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퐁 야시장에서 물건을 살때!! 바가지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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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퐁 야시장에서 물건을 살때!! 바가지 주의하세요^^

바보처럼 4 7305
 3월 14일 (일요일) 오전에 자뚜짝을 갔다가 대충 가격도 알아보고

유리로 만든 수공예 코끼리 2세트 (아주 작은거)를 사 왔습니다. 가격표가 150바트로 붙어 있었고

소심하게... 50바트만 깎아주세요~~~ 했더니 너무 흔쾌히 오케이를 불러서...

이건 바가지구나~~~ 하고 왔는데요...^^  뭐 바가지 써 봐야 250바트고~~ 너무 이쁘고 좋은걸

샀고..또 아저씨가 너무 선량해 보여서 기분 좋게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팟퐁 야시장은 전혀 달랐습니다.

 똑같은 물건이 한군데는 750바트를 부르고(향초대) 한군데는 950바트를 부르고 아주 난리였습니다.

 안깎아주려고 합니다. 물론 니가 원하는 가격을 찍어라 라고 계산기를 들이밉니다.

 딱 15%쯤 부르면 되는것 같습니다.

 750바트 부르던 향초대 (3개짜리 였어요) 100바트 찍었더니

 300바트... 250바트... 200바트... 막 내려가더라구요

 200바트에서 자기 마지막 가격이라고 까지 하길래

 걍 미련없이 뒤돌아 섰더니 150바트까지 내려가서 걍 그렇게 샀습니다.^^ 사실 자뚜짝에서 200바트에 파는걸 봤거든요....

 (비슷한걸요) 

 가방도 하나 샀는데요 450바트를 부르는걸 100바트 불렀더니 안주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걍 미련없이 뒤돌아 섰더니 또 주데요.... 

 
 적정 가격으로 산건지.. 아님 이것도 바가지를 쓴건지는 알수 없으나.... ^^ 

 어짜피 100바트 짜리 물건을 샀는데 내가 엄청나게 바가지 써봐야 100바트라는 생각이니.. 뭐

 나름 물건값 깍아 내리는 재미도 있었고.. 그랬답니다... 


 팟퐁야시장에서는 절대로 상인이 부르는 가격 그대로 주시면 안됩니다... 

 아빠 드릴 티를 하나 샀는데 전 200바트 줬거든요(티 아니고 남방같은건데.... 뭐 비싼것 같긴 했어요)_ 바로 옆에서 백인 아저씨 하나는 450바트를 주고 사고 있더라구요^^ 


 

 
4 Comments
날자보더™ 2010.03.17 16:01  
그렇네요. 그래도 터무니없는 net price보다는
깎는 재미도 있고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니까) 그렇게 사면 되겠지요.
쇼핑별루 좋아하진 않는데...옷가지랑 조그만한 인형, 장식물들은 사보려구요.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뭐가이따구야 2010.05.28 19:14  
최소한 반값으로 깍으면 군말없이 팔려고 합니다.. 즉..
상인이 부르는 가격에 1/3 부름 대충 감이 옵니다..^^ ㅋ
오슬기ㅋㅋ 2016.05.09 22:02  
저도여기서 가끔 가격흥정해본적있는데 진짜 반값은 기본으로 깎아요
ellietai 2017.01.13 23:05  
헉, 750을 150에~ 비율로 따지면 큰 바가지군요~ 흥정 잘 못하는 사람은 5배 더 주고 사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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