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알바비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파타야 썽태우 요금 5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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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의 알바비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파타야 썽태우 요금 5B ***

KIM 21 3684
아래의 내용은 본인과 같은 여행 취향과 행동 양식, 습성을 가진 여행객에게
만 해당되는 내용이므로 선별하여 소화,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현지 LOCAL
요금을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여행객 및 몇 십밧 (혹은 100-200%) 더 지불하며
여행함에 굳이 구애받지 않는 여행객에게는 무의미한 정보일 수 있음을 전제
합니다. 그런 분은 아래의 글을 읽으실 이유가 없으며 정보의 가치성이 없음
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타이의 알바 인건비는 어느정도 될까.. 요즘 방콕을 비롯한 타이의 곳곳의 많
은 백화점에서 에어컨 아래에서 시원스레 알바를 하는 대딩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들의 시간당 알바비의 정답은 ‘24B(+/-)’선이다. 물론 식대 및 교통비
는 개인부담이다. 우리의 대딩 백화점 알바의 기준선이 시간당 3,000원(+/-)
선과 비교해 볼만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중고딩들은 어디서 알바를 할까. 정답은 무가타를 비롯한 음식점 그
리고 영세 상점들이다. 이들의 시간당 알바비는 ‘10B(+/-)’선이다.

한 무가타에 들어선다. 전혀 얼굴에 미소 발산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고딩들
이 지친 얼굴과 짜증스러움으로 서빙과 정리를 해 나간다. 그들과의 쩡따가 시
작된다. 10여차례 부딪히고 나서야 서서히 천진난만한 미소가 흐르기 시작한
다.

머리를 중구난방 여러 갈래 뽑아내어 고무밴드를 한 소녀에게 나이를 묻는다.
“17”이란다. 오후 3시에 출근하여 자정까지 근무하며 시간당 10B의 알바비를
힘겹게 벌어 내고 있었다. (무가타의 노동강도는 상상이상이다. 백화점 알바
등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日 9시간 힘겹게 땀흘려 그가 쥐게 되는 노동의 대
가는 90B/日선이다. 이런 저런 얘기끝에 호기심이 난다. 근무중인 그들과의
대화의 깊이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데이트 신청을 한다. 자정 이후 나와
의 컨택에 흔쾌히 동의한다. (소수 청자의 확대해석 및 비약은 제발 사양합니
다.)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같이 함께 일하는 동료 여학생의 모터에 동승을 하고서
약속장소에 나타난 그들과 (모터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편의
점 앞 랍짱의 대기소에 쭈그려 않아 2시간여 가량의 소통이 시작된다.

그들은 평범한 여고딩 2년생의 발랄함과 순수함 모두를 잃지 않고 있었다. 이
도시가 환락과 유흥으로만 범람하고 있다는 편견은 말 그대로 편견일 뿐이
다. 나의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 제의조차 “임 래우”라며 조심스럽게 사양한다.
알바를 한다지만, 비싼 충전카드가 부담스러워 충전되지 않은 구식 핸드폰을
수신용으로만 사용하는 그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그들은 나에게 그들의 스티커 사진을 전해주며, 나에게
도 사진을 달라고 한다. 순간 당황스럽다. 나에게 이런 스티커 사진이 있을 이
유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그들은 스티커 사진이 없는 날 신기해한다.이만한
또래의 아이들에겐 이러한 스티커 사진의 교환이 정형화된 컨택의 양식이
었다.

IMGP1092_1.jpg

함께 사진을 찍자는 나의 제의에 “마이 쑤워이 (예쁘지 않다)”를 연발하면서
도 배경과 포즈를 요란스럽게 정돈하며 너무나 즐거워하는 그들의 천진난만
한 본심을 엿봄이 그리 어렵지 않다.

IMGP0847_1.jpg

타이의 많은 고딩들이 이렇게 방중 10B선의 알바를 하며 용돈을 벌어낸다고
한다. 거의 새벽 3시가 되어서야 피곤스레 자리를 정리하며, 타이의 사회에서
가지는 모터라는 교통수단의 위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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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파타야 썽태우의 좌석칸에 아래와 같은 요금표를 게시하고 있다. 파
타야에서 요금분쟁이 많아서일까. 어쨌든 이러한 5밧 게시 요금표를 드라이
브 및 타 게시물로 가려놓은 썽태우도 많지만, 변할 수 없는 진실은 파타야
썽태우 요금은 5밧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5밧을 잔돈으로 준비해 내며, 아래
의 수칙만 잘 준수한다면 문제발생의 경우는 5%이내라고 보면 된다. 당당하게
행동하자.

IMGP0748_1.jpg


타이에서 5B의 위력은 힘겹게 무가타에서 일하는 알바의 30분 노동비라고
생각한다면 잔푼의 의미만이 아닌, 물가상승에 선행하는 공공요금과 부당
하게 이중 가격을 유지하려는 집단에 대한 견제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여행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


***** 파타야 썽태우 가격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5밧입니당. *****

주의 하셔야 할 사항

1. 가능한 타기전 반드시 잔돈 ‘5밧/1인’을 준비하여 마찰을 피한다.
2. 5밧을 내고 획 돌아서서 전방이 아닌 후방으로 몸을 돌리고 간다.
(눈치보거나 더듬수 놓지 말것. 당당하게. "컵쿤캅"등의 인사는 생략한다.
-> 대부분의 LOCAL은 던만 주지 인사하지 않는당.)
3. 기사옆 아줌마가(와이프일 가능성이 많음) 타고 있는 차량은 피한다.
(요금분쟁의 전투요원이 될 가능성이 다분함)
4. 파타야 시외버스터미널에선 대로변으로 나와서 길을 건너서 탄다.
(파타야 비치 방향임.터미널에선 20밧 담합 요금. 나와서 타면 당연 5밧))
5. 몸의 짐은 최소한하여 장기체류자의 내공을 발산한다.
6. 초심자의 경우 빈차는 절대 타지 않는당.
7. 초심자의 경우 외국인만 탄 차령도 피한다.
8. 큰 짐을 가지고 있을때는 10밧에 항복해도 괜찮음^^
9. 혹시 1% 문제발생 경우의 수에 해당할 조짐이 보일 시, 미소지으며 그냥
5B 더 낼것. 반항할 시 안전에 책임져줄 사람 아무도 없음^^

위의 사항을 모두 준수하였을 시, 기사가 액션을 걸어 올 확률은 5% 이내임.

21 Comments
상쾌한아침 2005.05.01 20:41  
  선생님~~! '무가타'라는게 대체 뭐죠? 'ㅁ'
꿍야이 2005.05.01 21:29  
  무까타는 대체적으로 1인 69바트~89바트에 운영되어지는 한국식 돼지고기 구이 뷔페(다이도몬 또는 BBQ 프라자와 비슷한 메뉴) 음식을 일컫는 말입니다.
미루 2005.05.01 23:08  
  좋은 이야기네요..으음...택시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는 저로써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뭐..여행자라고 해도..아낄 수 있는데 귀찮아서란 명목으로 낭비하는 경우가 많아요
LEE 2005.05.02 00:25  
  아르바이트 비용은 그나라 경제적인 여건, 자영업자의 수익환경에 따라 결정됨,,,,다른 나라의 아르바이트 상황 참견 할 일이 아님,,,괜한 시간 낭비....코리아 아르바이트 단가와 비교는 넌센스,,,,또한 코리아도 많지 않은 노동력 착취가 진행되는 상황속에서 태국을 뭐라 하는건 뭔가 잘 모르는 분위기,,,,,,,한예로....런던에서는 아르바이트 1시간에 9,000원 내외임...시간당 1만원도 넘는 아르바이트 많음,,,,,,,나라마다 상황이 다름......
파타야 썽태우 택시비는 10바트임,,,,,,,
5바트 주면 썽태우에서 망신 당함,,,,,,,,,10바트임
태국아르바이트,,,,,말고 한국상황을 정확히 알기를 바람,,,,,,,,,,,,,썽태우 5바트에 목숨걸려면,,,,,걸어다니기 바람,,,,,,
oops 2005.05.02 03:06  
  이건 참견이 아니라 장기체류자에게 좋은 정보인것 같은데요.  당연히 정해진 가격이 있으면 굳이 바가지 쓸일이 없죠. 5바트도 돈인데요. 
방콕은 4바트 입니다. 대략 5KM 거리이내에는 4바트 정도... LEE.님!  태국서 안좋은 일 당하신거 있으세요??

마파람 2005.05.02 03:44  
  LEE 님.. 
뭔 망신인지 모르겠네요. 파타야 5밧이 맞는 건데..
그리고 저희가 무심히 쓰는 돈이 그 사회의 물가상승에
크나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외국인이 돈을 헤프게쓰면 그 피해가 여행자뿐 아니라
태국현지인에게도 가게됩니다.
돈이란게 참 요물이죠....
박가영 2005.05.02 04:06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잘봤습니다. 저도 며칠후 가게 된다면 그 곳알바생들을 보면 서 제 여동생 생각이 많이 날거같네요.
타이타이 2005.05.02 09:03  
  파타야에 있을때, 제가 타고 다녔던 썽태우요금에 대해서 메모를 해 둔것이 좀 있어서 올립니다....

1. 웰컴프라자호텔(따이)->Tops(깡) : 5바트
2.Tops(깡)->수쿰빗 : 5바트
3.수쿰빗->농눗빌리지 : 20바트
4.버스터미날(누아)->마이크쇼핑센타(따이) : 5바트
5. 웰컴프라자호텔(따이)->Apex호텔(깡) : 5바트
6.파타야깡->버스터미날(누아) : 5바트
7.버스터미날(누아)->Royal Garden Plaza(따이) : 10바트 ( 이때에는 5바트짜리 동전이 없어서 10바트를 주었음)
8. 파타야따이->좀티엔종점 : 10바트
9.좀티엔->Royal Cliff호텔 : 20바트
10.Royal Cliff호텔->파타야깡 : 20바트 (한대 대절하는 경우는 80바트).....

 
KIM 2005.05.02 11:26  
  많은 분들의 관심 감사드리며.. 택시를 타고, 과다한(?) 비용을 지불하며 여행하시는 분을 탓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모두들 제각기 나름대로의 방식과 테크닉으로 여정을 꾸려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리플을 접할때마다 당황스럽고 황당스러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글쓰기가 부족한 탓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논지가 무엇인지 논점이 무엇인지 정말 보이지 않는 것인지 보지 않으려 함인지...

나라마다 상황이 틀리기에 이런 글을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태국의 노동과 임금에 대한 호불호와 多少를 말하려 함도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진정 모르시는건지.. 굳이 말한다면 타이 로컬들이 느끼는 화폐가치를 언급하고 있음인데도...서두에 적어놓은 저의 과잉 서론이 무색하게 되네요.

전혀 '타이'틱하게 생기지 않은 저를 비롯한 많은 '눈에 튀는' 외국인들이 내는 5B 썽태우 요금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수십 수백명의 썽태우 기사들이 바보인지 제가 바보인지.. 이견이 분분하고 때론 끊임없는 순진한 초보여행자와의 아규가 끊이지 않음에도, 파타야 썽태우 뒷자리에 "Foreigner 10B"라고 규정 게시물을 배포하지 않는 파타야 교통당국과 담당자들이 IQ 두자리라서 그런지... 그것도 아니라면 전혀 엉뚱한 얘기로 동문서답식 리플을 다는 분이 문제인지..

알면서 굳이 10B 내시는 분, 몰라서 10B 내시는 분, 적선의 의미로 10B 주시든 그 자체론 왈가왈부하고프지 않습니다. 가장 우려하였던 '너 로리타 성향 아니냐' '왜 관광지만 돌지 순진한 어린 여학생들 집적대느냐'라는 개그맨식 리플들은 언제 돌출하게 될런지...
missing yo 2005.05.02 13:16  
  맞군요..(??) 치앙마이 맥도널드에서 봤는데..알바(직원?) 구하는것같은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봤는데..그래봤자 하나도 모르는 태국어지만..깔깔...22.5라는 숫자만 읽었거든요(??)..혼자 추측으로...1시간에 22.5밧이란 얘긴가...헉..1시간에 600원.................그랬었는데..그게 맞는 거였군요..
에궁 2005.05.02 19:38  
  저는 그냥 10밧 냅니다. 아이와 와이프데리고 여행가서 5밧내려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정말 봉변당할뻔한적 여러번이었구, 말도 안통하는데다가 그 여행기분 망치기 싫어 그냥 적선하고 편히 간다 생각해 10밧내고 맙니다. 사람들마다 사는방식 다 틀리고 생각 다 틀리니 말싸움의 가치는 없는 논쟁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kim님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 2005.05.03 09:39  
  김씨 할 일 없는 사람입니다.
5밧 내면 어떻고 10밧 내면 어때.
돈 있으면 많이 내고 돈 없으면 인상 붉히며 싸우고...
난 택시타고 잔돈 50바트도 그냥 줍니다.
5밧,,,,,,,,150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참,,,,,, 할 말 없습니다.
150원 태국에서 아껴서 부자되세요~~~~~~~~비씨카드~~~~~~~~~~~~~내가 줄께~~~~10밧 내세요.
퐁말라이 2005.05.03 12:39  
  ㅎㅎㅎ님 돈 많아서 좋겠어요.
타이타이 2005.05.03 13:42  
  10바트를 내던지 50바트를 내던지, 그건 상황이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단, 파타야 썽태우의 요금은 정확히 5바트라는 것....누구나 당당히 5바트를 내고 썽태우의 고객이 될수 있다...이점을 분명히 하자는 이야기지여....
마파람 2005.05.04 00:17  
  제가 처음 태국 여행을 다녀온지 올해로 정확히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물가와 작년에 다녀온 물가를 생각해보면 태국도 많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지 태국인을 상대하는 요금은 그래도 양호하지만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여러업소들... 고급음식점, 마사지점, 관광 입장료, 술집 등등의 요금을 보면 그 상승율은 더하더군요. 
그럼 그런 요금 인상이 태국현지인들의 물가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가??  이런 의문을 한번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당연히 영향이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이런 말을 하는겁니다. 만일 그런 부당한(?) 요금에 아무런 의사표시도 없이 치루게된다면 외국인을 상대로하는 상인들의 경우 더욱더 외국인에게 더 많은 요금을 받으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돈을 쉽게 벌게된 상인들과 그 정도의 돈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외국인들의 소비는 한정된 자원을 가진 수산물, 농산물, 각종 제품들의 가격인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니라고요??  한국의 예를 들어봐도 예전에는 싼 가격에 쉽게 먹을 수 있는 바다고기가 일본이 비싼가격에 수입해가는 것때문에 한국사람도 비싸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태국에서 돈을 쓸 때에 100밧 = 1만원이라고 생각하고 돈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1000밧?? 3만원이 아니라 10만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돈을 쓰겠습니까? 전 100밧 팁을 때와 장소도 안가리고 날리는 한국사람을 보면서 제 돈은 아니지만 태국을 망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본 태국은 절대소득은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였지만 실질적인 생활수준은 그렇게 낮은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그 모습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나가요걸 2005.05.04 11:14  
  태국 못 사는 나라입니다
많이 쓰고 소비해서 도와줍시다
가능한 팁도 많이 줍시다
지난번 태국여자 왈 ,,,한국인 돈 안쓴다고 하더군요
가서 소비합시다
한국인의 과소비가 어떤지...팁이 얼마나 큰지 보여줍시다
서울 강남에서 뿌리듯이 뿌립시다
도와 줍시다. 태국의 관광산업을.
풋타이깽 2005.05.04 17:16  
  5밧, 10밧, 작은 돈 입니다. 어렵게 가는 해외여행에서 전체 경비 중에 몇 프로나 되겠습니까? 번거롭게 신경 쓸 거 없이 달라는 데로 줘 버리면 오히려 편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돈 얼마의 문제가 아니라 '평등'한 대우의 문제입니다. 극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에 이유 없이 차별을 받는다면 어떻겠습니까? 불평등과 차별은 비록 경제적인 손실이 크지 않더라도 누구나 그냥 참고 있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썽태우도 5밧이 아깝고 안 아깝고 보다, 합당한 이유없는 불평등을 그냥 받아들이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KIM님이  단돈 5밧도 생기지 않는 일에 불필요한 오해까지 받아가며 수고스럽게 이런 자료를 올리시는 이유도 이런 불합리에 대한 정의감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KIM 2005.05.06 00:52  
  에궁님의 경우라면 저역시 10B을 낼런지 모릅니다.^^ 그리고 파타야 썽태우 요금의 진실이 어떠하든, 여러 정황상 10B이상을 내며 탈 외국인이 50%이상 될 수 밖에 없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해와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다만 5B을 내더라도 전혀(?) 문제 없을 수 있는 상황에서, 왜곡된 진실과 내용으로 여행객의 자유로운 발걸음과 이해를 방해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한 정보의 공유와 자세가 아닙니다.

일부 내용들로 게시판의 충돌이 뜨거워집니다. '배낭여행'으로 표현되어지는 여행의 코드가 과거의 '배낭..'이 아님을 여행의 선도그룹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행문화와 트랜드의 급속한 변화와 발걸음을 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여년 전과 전혀 변하지 않는 인식과 내용으로 상품을 꾸려가며 여행을 바라봅니다. 이 곳엔 '돈이 없어서' '학생이라서' '배낭'을 짊어지는 이들만이 아닌, 여행의 선도그룹보다 더욱 노련한 '프로 아닌 프로들이' 새로운 '배낭'과 '여행'을 선도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헤매고 있습니다. 이미 그러한 '과거의' 선도그룹과 내용들마져 아우르며 '새로운 여행의 장르'와 '다양한 선택'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700밧 이상'의 호텔, '1,000밧'이상의 식단을 포괄하며 한정된 여행 프로그램 몇 백 몇 천배의 정보와 소통으로, '배낭'이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를 강화해 나가고 있음에도... 소수에겐 과거의 '배낭'이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은 '배낭'과 '수준'으로 보여지나 봅니다.
kim2 2005.05.08 00:04  
  저도 리플 하나.. 파타야에서 2300짜리 방에 묵었지만..썽태우는 5밧 내고 탔습니다. 유모차까지 들고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아무도 뭐라는 사람 없더군요.. 뭐 더 달라면 더 줄 생각 이였지만서도.. 대부분의 썽태우는 빈 차였고, 옆에 아줌마도 타고 있었습니다. 5밧,10밧의 문제가 아니라 5밧 짜리 요금을 5밧 주고 타는게 당연한게 아닌지.. 이런 글 올라오면 꼭 150원 가지고 쪼잔하게 따져야 하냐고 묻는 사람들 있던데.. 아마 슈퍼 가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샀는데 잔돈 150원 안 거슬러 주면 따지실 겁니다. 아니라면 할말 없구요..^^

 태국은 우리나라와 물가가 다른 나라입니다. 썽태우 저랑 같이 탔던 서양인들도 당연하다는 듯이 5밧 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꼭 외국에 가면 통 큰것 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외국인들 5밧 내는거 한국인들이 10밧 내면.. 그들이 고마워 할 것 같습니까? 오히려 한국 사람을 봉으로 봅니다. 팁을 주는 것과 제대로 된 요금이 아닌 바가지 요금을 내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일례로 태국에 한인들 많이 가는 맛사지 샵등에 가면 팁 50밧 줘도 안 고마워 합니다. 하지만 서양인들이 50밧 주면 아주 고마워 합니다.. 그들은 물가에 맞춰 대부분 20밧 정도를 준다고 합니다.. 팁문화가 시작된 서양에서는 과한 팁을 주는 것이 자기 과시용의 천박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penang 2005.05.12 20:46  
  파타야 송테우는 노선이 있는걸로 압니다...
정말 노선대로 운행하는 송테우는 5밧 맞습니다만..
손님이 없이 가는 송테우 세워서 본인 원하는곳 까지 간다음 5밧 내면 낭패 봅니다..
상황에 따라서 5밧을 내야 할때도 있고..더 내야 할때가 있을겁니다...
사진에 5밧이라는 글짜만 보실게 아니라 거리에 따라서 가격이 차등 적용돼는 그런것 도 보시기 바랍니다.
타이타이 2005.05.13 08:47  
  당연한 말씀...한 구역당 기본요금이 5바트란 이야기지여...내가 원하는 곳까지 대절한다면, 5바트면 갈 거리를 50바트 이상 주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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