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직접 아유타야로 가시는 분들에게도 해당되는 얘깁니다.
저희는 방빠인부터 들렸다가 가기로 해서 루트가 돈므앙 공항 - 방빠인 - 아유타야로 잡혔습니다.
방빠인에 대한 설명은 핼로 태국이나 다른 분들이 쓰신 것도 많으니까 그거 읽어보시면 돼고요. 개인적으로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가시는 길에 들리기는 괜찮은 곳 정도라는 게 제 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추천하고 싶은 건 거기까지 가는 기차입니다.
책에도 보면 아유타야로 가는 길은 기차를 타시는 것도 좋다고 나와있죠?
방빠인은 그 기차타고 가는 길에 있습니다.

방빠인 가실 떄 주의하실 점으요, 궁전이 문을 여는 시간입니다.
공항에서 밤새고 가시는데 새벽부터 기차타고 가셔도 궁전이 문을 안열었으면 말짱 꽝인거죠.
저는 기차 시간표를 구하지 못해서 직접 역에 가서 물어봤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알아듣던데 기차 시간 스케줄을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니까 거기서 방빠인에 서는 기차의 시간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태국 기차는 중간에 서는 것도 있고 안서는 것도 있고 기차의 급에 따라 틀리거든요.

제가 탄 기차는 돈므앙역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는 거였고 11B였습니다.
방빠인에 도착하는 시간은 책보면 나와있고요.
여기서 타고 갔던 기차는 3등 기차였습니다.
정말로 태국 사람들이 많더군요. 더 정확히 말하면 최소한 그 칸에서는 외국인은 저희뿐이였습니다.

방빠인 도착하시면 역에서 아유타야 가는 기차가 몇 시에 있는지 알아보세요.
방빠인은 돌아보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천천히 둘러보아도 2-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큰 배낭은 역에 맡기시고요. 아니면 방빠인 표 사는데서 얘기하면 맡아줍니다.

방빠인 역에서 궁전까지는 뚝뚝이를 타셔야 합니다. 걸어는 못가요.
10B내시고 타시면 됩니다. 물론 1인당 10B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