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권민원실 이용하실분...."""""…
수원 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여권민원실에서 여권 신청하실분...
꼭 한번 읽어보세요...
오늘 정말로 한심한 꼴을 보고와서 젂습니다...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가셔서
여권민원업무를 클릭하셔보면,
오전 10시 이후에 오시는 분들은 여권신청접수하실 수 없다고 나옵니다...
'아무리...정말그럴려나?'생각했는데 정말 그랬습니다...
전 그곳에 9시전에 도착 했습니다...
그랬는데도 한참뒤에 받은 번호표는 400번대였습니다...
아마도 8시 전에 오신 분들도 계신 것 같았습니다...
순번표 600장 딱 가지고 나와서 나누어 줍니다...
멀리서 오신 분이 좀 늦었는데... 봐주는 거 없습니다...
애기 들러메고 온 아주머니도 그냥 돌아 가시었구요...
그리고 정확히 9시에 창구업무 시작 합니다...
서울빼고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와 "수원" 딱 두군데 있습니다...
그런관계로 먼곳에서 오신 분들은 꽤나 이른 새벽부터 준비를 하셨을 겁니다...
물론 시청에 접수를 해도 되지만, 20일 넘게 걸린답니다...
(최소한 경기도에서는요...)
의정부와 수원에 있는 여권민원실은 도에서 직접 관리하는 곳이라서 7일 걸린답니다...
당연히 시청으로는 잘 안가게 되겠지요...
지금은 12:50분... 중간에 나왔습니다...
번호를 아직도 200번은 더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이것이 방학이라서 그런가 하고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방학이 아니어도 이렇다는군요...
작년 9월부터 이렇다는군요...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불가항력이 아닌데... 충분히 고칠 수 있는 문제인데도,
작년 9월부터 이랬다는 것은 정말이지 문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인으로써,
정말이지 세금내고 싶은마음이 싹 가시네요...
개인접수 창구직원이 5~6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창구옆에 여행사에 대리신청한 여권접수만 받는 곳에 따로 있더군요...
창구직원 3~4명 되보였고요...
여행사에 여권수수료 + 15000서비스비를 내면,
똑같이 7일 걸린다네요... 기다릴 필요 없고요...
12시 되니까 접수창구직원들 놀고 있더군요...
(개인접수는 절대로 안받습니다...)
결론을 말 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이남에 사시는 분들중에서,
여권 만드실 분께시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요... 그냥 15000원 더내고 여행사에 맡기세요...
두번째 방법은,
드라이브 하는 셈치고,
강원도나 인천, 충북도청을 한번 알아보세요...
강원도 홈에 들어가서 알아보니, 여권처리시 불편함이 있으면 보상까지 한다고 젂혀있네요... 당연히 18시 까지 접수받고요...
*** 15000원을 여행사에 내기 죽어도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시간도 아주 많아서 그냥 아무일없이 3~5시간은 가만히 앉아있길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만화책 한 열권가지고 수원여권민원실로 오세요. (단, 주차비는 넉넉히 가지고 오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