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나나 골목 근처에서 하룻밤 지낸이야기
훨람퐁역 옆 7월22일 로터리 근처는 차이나타운에서도 굉장히 슬럼화된 지역이지요. 요즘들어 칵테일바 등 고가의 업소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가보면 분위기는 여전히 암울합니다.
오픈 하우스 호스텔
https://maps.app.goo.gl/yu2Afk7rZ4Mo5btDA
다 쓰러져 가던 허름한 호텔(여사)을 트렌디한 여행자 숙소로 개조한 곳입니다. 공용욕실을 이용하고 도미토리도 있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2인실인데 원래는 4인 도미토리였는지 양쪽으로 전등이 이층으로 붙어 있더군요. 창문은 나무로 되어있는데 열어보진 않았지만 1미터 앞에 옆집 창이 있을 듯...
방과 욕실은 꽤 깔끔한 편입니다.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로비 겸 공용공간
개조하기 전 예전 호텔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7월22일 로터리(웡위안 이씹썽 까라까다콤)
https://maps.app.goo.gl/R95q3YGVJdQmPdhm7
태국의 1차세계대전 참전을 기념하는 기념공원 겸 로터리
테웻까지 이어지는 파둥끄룽까쎔 운하. 때때로 전기보트가 무료로 운행하는데 안하는 날이 더 많은 듯...
훨람퐁역(방콕역)
https://maps.app.goo.gl/1zzkC9mV2RY6MoVt9
장거리 열차는 새로지은 끄룽텝아피왓역(방쓰중앙역)으로 옮겨갔고 이제는 근교로 가는 3등완행열차만 출발합니다.
기존 철로에는 증기기관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증기기관차는 가끔 관광열차로 운행됩니다.
일본에서 무료로 공여해준 Kiha-183계 동차와 객차. 홋카이도 지방에서 40년 넘게 운행되던 열차입니다.
태국 궤간에 맞게 개조하고 수리, 보수하여 관광열차로 운행중입니다.
출발 대기 중인 차청싸오행 완행 열차
훨람퐁역 전면 모습
차이나타운 시작
뻠빠노 카페
https://maps.app.goo.gl/nnCU5FLsJeFnDoGNA
꿍 파오 라오뗑
https://maps.app.goo.gl/aqioM2ZsFWV2HKuG9
새우구이를 1kg에 350밧에 판다고해서 갔는데 새우가 반 킬로만 남았다네요.
어쩔수 없이 꿍옵운쎈과 텃만꿍을 시켰습니다.
텃만꿍(새우를 다진 다음 동그랗게 빚어 튀긴 것) 5개 나오고 99밧입니다.
리오맥주 큰병 80밧
꿍옵운쎈(새우 당면찜) 120밧. 간장양념을 해서 잡채와 비슷합니다.
브라운 슈가
https://maps.app.goo.gl/t7vRJ8QVkB6fMq3v7
한때는 색소폰과 함께 대중적인 재즈-블루스 라이브바로 명성을 날렸던 곳. 원래는 룸피니 공원 뒷길 싸라씬 거리에 있었고 한동안 카오산 근처 판파 쪽에 자리를 잡았다가, 이제는 이곳 차이나타운 나나 골목으로 왔네요. 늘 그랬지만 저는 색소폰이 훨 좋네요.
씨여우 위
https://maps.app.goo.gl/rJcAntR3iLQEJ1P36
한자로 '小雨'입니다. 작은 바 겸 가라오케입니다.(태국어 노래만 있음) 리오 큰병 120밧, 칵테일은 150밧부터.
나나 골목의 비싼 칵테일바도 몇곳 다녀봤지만 역시 이런 저렴하고 후리한 분위기가 좋네요.
쏘이 나나 밤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