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2가지 비교 체험^^(매뗑지역과 카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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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2가지 비교 체험^^(매뗑지역과 카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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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하다보니 치앙마이에 벌써 일주일째 머물고 있는 사람입니다^^ㅋ
제글을 읽으시면서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리면요... 전 여자구요 24살이구요..
체력은 강하다기보다는 약한쪽에 가깝구요... 대신 끈기는 쫌 있네요^^;;

처음에 치앙마이에 올때 홍익여행사를 통해서 1박2일 트레킹을 신청했습니다.
주위 사람들 말이 1박2일이랑 2박3일이 별 차이가 없다고 단지 2박3일은 걷는게 하루 더 추가될 뿐이라는 말을 들었기에 그냥 1박2일 신청했구요~~

방콕에서 저녁 7시에 여행사버스로 치앙마이로 출발~
다음날 아침 7시쯤에 치앙마이에 있는 한 여행사에 도착~
모닝커피 한잔 무료로 주고~
아침식사는 알아서 해결하랍니다~~ 주변구경하든지...
암튼 9시30분까지 자유시간입니다~
그리고 트레킹에 필요한 꼭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배낭에 그것만 넣고 나머지는 맡기고 올라가랍니다~
(꼭~~!!! 필요한 것만 넣으세요~ 배낭매고 걸어다녀야 됩니다 T.T )
그러니까 방콕에 짐 맡겨놓고 안오셔도 되요~~
그리고나서 마트에 들리구요~ 필요한 물건을 사라네요
이때 물이랑 화장지 같은거 사세요~
그리고 여유 있으시면 사탕이나 쪼꼴렛~볼펜이나 연필 이런것도 좀 사시면 ㅈ좋구요~~!!!!
본인들 드시라는게 아니구요~ 거기가면 애들 많이 있거든요~
애들 나눠주면 디게 좋아하거든요~^^
11시쯤 트레킹장에 도착~ 코끼리 먼저 탑니다~ 한시간 정도~
12시 쫌 넘어서 점심먹구요~ 볶음밥과 과일이 나옵니다~
점심먹고 쫌 쉬었다 바로 걷기 시작이요~~
2시간 가량 걷구요~
폭포에 도착합니다~ 그럼 물놀이 시간 30분 줘요~
그니까 출발할때 옷 안에 수영복 입고 가시는게 좋구요~
이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경험해 보지 않으신분은 모를꺼예욧ㅋ
땀이 진짜 비오듯 쏟아지거든요~~
그리고 나서 다시 2시간가량 걸어요~
그럼 5시쯤에 카렌 마을에 도착해요~
7시에 저녁시간이라고~ 그때까지 알아서 쉬랍니다~
우리는 마을 구경하러 다녔어요~~~
참~! 이때 닭이나 돼지 바베큐 요청하셔도 됩니다~ㅎㅎㅎ
저희팀은 한국사람들이 8명에 호주1명 뉴질랜드 2명이었는데요~~
한국사람들의 주도로 ^^:; 멧돼지를 한마리 잡았어요~ 2000밧입니다~
일인당 200밧정도~
이런데서 아니면 언제 통돼지 바베큐를 먹어보겠어요 ㅎㅎ
저녁밥은 카레랑 파인애플 들어간 야채볶음이구욧~
멧돼지는 3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돼지가 익는 동안 마을 사람들이랑 기타치고 노래부르고~ 게임도 하고~
저희 일행중 한명이 소주 가져왔었거든요~ 그거 같이 마시고~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음다~~
다음날 아침9시쯤에 토스트와 계란후라이 커피와 쟈스민 티~
10시쯤에 출발~~
세시간 정도 걷구요~ 점심먹어요~ 팟타이랑 과일이요~
그리고 나서 쫌더 걷고 뗏목타구요~ 한시간정도~
끈납니다~~ 그럼 다시 처음에 출발했던 여행사로 오는데 4시 30분쯤 도착~!


이제 메뗑지역 트레킹입니다~
이건 치앙마이에서 신청했어요...
카렌트레킹과 큰 차이점은 래프팅이 포함되어 있다는거구요~
저는 미소네에서 신청했음돠~
아침에 10시 30분에 미소네로 픽업왔어요~
차타고 한참갑니다~ 카렌보다 더 외각에 코스가 있는것 같아요~
중간에 마트에서 장보는 시간주구요~
근데 여기는 그냥 마트하나만 있는곳이 아니고 시장이예욧
현지인들이 다니는 시장~ 시장구경도 재미가 쏠쏠해욧~
그리고나서 차타고 더 달려서~
1시경에 점심을 먹구요~ 볶음밥이욧~과일은 없어욧
글구 카렌은 식당에서 먹었는데 여기는 도시락으로 먹습니다~
2시부터 걷기시작하는데욧
계속 걷습니다... T.T
중간에 폭포같은것도 없구요... 중간중간 쉬는데... 휴게소 같은거 전혀 없어요
화장실을 한번도 못갔어욧 T.T
6시 쫌 전에 마을에 도착하는데요~경치가 죽입니다~
카렌하고는 전혀 달라요..
진짜 깊은 산속이구요 너무너무 멋진 경치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높은 산속에서 내려다 보이는 안개에 둘러싸인 산맥들~
트레킹 내내 힘들어서 내가 이걸 왜 2번이나 하나 후회했는데요...
마을에 도착하는 순간 정말 잘했다 했거든요 ^^
사진 미소네 게시판에 있을꺼예요~~ 제가 넘 이뻐서 사진많이 찍어서 사장님 드렸거든요~~
그리고 7시쯤 저녁 먹는데요~ 호박요리랑 치킨 너겟이랑 우리나라 맑은무국  비슷한 국이 나와요~
저녁먹고 쫌 있으니까 마을 애들이 와서 전통 춤이랑 노래 보여주더라구요~
그때 돈 달라고 바구니를 내미는데 저희는 사가지고간 사탕이랑 쪼꼴렛  넣어줬어요~
그리고 집주인의 간단한 마술쇼와~ 성냥개비를 가지고 하는 게임하구요~
10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경에 토스트랑 계란후레이 커피 차 나오구요~
9시에 출발이요~
11시쯤 폭포 도착하구요~ 물놀이 한 다음 다시 출발해서 12시쯤 코끼리 타구요~
좀더 걸어가서 1시 30분쯤 래프팅하고 바로 연이어서  뗏목타고 도착하면 3시쯤에 밥을 줍니다...
역시 팟타이요~
제가 래프팅 할때는 3일연속 비가와서 물이 많아가지고 래프팅 무지 재미있었어욤~

둘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요~
처음꺼는 오래된 만큼 코스가 적절히 배분되고 체계적이구요~
산행 하는 중간중간에 휴게 시설이 잘되어 있어요~
화장실이라던지... 음료 사먹을수 있는곳이욧~
메뗑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휴게시설이 부족하구요~ 불편하죠^^;;
근데 달리 생각하면 그런게 없어서 더 트레킹 분위기가 난다고 볼수도 있구요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욧~
글구 제가 첫 트레킹때는 날씨가 계속 화창했는데요~
두번째 트레킹 때는 비가 왔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진짜 코스가 더 험한건지...
암튼 두번째가 2배정도 힘들었습니다^^;;
트레킹 후 보이는 경치는 비교가 안되구요 ~~ 두번째가 훨씬 머지구요~
마을 모습이나 잠자리나 샤워시설 식사는 비슷해요~ 별차이 없어요~
트레킹 중간에 먹는 점심은 첫번째가 더 낫구요~
첫번째는 코끼리 한시간 뗏목 한시간
두번째는 코끼리 한시간 래프팅 30분 뗏목 30분이요~~

자신은 체력과 기호를 고려해서 선택하세요~~

제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구요~~~

전 이제 기나긴 치아마이 여정을 마치고 라오스로 갈랍니다~ ㅎㅎ

그동안 너무 잘해주신 미소네에 감사드려욧 ㅎㅎ

(혹시나 오해하실라~~ 위의 글은 사심전혀 없이 쓴거예욧~ㅋ 사장님이랑 사모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셔서 마지막에 홍보 한컷 ^^;;)




6 Comments
메롱이 2005.07.25 12:53  
  이상하네요. 매땡코스도 폭포에서 수영한다고
하던데요. 온천에서 달걀도 삶아 먹고.
업소 게시판 글과 달라서 조금 당황되네요.
oks 2005.07.25 21:19  
  메뗑도 수영해요^^ 제가 글 쓰다보니 너무 글이 길어져가지고 뒷부분 스케쥴을 간략하게 하다보니 수영한단 말이 빠졌네요ㅎㅎ 첫날말고 둘째날 수영합니다~~ 내가 메뗑코스를 넘 줄여서 말했나?? 암튼 덜 인위적이고 더 고산족 느낌이 나요~~
한승오 2005.07.26 13:41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참고할께여~이번 목욜날 출국입니다. ^^;;
차수 2005.08.04 18:09  
  치앙마레 트레깅 할때 만난 지미 디따 친절했는데.. 한국말도 잘하고..
지미가 보고싶어 치앙마이 곧 갈것 만 같아요..^^
놀부괴물 2006.02.28 14:14  
  나두 치앙마이 가고 시포잉~~ 근데요 카렌족 목 얼마나 기나요???
요술왕자 2006.02.28 14:29  
  매땡 지역으로 가는 트레킹 루트도 여러 개 입니다. 트레킹 운영 여행사마다 같은 곳을 가는 곳도 있지만 다른 곳을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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