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살기좋은곳.
푸켓의 빠똥비치에 좀 지쳐갈즈음.. 물가에 그리고 푸켓에 있는 타이인들
의 어눌하면서 멈추지않고 쏘아대는 영어에 .. 그들도 외국인들에 지쳐
보이기도 하고 하는 영어란 물가가지고 베짱부리는 말투...
그래서 빠똥비치에서 아오낭비치로 가는 페리를 탔다. 400밧이 아깝지않을
만큼 시원한 바닷바람 큰 배가 주는 안정감... 그리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바다경치 투어이상의 기분전환. 그리고 간 아오낭비치 정말 아름답고
아담하고 물 께끗하고 싼 게스트에서부터 아담한 호텔까지. 단지 몇시간
배 타고 왔는데 마치 빠똥비치가 먼 나라 이야기 같은....
진작 좀 움직여볼걸 떠나다니기가 그것도 예정에 없던곳은 좀 망설여
지지만 먼 거리가 아니라면 정말 하루라도 도전해볼만하다 그런 생각
을 한다. 아오낭비치에서 아침 일찍 배를 비려 혼자 스노쿨링도 했다.
언젠가 한번은 호사 스럽게 배 빌려서 가고싶은곳 멈추고 싶은곳에
멈추어가며 바다위에 한번 둥둥 떠다니고 싶었다.500밧에 배 빌려 스노쿨
링도 하고 배 위에서하염없이 바다도 바라보고 이모든용기가 가능케
한것은 아오낭 비취에 와서는 배 빌리는게 그리 망설여지지않는 그
어떤 해변전체가 주는 다정함 그런게 있어서 무슨이이든 척척하고 싶은
의욕이 살았다. 상대적으로 빠똥에서 위축되어서일까 .........
다음날은 지나다니는 쏭테우를 보고 식당 아가씨에게 어딜가는 차냐고
물으니 끄라비타운으로 가는 차란다. 30분이면 갈수 있다나.....
가방메고 끄라비로 출발.. 쇼핑몰 앞에서 내린난, 자박자작걸어서...
여행사 가게로 직행... 워낙 도시가 아담해서 여행사조차 별 꺼리낌없이
들어가졌다. 나무로 만든 네추럴한 게스트 하우스 찾는다고 하니 소개
하고 있던 호텔 사진들을 뒤로하고 사진하나를 보여주었다. 실내장식
전체 심지어 침대 욕실 문까지 나무로 만들어진 역사가 70년이 넘는
k게스트 하우스 그리하여 찾아가게 되었다. 정확히는 픽업까지 나와서
그 메니저 차타고 갔다. 200밧였는데 솔직히 500밧해도 잘정도로 가정식
특유의 분위기 복도마다 놓여진 그림.. 아침마다 청소와 시트갈고....
시장과도 가까와서 야시장가서 팟타이도 사먹고 15밧하는 팟타이...
정말 물가 싸고 해변가기도 쉽고 .. 왜 해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끄라비가 장기 체류하기 좋은 곳이라 했는지 몸소 체험...
푸켓도 멀지않고 해변은 송테우로 가면되고 끄라비에도 강바람이 솔솔.
그게 강인지 바다인지는 몰라도 바람이 솔솔불어 참 시원했다.
사람들이 특히 좋았다. 융통성있을정도의 영어 그리고 적당한 메너..
7일 가까이 끄라비에서 쉬고 바에도 가고 아오낭비치 에도 놀러가고
영화도 보고 .. 참 잊지못할곳이다...해변하면 바가지아님 척박한 느낌
이었는데 그걸 몰아내 주었다. 다음엔 끄라비에서 말레이나 인도네사아
여행을 연계헤 꼭 한번더 들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