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 / 카메라
다들 들고다니는거라 새삼스럽지만..
저는 본연의 기능 보다는 딴짓하는데 많이 쓴지라 -_-;
제 전자사전은 인터넷에서 사면 63,000원짜리 간단한것인데... 용산에서 바가지 먹고 좀 비싸게 샀습니다. -_-;
그러나 여행중에는 무척 유용하게 썼어요. 일단 전자사전 기능 외에 텍스트뷰어와 MP3기능이 있어서 다운받은 소설넣어가니 비행기에서나 중간중간 시간남을때 좋았구요. MP3 알람기능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날때 좋았구요. 좀 짧긴 하지만, 메모장 기능으로 일기도 썼구요. 꽤 유용했습니다. 제 것은 좀 안좋은 것이라서 쓰는데 불편함도 꽤 있었지만 요즘엔 더 좋은것도 많으니... 활용의 여지가 많더라구요.(MP3 받아놓고 듣던 앨범이 재즈곡이었는데 같은 곡을 태국 시암파라곤에서 부동산 행사 비슷한거 하는 자리에서 생음악으로 들었어요. 아 감동~ㅜ_ㅜ)
그리고, 카메라는..
저는 카메라를 두 개 가지고 다녔는데요.
하나는 DSLR입니다. 이건 촬영용이구요.
그리고 하나는 일반 컴팩트 디카입니다. 컴팩트 디카가 DSLR보다 좋은 점이 있다면 휴대성과 접사 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동영상)
저는 한국에서도 약도 같은것 볼 일 있을때는 모니터에 대고 디카로 찍고 다녔거든요. 여행중에도 이게 좋더라구요. 지도는 일단 찍어놓고 줌 해서 보면 됩니다. 그럼 책 같은것 안들고 다녀도 되요.
항공권이나 호텔예약시 컨펌메일같은것도 찍어두고 액정 보여줬습니다. 좀 난감해하기는 하지만 통하더군요 -_-;
처음엔 크로스 백에 DSLR포함해서 이것저것 넣어서 다니다가 나중에는 (특히 그냥 시내에서) 가이드북에서 필요한 내용만 메모장에 적고, 지도는 컴팩트카메라 접사로 촬영 한 다음에 지갑,카메라,전자사전 이렇게 세가지만 가지고 다녔어요. 완전 편합니다.
가방은 콸라룸푸르 차이나타운에서 산것인데 작은 책한권 들어갈 크기였습니다. 요렇게 다니니까 아주 간편하고 좋더라구요.
짐줄이기 참 좋습니다.
많이들 사용하는 방법이시겠지만 그냥. 야밤에 심심해서 ^^
추신:
아, 그리고 전자사전이나 카메라의 경우 케이블 가져가시면 USB 메모리 처럼 사용도 가능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