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때, 저를 비롯한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챙기는게 옷입니다..
막상 다녀와 보면 준비해 간 옷 다 입고 오는 경우는 없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필수 준비물 범주에는

여권,디카,세면도구,지갑,카드,폰

이걸 제일 먼저 챙기고,

긴바지, 반바지 하나씩.
운동화 신고가는거 하나.(슬리퍼, 샌들 불필요)
남방이나 티셔츠 합쳐서 2~3장
내의-일명 빤스 입은거 빼고 2장
내의-상의 - 일명 난닝구- 입은거 빼고 1장
양말-신은거 빼고 2컬레

그리고
필기구,수첩,비닐봉지.

끝입니다.

많은 분들이 챙기지만 제가 봤을 때 거의 필요 없는거

* 스위스나이프 - 공항 검색대에서 걸립니다. 비행기에서 빨리 내려 입국심사대에 앞자리 차지 할려면 수하물이 없어야 하는데.. 이거 있으면 베낭을 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 현지에서도 전혀 필요없습니다..

*아쿠아 팩 : 사진전문 작가 아니라면 물근처에 디카 들고가지 마세요. 물은 안들어가도 습기 찹니다.

*물수건 : 이게 왜 필요하죠?(죄송.. 남자라서..)

*각종 저장장치 : 사진 얼마나 찍으실려구요? 1G USB메모리 하나면 남아돕니다.

*전자사전등 각종 사전류 ; 이거 찾고 앉아 있느니 떠듬거리더라도 물어 보는데 대화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상비약 : 소화제, 멀미약, 설사약..등.. 일체 필요 없슴.

* 전자 모기향 ;.. 여행은 왜 갑니까? 모기 없는 집에 계시지...

*손전등 : 필요없음

*때수건 등 샤워 보조품 ; 필요없음

*손톱깍기 : 미리 깍고 가세요

*자명종 : 제발 가지고 다니지 마세요

*기타등등.... 잡다한 모든것.


다시 말씀드리지만.. 옷을 줄이는게 가방을 가볍게 만듭니다.

더운나라니까 주무시기전에 오늘 입은거..
샤워 하면서 대충 빨아서 행궈서 널어놓으면
아침이면 다 마릅니다.

호텔에 세탁물 맡겨도 얼마 안합니다..
빤스~ 세탁게 몇백원입니다..

티셔츠 모자라면 사입으면 됩니다..

5시간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을 책 준비 하셨시면 좋죠..
월간조선 한권 사서 올때 까지 다 읽고 나면
기부하고 와도 됩니다...

이민가는 것도 아닌데..
5일 정도의 여행이라면 간단하게 챙기세요
50%는 쓰잘떼기 없는 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