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L로 두달 버티기 (네팔, 인도 태국 여행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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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L로 두달 버티기 (네팔, 인도 태국 여행시 준비물)

Jen.K 11 8941
루트Route
네팔 한달(1.3-2.3 푼힐-ABC트레킹 포함)- 인도2주(다즐링, 캘커타)-태국2주(방콕, 꼬따오,치앙마이)

My Bagpack <Deuter Actlite 35+10>
개인적으로 조금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레킹을 하면서 침낭이 두개에다 고어텍스재킷에다 블랭킷등 방한장비 하나는 철저하게 챙겼는데 그게 더운 나라로 가면서 다 짐으로 변했다. 백팩 안에 다 들어가지 않아서 손에 하나씩 들었는데 무척 불편했다. 겨울에 북인도와 네팔 쪽으로 갈 사람들은 방한장비 들고다니려면 50-60L 정도는 구매해야할 것 같다. 어차피 숙소에 짐을 놓고다니니 백팩은 무겁나 가볍나 그게 그거다. 차라리 큰 배낭에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이 훨씬 나은 듯.

개인적으로 도이터 가방은 정말 강추. 일단 여행 중에는 튼튼하고 가볍고 방수도 잘 될 뿐만 아니라 커버도 제대로 안 씌우고 마구 굴렸는데도 한국와서 한 번 세탁하니까 다시 깨끗해졌다.

가져가서 정말 유용했던 물건

랜턴과 라이트펜(네팔은 건기에 지정된 정전타임이 있다.) , 침낭(트레킹 당시), 비행기 블랭킷(버스나 기차등에서 애용, 트레킹 할 때 침낭안에 깔고자면 따뜻), 복대(나이트 트레인이나 장거리 버스에서 없어선 안 될 것들), 크로스백(Airwalk제품인데 주머니가 많이 달려있는 것. 제품명은 모름. 당시 12월 달에 신제품이라길래 홀랑 넘어가 구입한 것.) 수첩과 펜(매일 매일 일기쓰거나 자신의 감상을 적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챙겨가야할 것) 썬크림과 썬글라스(트레킹 도중 설맹이 되고싶지 않다면 챙겨갈 것. 또한 썬크림은 타는 것을 방지하기보다는 화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생리대 (우리나라 질이 훨씬 좋습디다.)

중간에 얻은 것들As a Gift

(철저한 개인의 취향과 역량에 따른 것. 내게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수품일 수도 있다. )

가이드북(길가다 만난 한국인들의 가이드북에서 필요한 부분만 베끼거나 혹은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만 트랜스래이트해달라고 해서 수첩에 적고 다녔다. 정 모르겠으면 현지 여행사 열군데만 발품팔면 알 건 다 알게 된다.) 볶음 고추장(개인취향 차이겠지만 나는 원래 김치나 고추장을 한국에서도 잘 안 먹는 편이라 아예 한국에서 가져오질 않았다.), 일회용 커피(불교 성지순례 오신 한국아줌마들이 주셨다), 비상약(어떤 한국인 여행객 한 분과 역시 여행하다 만난 프랑스분들로부터), 등산스틱(트레킹 마친 한국인 분에게 받았다가 트레킹 마치고 트레킹 가시는 분에게 드렸다.) 썬크림(중간에 다 떨어졌는데 같이 여행하던 일본애가 주었다.)-결론:난 국제거지였다.ㅠ

현지 구입가능한 것들

립밤과 풋케어(포카라에서 구입한 히말라얀 제품들. 트레킹 도중 잘 썼다), 모기약(태국에서 구입, 호랑이 연고Tiger balm도 함께). 등산화, 침낭(현지제품이 훨씬 싸다. 최고품질은 아니더라도 쓰는데 별 불편함이 없는 것들), 설사약(한국보다 현지약이 훨씬 말 잘듣는다.) 썬크림(니베아 같은 건 어디서든지 다 팔고있다. 얼굴용은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낫지만 그냥 팔다리에 바를 거라면 여기서도 구입가능.) 피임약(물놀이 하실 분들 주기조절하려고 쓰실 떄 현지에서도 구입가능합니다. 카오산 약국에 가면 다 팔아요.) 슬리퍼(거기서 대충 신다버리면 좋아요)

불필요한 물건들Useless Objects

정작 필요한 것들도 안 챙겨간 것들이 부지기수인데..(가이드북도 없이 굴러다녔단 말이다.) 또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것들은 즉각즉각 버려버렸기 때문에 그닥 불필요했다고 느끼는 것들은 없다.

비행기 티켓 정보Airplane Ticket
02/01/06 Incheon-Hongkong one night stopover-Nepal Kathmandu one-way Royal Nepal Airline 560.000 won(560$)
처음에는 1년 오픈 왕복으로 끊으려했지만 아웃이 카트만두 아니면 델리밖에 안되서 그냥 원웨이로 구입. 덕분에 자유롭게 루트를 짤 수 있었다.

16/02/06 Kolkata-BangKok one-way Durkair Airline 5600Rs(130$)
가장 빨리 떠나는 티켓을 달라고 하니 여행사 직원이 묻는다. "내일 당장이라도 떠나실 수 있어요."
참고로 드루카르 항공사는 부탄국적기로 방글라데시의 비만 에어라인보다도 싸다. 시설은 가격대비 깔끔하고 괜찮은 편.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3만원 가량

02/03/06 Bangkok-Taipei transfer-Incheon one-way China Airline10800Bhat(260$)
싸게사면 9000근처까지 살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귀찮아서 가까운데 가서 끊었다. 현지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보다 외국인이 하는 여행사에 가면 조금 더 싸다고 들었다. 어쨌거나 이 티켓은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26만원 가량
11 Comments
goonham 2006.05.28 12:07  
  비행기 담요 가져와도 되나요;?
날틀장이 2006.05.28 20:18  
  담요는 자제를...
Jen.K 2006.05.28 20:27  
  샀는데요ㅠ
페도라 2006.05.29 16:34  
  멋집니다
날틀장이 2006.05.30 22:03  
  구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권 2006.05.31 15:58  
  담요가져가면안됩니다 담요는재사용품입니다 일회용이아닙니다 항공사자산입니다 엄연히말하면 절도입니다
아리잠 2006.06.03 18:52  
  사셨답니다.
꼬꼬로 2006.06.06 02:33  
  비행기 담요는 얼마에요?
공항에서 하룻밤 자야할 것 같아서 저도 구입하고 싶어요 ㅠ
풋타이깽 2006.06.08 12:28  
  느닷없이..
고급 등산화에 장비 챙겨 등반 했더니, 위에서 현지인들이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 다니는 장면이 떠오르는군요. ㅎㅎ
개인적 생각으로는 빤쓰하고 돈만 있으면 못 갈 데 없을 것 같은데...
  여행에서는 고수가 될수록 짐이 적어 진다고 하잖아요?
현지에서 구입 불가능한 것들의 정보를 올려주시면 더 유용할
 듯 싶어요.
아리잠 2006.06.15 16:43  
  전 인도부북올라갈때 그냥 거기 가서 시장가서 샀습니다.
긴팔한개 스웨터 한개 야크가죽바지 한개
대충 가서 사고 올때 팔던가 넘겨주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기쁜걸 2006.06.15 20:55  
  인도 바라나시에서는 매일 정전됩니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가이드북에는 안 나와있어요...정전되는 줄은 알았지만 매일 정전된다는 얘기 안 써있던데,  정전되면 숙소에서 초주기는 하는데 워낙 얇고 작아서 금방 써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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