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 스노클링 시간 없을 때
푸켓의 단점 가운데 하나는
비치가 깨끗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안다만 해가 맑고 투명한 바다는 선사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대부분 피피나 가까운 섬으로 스노클링을 나가는데
이미 3년전 피피섬에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스노클링을 안 할까 하다
썬라이즈의 추천으로 "꼬 까이"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강춥니다.
일단 항구에서 배타는 시간은 10여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250마력짜리 모터 3개 달린 스피드 보트라 승선감도 좋고
정말 눈 깜빡할 시간에 도달합니다.(피피는 왕복 4시간은 잡아야죠)
그리고 마야베이같은 아름다움은 없지만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피피가 젤 낫습니다)
까이섬 바닷가에서의 스노클링과
다시 보트를 5분 정도 타고 바다 한가운데서
물고기 피딩을 하는데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해변에서의 부페(종류가 적지만 먹을만함, 닭다리 튀김 굿)
물과 콜라 바나나 람부탄 무제한 공급
호텔 픽업 등등해서 1인당 850바트 어린이 750바트였는데
가격, 시간 등등을 고려할 때 좋았습니다.
피피까지 갈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심한 배멀미로 멀리 못 가시는 분들에게 어울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