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득템^^~ 태국 우표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업어온 아주 완소 녀석입니다.
^^
일정중 짬을 내어 일부러 들린 태국의 우체국 .
'나에게 보내는 엽서'.... 뭐 이런거 한 번 해 보고 싶었거든요. 움햐하~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더라구요. (열흘정도)
헌데 받아보니 실제 기분,,흠흠,, 갱장휘~ 낯뜨겁더이다 ㅡ,ㅡ)^
우선, 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우체국 외관
안으로 들어가니
요런 데스크에서 우편 업무를 받으시더군요.
엽서 발송후 현지에서 사용하는 일반 우표를 사고 싶다고 하니 여러장 보여주더라구요.
보여주는 우표 모두 사 왔습니다.
한국에서 현재 사용되는 일반 우표는 장당 250원 이구요,
태국은 3밧 인가봐요.
직원이 봉투에서 꺼내 보여주자마자 '와...정말 멋지다!' 라고 한국말로 내질렀다는...ㅋㅋㅋ
시트로 3장 사왔구요 100밧이 안 되는 돈으로 건져온 금화같은 우표입니다.
정말 정말 너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
구겨질것 같아서 직원분께 봉투를 부탁했더니
라면글씨 꼬불꼬불~~~~ 이 봉투도 제게는 좋은 기념품이네요.
우체국 입구에 서 있는 우체통입니다.
쌩빨강의 우체통이 여행자의 마음을 더 들뜨게 합니다.
음...이번 여행 때 사오지 못해 더 아쉬운 녀석입니다.
이쁘죠, 이쁘죠??
가격도 착하고,,,, 헌데 도저히 짐가방에 들어가지 않을것 같아서 눈 질끈 감고
발길을 돌렸더랬죠 ㅜ,ㅜ
다음번엔 도전해 보려구요 ^^)/
여행이 반복될 수록 면세점에 머무르는 시간보다
그곳의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잖아요.
이번 여행은 이 우표들이 '나, 태국에 갔다왔노라~'의 확실한 인증샷이 되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