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시장(매끌렁) 건과일 강추요~~
그저께 담넌싸두억+매끌렁 투어로 다녀왔어요.
엄마랑 다니느라, 별 기대없이 선택한 투어인데(암파와 가려다가 주말이 아니라서 담넌으로) 의외로 괜찮았고
무엇보다 위험한 시장 넘 좋더군요. 구경거리라기보다 로컬시장 쇼핑으로요.
딱 철로변 노점말고 철로변 뒤 시장노점에요, '푼'이라는 여자분이 하는 건과일점에서 백그람 20밧짜리 말린 과일 잘 샀어요.
맛있고 싸고 좋더라구요. 친절하기도 하고. 단 시장이라서 깎아달라는 말은 안했어요.
20밧짜리 과일로 1키로짜리 세봉지(망고랑 토마토, 나머지 하나는 이름 모름) 만들어서 샀는데, 총 600밧에, 서비스로 아무거나 백그람 고르라고 해서 가격대 다양한 걸로 한 봉지 얻었어요.
위치는 설명하기 어려운데, 시장 철로끝에서 매끌렁역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다섯발짜꾹쯤 올라가서 뒤로돌아시장 안쪽으로 일이십미터 정도 들어가면 있어요. 주변에서 다른 건과일 가게는 못봤으니, 애매하긴 해도 찾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여기 완전 지방 로컬 시장이라서 관광객이 살건 없더군요. 그런 분위기가 더 좋았구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견과류 파는데 찾아서 캐슈넛 사려고 했는데, 너무 일정이 짧았네요.
좋은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