도
했는데 처음 위치를 잡는데 약 20분정도가 걸리더군요. 공항지역이라 그런지
는 몰라도 아무튼 오래걸렸습니다.
이동은 공항버스를 타고 했는데요 카오산 로드로 목적지를 설정하고 약 50분
달리는 동안 길안내가 상당히 정확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음날부터 새로운 호텔을 찾아가거나 쇼핑몰을 찾을때, 그리고 호텔로 돌아
갈때등등 활용했는데 최신업데이트가 안되어서 그런지 몇몇 건물이나 지명이
빠져 있더군요. 예를들어 이스틴 호텔은 등록이 안되어 있고 그옆의 드마파빌
리온은 되어 있는것 처럼요..

단점은, 자동차용 네비게이션 맵이다 보니 초기에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어느방향으로 가야하는지를 찾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고요(걸어가기 때문에
시속이 4KM정도 나와서 지도에서 방향인식이 잘 안됨), 자동차용 도로로
안내하므로 도보시 문제가 될 수도 있는점 등이 있겠네요.

시암스퀘어에서 이스틴 호텔까지 약 2.5KM를 걸어왔는데 정확한 안내로
걸어서 올수 있었네요.

방콕이 그다지 넓지 않고 택시가 싸서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PDA랑
GPS있으신분들은 한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