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CMU 졸업식 (왕세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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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5> 타이의 CMU 졸업식 (왕세자 출연^^)

KIM 10 2648



치앙마이 대학 (이하 머쳐)의 졸업식이 4일에 걸쳐 시행되었다. 북부 최고
의 대학이라 일컫어지는 머쳐로 많은 가족 친지 친구들이 졸업자를 축하하기
위해 찾는다. 졸업자 1인당 10여명의 지인이 찾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혼잡
스럽다. 우리의 졸업식이 직계 중심이라면 타이에서의 대학 졸업식은 방계
를 아우르는 '가문의 영광'임은 분명한 듯 싶다. 더구나 그 대학이 북부 최고
의 명문 머쳐라고 한다면 더더욱...머쳐 인근의 컨벤션 센타를 중심으로 행
해지는 졸업식엔 왕실을 대표하여 왕세자가 참석한다.

북부 중소 부락에서 상경한 참석자들이 드넓은 졸업식장과 주변의 인도에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긴다. 이들에게 있어서 머쳐의 졸업식은 가족
행사요 잔치이다. 왕실의 참여 탓인지 랏챠판과는 틀리게 경찰이 대거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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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장에 입장하기 위한 긴 준비가 시작되고 있다. 머쳐 역시 졸업자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호명되며 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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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입장으로 인하여, 밖에서 식장으로 진입을 기다리는 졸업자는 몇 시
간이나 기다려야 하지만 그들에겐 왕세자까지 참석한 이러한 졸업식이 일생
최대의 행복일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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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장엔 졸업생들과 관계자들만 참석한다. 졸업생들은 경호실 요원에 의해
두번의 Body Check를 받고서야 입장할 수 있다. 경찰, 군 및 왕실 경호대까지
다양한 제복의 관계자들이 식장 주변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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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CD 판매 현장이다. 일반인의 접근이 불허되는 탓으로 공식루트는
이 한가지 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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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은 이렇게 폐쇄회로의 티브이를 통하여 졸업식을 참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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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쳐 졸업식장과 주변은 장터와 같다. 타이에서의 대학 졸업식 및 축제 등은
지역주민 및 관계인들의 '놀이장'화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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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왕세자 사진...우측의 차량 내부를 자세히 보면 보일 것이다.^^ 19일
졸업식에 참석한 왕세자가 마지막 날(20일) 뿌빙 궁전에서 나오는 현장을
잡았다. 왕실의 이동때문에 치양마이의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통제
된 치앙마이의 교통라인으로 최소 100키로 이상은 내달리는 듯한 왕실의 이동
을 보기 위해 타이인들이 주변도로에 도열한다. (이때 앉아 있거나 경거망동
하면 체포될 수 있다고 하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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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이인이 그런다. '오늘 치양마이의 밤이 뜨거울거야...'
많은 이들이 <기나 긴> 졸업식을 마치고 주말의 밤을 내달릴 것이다.^^
10 Comments
아부지 2005.08.20 20:02  
  헉? 중간부터 빨간엑스의 압박이...흑..[[고양눈물]]
KIM 2005.08.20 20:16  
  빨간 엑스의 압박 수정 완료^^[[무효]][[유효]]
entendu 2005.08.20 20:38  
  멋진 태국 소식 감사합니다. 제 초등학교 졸업식 생각이 나네요. 나름대로 장녀인지라 일가친척들 모두 다 왔었죠. 어린 마음에 너무 많은 하객-?- 들로 인해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ㅋㅋ. 그러나 중학교 입학식은 저 혼자 했답니다. ㅋㅋ-당장 찬밥으로 변신
aleenta 2005.08.21 00:20  
  많은 추억이 서려있는 머쳐 구석구석의 사진들 정말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사진 몇장 가져다 블로그에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데요...
KIM 2005.08.21 01:22  
  네. 상업적 용도의 이용만 아니라면..맘껏 퍼가세요^^
낙화유수 2005.08.21 12:52  
  작년 부터 태국의 서민생활에 관심이 깊어져 전편의 사진과 같은 일반서민들을 위한 유사한 마켓을 자주 방문하게 된 관계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익숙한 정경이라 무척 정감있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낭여행사이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많은 회원들에게는 생소한 장면으로 보이는 것 같아 다소 의아하군요??????(경비의 절감에 그 목적을 둔 듯한 배낭여행객들의 알뜰한 여행 패턴으로 볼 때 오히려 이런 서민적인 장소를 많이 찾았을 듯 싶은 생각에....)
KIM님의 수고와 정성이 깃 들인 알차고 가치있는 다양한 정보로 인해 이곳 사이트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운영자 분께서는 KIM님에게 감사패라도 증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유령 2005.08.22 06:12  
  차안에서 하품하는 왕세자의 코 옆에 묻은 건 점인가여? ㅋ~~~~
geoff 2005.08.22 08:05  
  님만해민에 사람이 저렇게 많은 것은 CMU 졸업식 때 뿐이죠. ^^;
동동대감 2005.08.22 08:48  
  와~~ 왕세자님 정말 잘생겼다~ 근데 빨간색와이셔츠가 별루 안어울리넹~ㅋ
chaophraya 2005.08.22 12:23  
  태국의 졸업식을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다음에 저도 졸업식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태국에서는 졸업 시즌이 언제인가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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