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토요시장 (3) - 산 것들...
토요마켓에서 제 지갑을 열게 만든 아이템들 입니다.
1. 코코넛으로 만든 떡과 젤리 : 30받 (각 각 15받 씩)
좌측에 베어먹은 자국이 있는 것은 달달하고 나름 입에서 녹아드는 맛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오른쪽에 있는 거는 물컹물컹 하기만 하고, 맛도 밋밋.. 입에 안맞아서 먹다 버려버렸음. ㅠ ㅠ
좌측거는 나름 괜찮은맛. 우측거는 갠적으로 그닥 추천안하고 싶네요.
2. 전통 과자와 + 코코넛 캬라멜 + 과일 말린것들 (파인애플 1봉지, 망고 1봉지) : 다 합쳐서 100받.
--- 원래 115받인데, 깍아주셨음..
이렇게 사와서 1주일동안 배고프거나 출출할때 마다 잘 까먹었습니다. ^^
특히, 코코넛 캬라멜 몇 줌하고, 파인애플 말린거는 웜업 클럽 놀러 갈때 양주하고 같이 가져가서 안주로 집어먹으니, 괜찮네요. ^*^...
3. 대나무로 만든 책갈피 각 10받씩 : 20받.
이번 10월달 들어서 오전과 오후 각각 1타임씩 하루 태국어 수업을 2개 들어서 책이 한권 더 늘어났는데, 교재에다가 어디까지 진도나갔나 구분할때 잘 끼워서 쓰고 있답니다. ^^
4. 아크릴 빗 10받, 발냄세 제거제 80받.
발냄세 제거제는 한번 솔깃해서 사봤는데, 그닦 효과는 없는거 같네요. 이걸 꾸준히 신발에다 뿌려주면, 발냄세가 없어진다는데, 3주째 계속 하고 잇는 지금도 신발에서 나는 악취는 없어지지 않고 있네요. ㅠ..ㅠ...
5. 천연 비누 3개 : 100받.
제가 평소에 아토피가 있어서 피부가 자주 가렵다고 하니까, 아주머니께서 위의 3개로 추천해 주시더군요.
6. 고산족 수공예품 동전지갑 : 25받. ( 35받 부르는거 깎았음)
7. 코코넛 나무로 만든 비누 거치대 : 35받.
집에서 욕실에 가져다 놓고, 잘 쓰고 있답니다. ^^
8. 우산 : 120받.
외국인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나이트 바자보다는 상대적으로 물건값이 저렴한 편이었으며, 가격이 대부분 정해져 있어서, 흥정이 안되고, 현지인들도 다 그 가격에 사는 분위기 였다고 판단 됩니다.
하기사 치앙마이니까 저 가격에 팔지, 방콕이나 팟타야 같은 관광지 야시장 가면, 저거 보다 더 비싸게 팔겠지요.
이렇게 해서 이 날밤 토요시장에서의 구매금액 520받.
저의 치앙마이 현지시장 구경가서 구매한 것중 최다 신기록을 수립합니다. ㅋㅋㅋ....
그만큼 실용적이고, 제게 필요한 것들이 많았다는 방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