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걸음마 단계인 오픈워터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여
푸켓의 바다와 시야에 대해서 말할 수준이 안되어서
보고 느낀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지금이 우기라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저도 걱정을
했지만 동남아쪽에서 우기는 우리나라의 소나기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실 것입니다. 가끔씩 비가 한두번 내리고 해가 뜨고 그러다
다시 흐리고 다이빙을 6번 하면서 비가 2번 정도 왔는데 조금 내렸고
시야를 흐릴만큼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비맞으면서 다이빙 하는 것도
또다른 매력도 있구요..

첫 다이빙은 푸켓의 서쪽 섬으러 갔고 다음날 다이빙은 동쪽 피피섬으로
갔는데 서쪽은 물이 더 깨끗하지만 동쪽에 비해서 어종은 부족한거 같습니다. 동쪽은 피피섬 주변을 바위를 끼고 다이빙을 했는데 거북이와 상어도 보고 많은 물고기 때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쪽도 물이 더럽다는 의미는 아니고 물에 불순물이 많이 떠다닙니다. 플랑크톤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다이빙을 하러 가면 배를 타는데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타고 나갑니다. 이때 저도 배멀미를 잘 안하는데도 멀미가 나더군요. 다이빙을 갈때 멀미약을 다이빙 하는 곳에서 주는데 멀미안하시는 분이라도 꼭 챙겨 먹으세요.

은근히 배멀미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