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옵니다.

저는 외환은행에서 환전하고 여행자 보험을 들고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갑작스럽게 발열과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위험하다고 하여 한국에 급히 들어왔습니다.

태국내에서 병원비만 거의 30만원이 들었었고,

그로 인해 피해본 금액은 더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 들어와 보험회사에 문의해 본 결과..

환전하고 든 여행자 보험은 질병 보상이 안 된다고 무척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외환은행의 경우 현대해상에 가입되는데..

직원분이 무척 불친절하게 상담하는걸 봤습니다.

마치 저희가 보험금 타낼려구 그러는거 처럼..

제 동생은 지금 병명이 확실이 확인되지 않아서..

신촌 세브란스에서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든 돈 몇십만원 정도는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다만 출국하기 전에... 저희가 동남아의 풍토병이나 말라리아를 걱정해서

들었던 보험에 그런 질병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한마디도 해주지 않은

외환은행측에도 화가 납니다.

확실히 알아보지 않은 저희도 잘못이 있겠지만..

현대해상도 저희가 상담을 할때 그런건 보험 대상이 안된다고

무척 퉁명스럽게 이야기하며 전화를 끊으려고 하구..

여행 취소 부분도...

사전 예약된 호텔이나 금전이 들어간것이 취소되어 여행에 의한 금전 손해가

났냐고 그렇다면 우리가 그걸 배상하겠지만.. 없으면 아무런 보상이 안되며

있으면 말해보라며 마치 신문하듯 말하는 그 태도 너무 어이 없었습니다.

암튼..

해외 여행하시는 분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저희같은 불상사 앞으로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