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어제까지 씨엠립(앙코르와트)에 있다가 아까 집에 와서 까먹기 전에 이것저것 적습니다...
(혼자, 게다가 처음 가는 배낭여행인데 태사랑서 많이 도움을 받았거든요..우왕좌왕 하실 분도 계실듯하여...)

출발할때 혹시나 해서 TC 100$ 3장,현금 300$(1달러 10장, 5달러 6장, 10달러 6장, 50달러 2장, 100달러 1장) 한국돈 11000원, 롯데카드 한장 들고 갔습니다
그렇게 알맹이만 들고 다니려니 귀찮아서 지갑에 넣고 갔어요
경비는 총 208달러 썼는데 한국와보니 환율이 엄청 떨어졌내요. 남은건 들고 있어야 할듯한데... 제가 그리 알뜰하게 쓴건 아니므로 300~400달러 환전해가심 될듯... 생각보단 1달러짜리 심각하게 많이 안가져가도 되던데요..

짐은 25리터짜리 배낭한개랑 복대였고 내용물은 반팔티 3개, 반바지 2개, 속옷,양말,세면도구(3000원짜리 여행용 세면도구 전에 사둔거+집에 굴러다니는 이태리타올),선크림,선글라스,여권,사진1장,물파스,지갑,여행지책,모자~!

잘가져갔다고 생각한건 이태리타올,물파스이고
다음에 안가져 갈건 선글라스,지갑,모자임다..
신발은 발에 땀 아주 많이 나는 분들이면 스포츠 샌들, 그냥그러면 경량 등산화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앙코르 쪽은 기어올라가고 돌 많으므로...(특히 앙코르와트 3층 -.-) 둘다 들고갈 필요 없을듯...

여행지책은 첫날 관광지 다니다보면 론니플래닛, 앙코르 와트 뭐 이런거 5~6달러 부릅니다.. 이래저래 흥정하다가 대충 2~3달러로 합의보시고 사시면 딱 좋더군요... 그리고 왕궁터 나무그늘에서 쉬다가 애가 와서 팔찌 2개 1달러라길래 4개 1달러로 흥정해서 샀는데 이쁩니다.. 1개 저하고 나머지 선물줄려구요
모자도 한국서 하나 샀는데 올드마켓이나 관광지서 1달러 2개나 2000리엘에 1개해서 대나무 모자사는게 낫습니다.. 천모자쓰면 머리가 쪄집니다..

약은 계획할땐 모기쫒는약, 지사제, 두통약 살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못샀습니다 근데 안사도 되더군요.. 저는.. 물파스 하나로 ok였습니다
물파스를 슬슬 발라놓으면 모기가 안달려들던데요.. 첨 알았습니다

이태리타올, 물파스 강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