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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_일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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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로 4 13787

아내와 함께 지난 12월30일부터 1월5일까지 방콕, 아유타야 그리고 치앙마이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곳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아래에 일부 브랜드를 언급하겠지만 저는 해당 업체와 눈꼽만큼의 관계로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1. 타이즈(레깅스)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하다보니 옷에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결국 저와 아내는 각각 타이즈와 레깅스를 입고 여름바지를 입고 상의로는 여름옷을 여러겹 겹쳐입었습니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치앙마이의 경우 생각보다 쌀쌀했는데 잘때 타이즈를 입고 자니 착용감도 좋고 보온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아내와 아주 잘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무게도 가벼우니 한번쯤 이용해 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2. 멀티플러그
여행가지 전에 확인한 바로는 태국의 전력이 220V이고 플러그의 모양이 둥근것과 납작한 것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갔는데 게스트하우스의 플러그가 납작한 것(예전 한국의 110V플러그모양)만 꼽게 되어 있어서 당황했습니다. 여행자용 멀티플러그나 속칭 돼지코(둥근플러그를 납작한플러그에 꼽을 수 있게 해주는 것)를 가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호텔의 플러그는 모두 꼽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단기 여행이고 호텔에만 머무시는 경우 확인하시고 가져가세요. 참고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돼지코를 팔기도 하더군요....처음에는 왜 파나 했습니다.....

3. 마사지 & 스파
아내가 마사지를 무지하게 좋아해서 6일 머무르면서 총 5번의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카오산에서 1번, 치앙마이 나이트바자에서 4번 그리고 마지막으로 Lanna Come Spa에서 1번. Spa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50~200B정도 했습니다. 가장싼곳은 120B/1시간. 만족스러운 곳도 있었지만 너무 건성이라 실망스러운 곳도 있었습니다. 아내의 소원에 따라서 마지막날에는 Spa에 갔습니다. 물론 비용은 7배정도 비쌋지만 효과는 그 이상이었습니다. 저와 아내는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서 이번에 스파를 처음으로 경험했는데 어설픈 마사지 여러번 보다는 제대로 된 스파 한번이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비싸지만요. 저희는 원래 치앙마이에서 유명하다는 Oasis Spa를 가보려했는데 booking이 안되어 여행사에서 추천하는 Lanna Come Spa를 갔습니다. 나이트바자 근처에 있는데 전화하여 booking하면 데리러오고, 끝나면 숙소로 데려다 줍니다. 다른 곳을 경험해 보지 못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시설, 직원의 친절 및 서비스 수준 모두 훌륭합니다. 전화번호는 (66)53-274-377 www.lannacomespa.com 참고하세요.

4. 아유타야에서 자전거타기
여행기를 몇개보고 저희도 아유타야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여행을 했습니다. 결국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다만, 저희 생각으로는 아유타야가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즈넉한 경주쯤으로 생각했는데 도로에 차가 너무 많고 매연이 심해서 낭만적인 자전거여행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렌트용 자전거의 큐션이 아주 안좋아서 허리가 아플정도 입니다. 참고하세요.
굳이 빌리신다면 아유타야역앞에서 빌리지 마시고 강을 건너서 빌리시기 바랍니다. 역앞 가게에서 빌리는 경우 강에 자전거를 실고 건너야 합니다. 저는 아내 자전거까지 옮기느라 죽을 뻔 했습니다. 강건너서 빌려도 가격은 40B로 동일합니다.

5. 시로코(Sirocco bar)방문시 주의사항
방콕의 시로코는 명성 그래도 단연 최고입니다. 꼭 한번쯤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샌들이나 반바지 차림은 입장을 불허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부부는 너무 들어가보고 싶어서 근처의 로빈싼백화점에 가서 신발을 사신고 들어갔습니다. 상황되시면 멋지게 차려입고 가셔서 격조높은 스카이바의 분위기를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6. 어비스폰
태사랑에서 보고 저희 부부도 어비스폰을 빌려갔습니다. 총평은 대만족입니다. 동남아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한것이 아쉽습니다. 다만, 저희부부는 한국휴대폰도 로밍해갔습니다. 부재중전화찍힌것 보고 어비스폰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7. 로얄프린세스 란루앙호텔(Royal Princess Larn Luang Hotel)
저희가 방콕에서 묵은 호텔입니다. 하루숙박비가 조식포함 7만원정도. 시설, 아침부페 그리고 직원의 친절도 모두 만족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듯한데 아마도 연말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다른때라면 조금 싸지 않을까 싶습니다.

8. 치앙마이 북부트레킹(래프팅을 포함하는 경우)
저희 부부는 1-day tour로 참가했습니다. 래프팅시 옷이 모두 젖으니 여벌의 옷이 필요합니다.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9. 치앙마이공항
국제공항이라 아무 의심없이 Immigration office를 통과하여 들어갔는데 변변한 식당도 없고 그나마 있는 조그만 coffee stand에서 신용카드를 받지않아 두시간 동안 쫄쫄 굶었습니다. 공항에서 식사를 할 예정인경우에는 반드시 공항로비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태국에서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4 Comments
LX2 2008.01.07 12:03  
  4번에서 자전거 이야기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냥 자전거 타고 다리 건너서 들어가시면 되지 않나요.
치앙마이로 2008.01.07 23:53  
  지금 지도를 보니 근처에 다리가 있네요. 자전거를 타고 건널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는 배를 타고 넘어가고 다시 건너 왔기 때문에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시는 분 확인 부탁드립니다.
뭐야뭐야 2008.01.11 10:46  
  저도 12일 치앙마이가는데 북부트레킹은 어디로 가야 할수있나요?
거성 2008.01.24 22:59  
  다른건 몰라도 멀티탭은 꼭 필요 하더군요.. 호텔에 플러그 달랑 2개 뿌니 못꼽아서 고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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