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방 속 약국
토요일 출발인데 어제 밤 할일도 없고 짐을 좀 챙겨 봤어요.
필리핀 가서 위경련이 일어나 사경을 헤매다 가져간 약 먹고 자가 치료 한 경험 후로는 여권.지갑.다음으로 중요하게 챙기는게 약가방이네요. 어제 챙겼던거 한번 적어 봅니다.
1.파스....평소에 안 걷다 많이 걸으니 밤에 다리가 아파요.
2.부스코판 플러스...위경련,생리통 및 기타 통증
3.훼스탈.
4.위장관 운동 조절제...훼스탈 만으로 안되는 소화 불량. 설사
5.드레싱밴드 혼합형...일반 밴드보다 조금 큰 사이즈부터 손바닥 만 한것까지 들어있음
6.1회용밴드 혼합형
7.항생제 연고..녹십자 바스포
8.스테로이드 연고...햇빛 알러지 및 트레킹 시 풀독 등 각종 알러지 벌레물려 가려울때
9.주사기...의료기상에서 구입..보통 대학병원 근처 의료기상에 가면 있음
후진국 여행시 갖고 다님
10.알러지약...한국에선 알러지 없어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지만
혹시 외국가서 안 먹던거 먹으면 어떻게 될지 몰라 제일 싼거 갖고 다님
11.갈근탕 과립...감기 올거 같은 느낌적 느낌 들때 약 먹고 따뜻한 물 한컵 원샷하고 잠
12.후라베린 정...설사,복통
13.수면제 또는 수면유도제....잠 자리 바껴서 잠 안 올때,
귀국편 밤 비행기에서 잠을 못자서 갖고 다님.
술 먹은 후 먹으면 절대 안됨.
여행사 패키지로 고급 호텔에서 먹고 자면서 우아하게 다니면 이런거 필요 없을텐데
그런 여행은 성격에 맞지 않으니 어쩌겠습니다. 몸이 좀 고생을 해야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