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보이 태국에서 '제대루' 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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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태국에서 '제대루' 당하다...

톰보이 6 6556
일단 이자리를 빌어 숙소선택에 막대한 도움을 주셨던...
홍인인간 관계자님(홍익인간에 계섰던 그분 맞나여? 암튼 여행 잘다녀오세여..), 히포다이빙 관계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태국 배낭여행을 무사히 마치구 온 톰보이...과연 '무사히'였을까...
오른손을 기부스 하구 왔습니다..
바루 아유타야에서 였습니다..
제가 가지구간 '헬로태국'에 아유타야에서의 자전거 대여가 효율적이라했고, 그것두 잼있을듯 하여 찰리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빌려 열심히 다니다가...사고가 났습니다..
자동차의 클락션소리에 놀라 넘어졌거든여..
그리구 그차는 저의 손위를 붕~~~~(ㅠ.ㅠ)
왓야이를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아마 찰리 사장님 내외분이 안계셨더라면...
생각만 해두 끔찍하네여...
병원가서 X-ray찍은 결과 엄지가 부러졌다구 하더군여..기부스하구..
덕분에 푸켓과 피피의 해변은 저에겐 그림의 떡이었답니다..
제발 몸조심하며 다닙시다..
제 친구들은 병X친구를 델꾸 다니느라...수고가 많았답니다..
그래두 태국 병원 구경하게 해줬는데..우뛰...

아유타야에서 자전거타는것보다 뚝뚝이나..대절을 하심이...그것두 싸답니다...
사장님께서 자전거로 다니지 말라는 이유가 멀어서 인줄 알았습니다..
워낙 조용한 동네루만 알구있어서여..
그런데 막상 다니다보니 여간 위험한게 아니더라구여..
사고는 제가 첨이었지만..
암튼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찰리 사장님 내외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찰리 냉면하구 김치찌게 넘넘 맛지게 먹었어여...))

군데여..
자전거 여행두 할만하더라구여...
재미두 있구여..(((조심만 하신다면...)))

아유타야에서 그날밤 푸켓으로 이동했습니다..밤차를 타구여..
자전거타구나서 바루 가만히 앉아서 - 그것두 불편하게 - 잤으니..
아무리 좋은 999버스도 잠자기엔 그렇게 편하지는 않더군여..
담날 아침...전 저의 다리를 보구 깜짝 놀랐습니다...무서웠구여...
자전거 사고의 후유증인가두 싶었습니다..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의 구분이 없어지구 복숭아뼈 어딨니?
친구역쉬...마찬가지였구여..
헉!! 쪼리가 작아지다!!! ((발이 안들어가여...))
바닷가에서 입으려구 비키니 사놨다가..
손부러져..다리 팅팅붜...
그날 저의 모습은 ...마치...
'빈곤속에 핀 한송이 백합'같은 피피섬에 '저주받은 걸작' 이었던 톰보이...

하나더!!!
빨래방...
꼭!!!
옷은 체킹을 해두시길 바랍니다... 다들 그렇게 하신다구여?
일찍 알려주시지 그랬어여..상식이라구여?..내가 밥튕이구나..(ㅠ.ㅠ)
반바지를 잃어버리구 왔어여..
해외여행간다구 울 엄마가 사주신건뒈...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정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혹시나해서 다시한번 X-ray 찍어본 결과..
의사 선생님 왈 : "어디가 부러진거지?"
톰보이의 태국여행 돌리도~~~~~~
넘넘 황당하지 않습니까?
단순 타박상이라구 물리치료 몇번받구 끝냈습니다..
다녀온지 일주일만에 다 나섰습니다..

고생한 만큼 기억에 오래 남겠지여? 이히~
peace!!! ^^v
6 Comments
*^^* 1970.01.01 09:00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피가 굳어서 위험..자주 몸을 스트레칭 해야 함다.
*^^* 1970.01.01 09:00  
피안통하는거 위험하데요..뱅기타면 걸리는 이코노미증후군 이라고 있잖아여..
*^^* 1970.01.01 09:00  
장시간 버스탈때 피가 안통해서 그런지 저도 다리가 퉁퉁 붓더라구요
*^^* 1970.01.01 09:00  
ㅋㅋㅋㅋ 얼마나 억울하실까요? 로보트로 산 것이 후회막심이겠군여.  (순야)
*^^* 1970.01.01 09:00  
골절된 손가락 붙는데 3,4일정도....
*^^* 1970.01.01 09:00  
진짜 부러진 것일수도..제 친구도 엄지 손가락골절 일주일만에 다 나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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