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자유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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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라는 게---

자한 2 1517
도대체 어째서 한달에 꼭 한 두번씩 배낭(자유)여행과 패키지, 가이드/여행사/얌체 손님 시리즈가 반복 돼야 하나요?

게다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빈정거림, 야유, 심지어는 욕설까지 난무해야 합니까?

신문이나 배달/우편물을 보면 속칭 '삼구구'상품도 있고, 적절한 가격이 적힌(제가 보기에는) 상품도 있어, 천차 만별의 안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상식의 눈으로 봤을 때 똑같은 코스에 같은 조건인 데도 가격이 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 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럴 때 온전한 상식의 소유자라면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여러모로 알아보려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가격차의 실상을 알게되면 그 뒤는 당사자의 결정만 남게되는 것 아닙니까?

삼구구광고를 내는 여행사는 '싼 가격에 혹하는 사람을 상대로 단발성 장사만 하겠다'는 배짱이고 제대로된 가격을 제시하는 여행사는 '당장 손님이 끓지는 않을 망정 긴 안목으로 정직한 사업을 하겠다'는 신념으로 하는 거겠죠.

가격이 차이나는 이유를 알아본 후에도 삼구구를 택하거나,혹은 아예 알아보지도 않은 채 무조건 싼 것을 택하는 여행자는 '우선 싼 맛에 간다, 나머지는 현지에서 어떻게 헤쳐나가 보자'는 배짱으로 하는 걸거고, 그런 심사가 아닌, '모처럼의 여행인데 제대로 기분좋은 여행을 즐기겠다'는 여행자는 '모든 즐거움에는 댓가가 붙는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실행하시게될 겁니다.

즉, 여행사나 여행자나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자신이 책임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행사는 여행사대로 나중에 욕을 먹고 손님이 끊기거나 아니면 호평이 이어지며 번창하거나할 것이고, 여행자는 여행자나름으로 현지에서 옵션에 쇼핑에 기분을 망치거나 일정대로 즐기며 쾌적한 여행을 마치거나 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굳이 여기서 자유 여행이 낫네, 패키지란 할게 못되네 하거나 잘 모르면서 그딴 소리하지마라 거니, 꼭 고생을 사서해야 여행인 줄 아냐 거니 다툴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여행 형태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분들을 보면 대개 실제로 패키지여행을 갔다가 기분 나쁜 일을 당했거나 - 이 경우 앞서 얘기처럼 사전 조사의 부족을 자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무조건 '여행사및 가이드 나쁜X' 쪼로 나오더군요 - 아니면 그저 다른 사람 얘기만 듣고 덩달아 부추기는 글을 올리는 측과 '왜 불쌍한 가이드만 욕하나?' 며 억울해 하는 측으로 대분할 수 있겠더군요.

나쁜 경험을 하신 분들! 자신의 경험담을 올리고 다른 피해자가 발생치 않게 하려는 마음가짐은 좋습니다. 다만 공정하고 객관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나는 이렇게 당했으니 여행사및 가이드를 믿지말자' 보다는 '나는 이러 이러하게 여행 준비를 했더니 그결과가 이렇더라, 이러 이러한 점에 유의를 하자' 는 형태로 - 올리셨으면합니다.

덩달아 글 올리시는 분들! 내가 직접 겪은 일도 말이나 글로 표현하자면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단순한 정의감으로 짐작이나 예측의 글을 , 그것도 상당히 과격한 언사로 올리는 행위는 삼갑시다.

가이드 님들! 고충은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사이트에 들어오시는 분들 모두 알 것은 아시는 분들입니다. 몇 몇 편파적인 글들로 해서 여행의 실상을 -혹은 본질을 - 왜곡할 만큼 어리석은 분들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꼭 응대를 해야겠다 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냥 허허 웃어 넘기는 아량을 베푸십시요.

정말 , 앞으로는 이런 소모적이고 비 생산적인 '내 한 짓은 모르겠고 어쨌든 넌 나쁘다'는 식의 시시 비비는 태사랑에서 사라지기를 간곡히 빕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남의 사정은 어찌 됐건 알 바 아니다. 내 할 말만 하면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2 Comments
*^^* 1970.01.01 09:00  
여기 오시는 분들은 최소한 그 수준은 넘으신 분들이란 생각입니다.
*^^* 1970.01.01 09:00  
아직도 399상품이 대량구매로 단가가 내려가는 줄아는 사람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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