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여행답게 하려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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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여행답게 하려면..... (두번째)

꼬마토토 2 1447
요술왕자님과 태사랑을 사랑하는 여러분.

매일 다양한 종류의 많은 질문들을 하고 또 이에 일일이 답하느라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을 하면서 또 이 사이트에 올려진 일부의 질문과 답글을 보면서 평소에 느꼈던 생각을 몇자 적고자 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여행안내서와 관련된 싸이트, 많은 경험자들에게서 수많은 좋은 정보들을 얻으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좋은 정보지요, 최고, 최신의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재공자는 되도록이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주관적이고 가변적인면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냥 허름한 숙소이지만 숙소 주인과 거기서 사귄 친구들이 좋아서 좋아했던 숙소도 다른이에게는 그냥 지저분한 숙소일 수도 있습니다. 음식, 교통,투어등등 이런 예는 수없이 많습니다.

A라는 분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쏭테우 얼마예요? 라는 질문에
B라는 경험자가 10바트예요'라고 대답했다면 정확한 정보일까요?
밤인지, 낮인지, 동행이 몇명인지, 시내인지 왜곽인지, 또 각각 도시마다 비슷한 거리라도 그 요금은 다 다름니다. 저는 현지인과 함께 많이 다닌 편인데 그들도 같은 곳을 때론 10밧, 15밧, 심지어 30밧이상을 주고 타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군 10밧에 갔다는데 설령 20밧을 지불해야만 했더라도 바가지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 저는 아닙니다 (없겟지만 노파심에서)
단위가 조금 커져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정보를 얻고 선택하세요. 다만 선택한 정보의 유용성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음식이 나한테 영 아니라고 그 누구를 탓한다면 그사람이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지난 8년여동안 틈틈이 많은 나라를 여행하면서 저는 다행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던것 같습니다, 96년도에 때강도와 소매치기를 연달아 당하면서 자바사람에 치를 떨면서 쉬고 싶어 장거리 기차를 탄적이 있었습니다.
얼마후 댕기열에 토하기 직전의 복통까지 죽기 직전의 고통에 앓고 있는데 옆에 있던 한 자바인 아저씨가 기차가 서자마자 밖으로 나가더니 약국에서 약을 사 오더니 씩 웃으면서 주더군요(기차 놓칠지도 모르는데), 자리도 만들어 눕게 하고,........

그일로 쉽게 자바인을 판단했던 저는 반성 많이 했습니다!!!

편견없이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세요
연린 마음의 정도만큼 경험하고 느낌니다.

[떠날 여행지를 알지 못하는 자는 여행을 할 줄 아는 자이며,
처음 출발한 고향(국적)을 알지 못하는 자는 여행을 더 잘 할 줄 아는 자이다]

또하나의 주관적인 글을 쓰면서
2 Comments
*^^* 1970.01.01 09:00  
많은 여행으로 잊어갈수 있는 것들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 1970.01.01 09:00  
여행자세가 꽉 잡혔습니다요. 멋지네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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