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방콕 & 파타야) - 호텔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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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방콕 & 파타야) - 호텔사진첨부

해피라이프 4 4723
남편이랑 둘이서 방콕이랑 파타야를 다녀왔는데 가기전까지 이 태사랑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저희도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까 해서 후기를 올립니다.

1. 여행 일정

<첫째 날>
저녁 9시 반, 인천출발  -> 새벽 1시 , 돈무항 도착 -> 잠시 공항에 노숙 -> 4시 50분, 북부터미널 첫차 타고 파타야 출발  -> 8시 산호섬 관광 -> 2시, 숙소 sunset park resort and spa 체크인 -> 저녁 6시 반, 알카자 쇼  -> 공연 관람후 쑤쿰윗 도로까지 걸어오면서 길거리 구경 -> 싸타힙 행 버스 -> 저녁 11시, 숙소

<둘째 날>
 10시, 파타야에서 방콕으로 출발 ->  12시, 동부터미널에 도착 -> 길거리에서 점심 해결 -> 하타삿 마사지 ->  5시,  매리엇 스파 앤 리조트 도착, 체크인 -> 샤암 스퀘어 -> 저녁 8시, 반 카니타에서  저녁 -> 팟퐁 -> 12시, 숙소

<셋째 날>
12시, 호텔 체크 아웃 -> 왓포 및 왕궁 관광 -> 타창 선착장 앞에서 점심 해결 -> 차이나 타운 구경 -> 7시, 호텔에서 짐 찾아 아리역 근처에 있는 Reflections 도착 -> 8시, Reflections 레스토랑에서 저녁 -> 거리 구경 후 숙소

<넷째 날>
6시, 숙소 체크 아웃 -> 7시 15분, 만남의 광장에서 담넌 싸두악 시장으로 출발
-> 2시 반, 카오산으로 돌아옴 -> 4시, 샤암 스퀘어에서 도큐백화점에 짐 맡기고 여행 기념품 쇼핑 -> 8시, 월텟 바나나비치에서 저녁 -> 9시 반, 공항 근처 퀄리티 스위트 호텔 체크인 -> 다음날 아침 7시 비행기로 출발.


2. 좋았던 점

- 파타야에 있는 Sunset Park Resort & Spa

중간에 여행 일정이 바껴서 4박을 모두 다른 호텔에 묻게 되었는데 예상외로

가장 좋았던 곳이 이 선셋 파크입니다. 국내 사이트에서는 잘 소개가 안되었는

데 저희도 어쩌다 외국 사이트에서 발견해서 간 곳이거든요. (그래도 투숙객

이 거의 다 한국인이었습니다.) 파타야 시내에서 한 20분 차타고 가야 하는 단

점이 있지만 정말 조용하고 시설이나 경관도 훌륭한 최고의 숙소였습니다.

식당의 음식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 하타삿 마사지

이 태사랑을 통해 알게 된 곳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조금 아프다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 저희는 마사지에 아주 대만족을 하고 나왔습니다. 타이 마사지

받는 중간에 저희 남편이 마사지 해주시는 분을 깔고 누워버리는(제 남편이

좀 덩치가 있거든요) 웃지못할 일도 있었지만 서비스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아주 잘해주시더라고요.


- 방콕 매리엇 스파 앤 리조트

처음 어느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방콕 호텔들에 대해 여쭤봤는데, 이 매리엇

호텔에 대해서는 그냥 괜찮다는 정도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거리도 좀

떨어져 있다는 단점도 있고. 그런데 막상 가보니 호텔 경관과 시설 모두 훌륭

했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긴 하지만 어차피 다른 호텔들도 싸파탁신

에서 수상보트를 타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태국

에서 좀 좋은 호텔에서 묵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가격대비 수준 면에서 매리엇

을 추천합니다.

- 물수건
더운 날씨에 돌아다닐 때는 이보다 좋은 것이 없습니다.




3. 안 좋았던 점

- Reflections Hotel

저희가 갑자기 여행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추가로 숙소 한 곳을 더 정해야 했

는데, 마침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처럼

저도 이곳 사이트에 올라온 객실 사진에 반해서 바로 예약을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렇게 좋은 숙소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좀 고급 모텔 분위기..

무엇보다 방음이 잘 안돼서 자는 동안 오토바이 소리와 복도에서 수다떠는 소

리에 몇번씩 깨고 말았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에는 욕조도 없었고요. 저도 같

은 가격이면 그냥 호텔을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영화 DVD 무

료 대여와 이곳의 레스토랑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팟퐁의 수퍼걸즈.

그래도 태국에 왔으니 이런 밤문화도 보고 가야한다는 생각에 가이드북에서

추천한 수퍼걸즈 바에 가봤는데, 볼거리는 둘째치고, 사람이 너무 없고 썰렁

해서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 저희가 들어온 후 한 한국인 부부 한 쌍이

오셨는데 아마 그분들도 저희랑 같은 가이드 책을 보시고 오신것 같았습니다. ㅎㅎㅎㅎ


- 왓포와 왕궁, 차이나타운

태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이긴 하나, 시간을 잘 정해서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햇볕이 가장 뜨거운 1시 쯤에 돌아다니다가 정말 탈진했습니

다. 새벽사원은 결국 포기하고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갔는데 거기서는 더위에

매연까지 더해져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이 두곳은 정말 시간을 잘 조정해

서 가보세요.


- 태국 레토르트 식품
어느 분이 레토르트 식품을 많이 못 사온게 후회된다고 하시길래, 저도 공항에

서 몇개 사왔는데, 저는 아직 못 먹어 봤지만 먹어본 다른 식구들은 맛이 상당

히 없었다고 하네요.....제가 브랜드를 잘못 고른건지.. 아님 조리법이 잘못 된

것인지..하여튼 다른 분들은 조금 더 알아보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 전반적으로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고, 걱정과는 달리 거기서 만난 택시 기사분들도 다들 친절하셨습니다. 저희 여행의 목적은 "잘먹고 잘쉬자"였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여행과 좀 다른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태국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업로드 용량이 상당히 작네요. 가능한대로 사진 업뎃 하겠습니다.



4 Comments
최정일 2005.08.29 23:34  
  아 저도 어느 호텔에서 묵을까 무지 고민중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사진도 빨리 올려주세요!! ^^
겔름탱이 2005.08.30 11:3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 주에 가는데 일정이 비슷해서 도움이 많이 될 듯 해요. 그런데 하타힙 마사지샵은 어디에 있나요? 왜 저는 태사랑 계속 봤지만 못 찾은건지...(길치는 여기서도 티가 나는건가--;)
해피라이프 2005.08.30 19:50  
  하타삿 마사지입니다. -.-;;; 죄송...
해피라이프 2005.08.30 21:18  
  첨부한 첫번째 붙어있는 세 사진은 파타야의 Sunset Park Resort & Spa 사진이고, 그다음은 Bangkok Marriot Resort & Spa, 마지막이 Reflections 호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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