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싸멧 가는 길
꼬싸멧을 들어가는 배가 출발하는 곳은 라용의 반페라는 동네입니다.
방콕 동부 버스터미널(에까마이 터미널)에서 반페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저는 오전 9시30분 버스를 탔어요. 그 다음 시간은 11시30분입니다.
에까마이 터미널은 지금 공사중으로 터미널 건물 앞에 행선지 별로 표 파는 책상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중간쯤 BAN PHE라고 붙어 있는 매표대에서 사시면 됩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터미널 건물 마주보고 오른쪽 옆에 10밧짜리 있고요 승차장 맨 끝까지 가면 무료 화장실도 있습니다. 물론 유료화장실이 더 깨끗합니다.

반페 가는 미니버스 200밧

반페에 도착한 버스

꼬싸멧 들어가는 정기선은 누안팁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데 버스가 다른 선착장에 내려주네요.보니까 스피드보트 영업을 하더라고요.
누안팁 선착장은 바로 옆이니 무시하고 걸어가면 됩니다.
누안팁 선착장
https://maps.app.goo.gl/5Ujyn57N1ixjY5iB8
큰 배는 편도 70밧이고 왕복 120밧입니다. 오전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섬에서 나오는 배는 오전 9, 11시, 오후 12, 1, 3, 5시에 있습니다.
스피드보트도 있는데 편도 200, 왕복 300입니다. 오전8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행하며 사람이 어느 정도 차면 출발합니다.

배 기다리는 동안 사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30밧.
매표소 마주보고 오른쪽에 있습니다. 콘이나 컵으로도 팔아요.

분위기 좋은 자리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습니다. 카페와 식당도 있습니다.



2시배로 들어갑니다.

30분 정도 걸려 꼬싸멧 나단 선착장 도착
저 괴물은 태국의 유명한 고전문학 작품 인 '프라 아파이 마니'에 나오는 바다 요괴입니다.

선착장 도착하면 입장료를 내야하는데요, 매표소 가는 중간에 인원을 적은 종이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국립공원입장료 어른 200밧, 어린이 100밧

섬내에 선착장과 주요해변 사이에 썽태우가 다닙니다,
20밧부터 시작하여 먼곳은 70밧이며 한대 대절시에는 거리에 따라 150~600밧이에요.

꼬싸멧 15년만에 왔는데 정말 많이 변했네요.
저는 숙소를 핫싸이깨우 가는 중간에 잡았어요. 구글지도로 경로를 보니 걸어서 10분이네요.
학교 담에도 꼬싸멧이 등장하는 서사시 '프라 아파이 마니'의 주요 장면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서사시 '프라 아파이 마니'는 꽤 내용이 긴데요, 주요 내용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웅 '프라 아파이 마니'는 피리를 불면 적을 잠재우거나 쓰러뜨리는 힘을 가진 왕자입니다.
어느 날 그는 '피쓰아 싸뭇(바다 나비)'이라고 불리는 여자바다요괴에게 붙잡혀 바다 속 궁전에 갇히게 됩니다. 하지만 바다요괴는 왕자를 사랑하게 되어 해치지 않고 보살핍니다. 그러다, '인어 소녀'와 그 가족이 '프라 아파이 마니'를 도와 탈출 시키고 어느 섬에 도착합니다. 그곳이 바로 이곳 꼬사멧입니다.
바다요괴는 왕자를 되찾기 위해 쫓아오지만 결국 실패하고, 그 이후 섬 주변 바다를 떠돌았다고 합니다.
메인도로 옆으로 길이 하나 더 났습니다.
이쪽에 새 숙소들이 있어요.

반 부아 탈레
https://maps.app.goo.gl/FX8ZrgfejgNnRvkG7
금,토요일에는 1350밧, 일요일과 평일에는 750밧입니다.
주변에 식당, 편의점, 바 같은 여행자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고 핫싸이깨우 해변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요.

창문이 있긴한데 실내 복도로 나 있어서 없는거나 마찬가지. 어둡긴 하지만 비교적 깨끗했어요.
다만 해변 근처 숙소인만큼 방바닥과 침대에 모래알들이 조금 있네요.
갖고 다니는 롤클리너를 열심히 제거작업 했습니다. 이 숙소에 롤클리너를 깜빡잊고 두고와서 나중에 Mr.DIY에서 45밧 주고 다시 샀다는...
아, 하수구 냄새도 미약하게 납니다.
구글지도에는 숙소에서 메인도로로 가려면 한참 돌아서 가게 나오던데 다행히도 지름길이 있습니다.


시상에... 꼬싸멧이 이렇게 바뀌었다니...

세븐일레븐이 마주보고 2개 있어요.

섬 안쪽으로 가는 길도 보도블럭으로 포장 되어있습니다.


사원도 하나 있고요...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