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꼬리뻬 해변
꼬리뻬! 태국의 모히또^^ 라 하기도 하고, 마지막 천국? 이라 하는 둥 띄우고 있지만
잘 모르겠다... 거기가 천국인지... 모히또 인지... 몰디브를 가 봤어야 비교를 하지... ㅠ.ㅠ
하지만 위험성은 알고 가자.
처음부터 사진 찍으려 의도하지 않아 훨씬 위험한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했다.
바닷가엔 이보다 훨씬 위험한 유리 조각들이 널렀다.
가끔 맨발로 폼 잡고 달리는 친구들이 있다. 저거 밟으면 어떻게 되게요? 아찔합니다.
해변을 걷다가 위험한 유리 조각을 발견하고 주었는데, 또 있다. 또 주었는데
한 손바닥에 들 수가 없어서 가게에 가서 맡겼다. 그리고 돌아 오는 길 또 그만큼 주었다.
그 다음날도 그만큼 주었다.
그 다음날엔 사진을 찍어 봤다. (20230206_183853)
봉지 들고 썬 라이즈 해변 쪽으로 좀 길게 걸었더니 유리가 더 많다. 겁이나 맨발로 걷지 못하겠다. 20230207_105849
카칼리로 옮기고 썬라이즈 남부 해변을 걸었더니... 유리가 엄청 많다. 20230208_175240
버리고, 또 주웠다. 20230208_181901술 마시고 바다로 술병을 투척하는지 알 수가 없다.
얼마나 유리 조각이 많은지.
혹시 꼬리뻬로 가시면
해변에 현혹되지 마시고
아쿠아 슈즈나 슬리퍼 꼭 신고 산책이나 스노클링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