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싸지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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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싸지 말인데요~

타이레놀 2 2960
제가 가본 곳은 두 곳입니다.

1. 파빌리온 마사지
가격대비 좋은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지요. 위치는 월텟 건너편 아노마 호텔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있습니다.
친구랑 둘이 갔는데 무슨 쪽방같은데로 안내하더라구요.
나름 2인용 마싸지 방~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반가워하면서...
몇몇 아는 단어를 말하던 마싸지 언니...
(시원해요~아파요~간지러어요-주로 마싸지 관련 용어-.-)
그런데, 저를 해주던 그 언니 말이 넘 많으셔서....
계속 중얼중얼...옆에 친구 해주는 언니한테도 계속 말걸고....
덕분에 집중력 저하인듯....별로 열심히 한다는 기분이 안들더라구요.
그냥 주물럭 거리는 기분...
제 친구를 흘끔 보니 디게 꽉꽉 시원하게 보이던데...
제 언니는 중간에 밖에도 나갔다 오시고~~

끝나고 나서 친구한테 물으니 자기는 좋았다고...
그러면서 " 야 너는 내가 보기에도 별로 열심히 안해주는 거 같더라"
ㅠ.ㅜ 힝
같은 돈내구...ㅠ.ㅜ (2시간 400밧)

2. 짜이디 맛사지(카오산)
요왕님 지도보고 찾아갔지요.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꽉 차있더라구요.
파빌리온서 약간 실망을 해서 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우와우~그래서인지 훨씬훨씬 좋았습니다.

남자분이 해주셨는데요, 우직하게...최선을 다하는 느낌...ㅋㅋㅋ
1시간 짜리 모닝스페샬이 160밧이니...가격도 저렴해서 뿌듯~^^

근데요 남자하고 여자하고 확실히 좀 틀린 거 같아요. 힘 쓰는게....ㅎㅎ
제 친구도 남자분이었는데요, 둘다 왕 만족해서 나왔습니다.
담에 또 태국에 마사지 받으러 갈 일 있음...
"저기여~남자로 해주세요..." 하면 변태같으려나?ㅋㅋㅋ

3. 가고싶었으나 못 간곳...chiva chiva 마싸지.
꼭 한번 들르고 싶었는데....일정에 쫒겨서 못 갔어요.
(실은.....쇼핑하다가 돈 떨어져서리...가격의 압박으로ㅠ.ㅜ)
좀 아쉽네요~~

이상 허접 마싸지 체험기였습니다~


2 Comments
2004.08.24 10:39  
  전 이번에 짜이디,킹엔 아이,chiva chiva  이렇게 세 군데 갔었는데(작년엔 킹엔 아이만 갔어요) 저는 킹엔 아이가 와이프는 chiva chiva 가 좋다 하더라구요.아마 당일 마사지사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chiva chiva는 너무 비싸서 돈이 좀 아깝더군요.(3시간 패키지로 둘이 3200바트...흑흑)
2004.08.24 10:42  
  chiva chiva 가 아니라 chivit chiva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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