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푸켓/피피에서 돌아온 여행객 곰쑨입니다.
4박 6일 일정으로, 피피 2박, 파통비치 2박...

피피에서 열라찍은 300 여장의 사진이 든 디카를 푸켓타운에서 돌아댕기다가 통째 잃어버렸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른 분들처럼 이쁜 사진, 재미난 사진, 먹을거리 사진 마니 올려보려고 찍었던 것들이 한순간에 걍 다 날아가버렸답니다..

푸켓타운의 재래시장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이 마지막이었는데,  그 이후로 행방이 묘연합니다... 흑흑... 쇼핑센터, 길거리, 로빈슨 배카점 쇼핑,메트로폴 호텔에서 마사지 받구 밥 먹으려는데 없어진걸 발견했답니다.

메트로폴 호텔에 가서는 혹시 디카 습득한거 없냐니까 장시간에 걸쳐서, 해당 시간대에 우리 모습이 찍힌 cctv 까지 돌려보여줬습니다. 헛수고였죠.
백화점 쇼핑센터 모두 습득물이 없더군요. 대체 어떻게 잃어버리게 된건지 조차 알수없는 이 절망감, 허탈감에 빠통에서의 남은 일정은 우리들 모두 의기소침하게 보낼수 밖에 없었어요. ㅠ.ㅜ 너무 가슴이 시리네요.
제 생애 첨으로 이렇게 값진 추억을 잃어버려보네요..

여러분, 다니실때 소지품 관리 꼼꼼히 하세요. 정말이요.
그리고 내 것은 뭐든 우선 내 가방에 넣고 움직이시고 웬만하면 가방 하나에 모두 처리되도록 하세요...

태국엔 일반 음식점이나 매장은 영어가 잘 안통해서 뭐 잃어버리거나 물어보는 게 힘들었어요.항상 조심하구 덥구 짜증나고 귀찮아도 계속 소지품에 신경써야 겠드라구요.

잃어버린 당일날엔 덥고 습한 태국이 싫고 뱅기표 앞당겨서 떠나고 싶었어요. 지금은 잊자 잊자... 달래고 있답니다.

즐거운 여행 앞두신 분들께는 우울모드라 죄송하네요. 하지만,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