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닫는 날 왓프라깨우 무료로 구경하기
방콕의 여러 역사적 건축물들 중에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역시 왕궁이죠.
사실 방콕에는 왕과 왕실 직계 가족이 거처하는 여러 궁전이 있는데 보통 우리가 '왕궁'이라고 부르는 곳의 정식 이름은 '프라 보롬 마하 랏차왕'입니다. 영어로는 Grand Palace라고 하죠. 우리나라 서울에도 여러 궁전이 있는데 정궁은 경복궁이잖아요. 방콕의 정궁이 바로 이곳입니다.
왕궁 안에는 왕실사원인 '왓 프라 씨 랏따나 쌋싸다람'도 함께 있습니다. 옥으로 만든 불상인 '프라깨우'가 있어 보통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이라고 부르죠.
왕궁에서 왕실의 행사가 있는 날에는 왕궁은 들어갈 수 없지만 왓 프라깨우만 무료로 입장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왕궁 공식 홈페이지에서 날짜를 선택하면 해당 날짜에 왕궁과 왓 프라깨우의 입장 가능 여부가 나와 있습니다.
왕궁 홈페이지
https://www.royalgrandpalace.th/en/schedules
예를 들어 4월6일은 현 왕조인 짜끄리 왕조 창건 기념일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왓 프라깨우는 하루종일 열고 왕궁은 오후에 닫는다고 나와 있네요.
즉, 이날 오전은 정상적으로 입장료 500밧을 내고 왕궁과 왓프라깨우 둘다 볼 수 있고 오후에는 왓프라깨우만 무료로 볼수 있습니다.
다만 이날은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사원의 본당은 입장 불가하네요.
왕궁은 닫고 왓 프라깨우만 무료로 입장 가는 한 경우에는 왕궁 북쪽 정문이 아닌 동북쪽에 있는 문을 이용해야 합니다.
왓프라깨우 무료입장 출입구 위치
https://goo.gl/maps/AjN51WoyYLVS5PkG8
왕궁과 주변 지도도 참고하세요.
왓프라깨우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대중교통으로 가장 편하게 오는 것은 MRT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MRT 싸남차이Sanam Chai역 1번 출구에서 왓프라깨우 무료입장 출입구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MRT싸남차이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뮤지움 싸얌'입니다.
역에서 나와 왓포를 지나 왕궁 담을 따라 쭉 직진하면 됩니다.
구글지도에 표시간 MRT 싸남차이역 주변 및 왕궁, 왓포 출입구 위치
길 건너편에도 중요한 건축물들이 나옵니다.
시간을 알리던 북탑
https://goo.gl/maps/TP7mAodfZaNDvWk88
시계탑
https://goo.gl/maps/PAkSL2tMGkJCqkPv6
국토방위 사령부
https://goo.gl/maps/jE4EroMkudMEAjrk7
추밀원
https://goo.gl/maps/81gCCzfhvpKRmhZU7
왕궁 동편 벽
왕실의 큰 행사가 있을때 저 테라스에서 왕이 나와 국민들을 맞이 합니다.
라마10세 대관식 때 왕과 직계 가족들을 국민들이 알현하는 모습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6996795/Thai-king-wrapping-coronation-audience-public.html
외교부 청사로도 이용되던 싸란롬 궁전
https://goo.gl/maps/jckUb1yBWSiKe1Y17
국방부 청사
https://goo.gl/maps/EXJjE3vu6L1gSnQF7
이렇게 주변 건축물들을 구경하다보면 왓프라깨우 입구에 도착합니다.
사원을 둘러싼 회랑의 벽화입니다. 찬찬히 둘러 보면 재미있습니다.
태국의 건국 설화인 '라마끼얀'의 여러 장면들입니다.
사원 내 풍경입니다.
참고자료
방콕 왕궁의 왕실 사원 <왓프라깨우(에메랄드사원)>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asic&wr_id=1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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