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품 관리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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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품 관리에 대해서...

박은미 1 6192
안녕하세요?
새로운 세상에 눈뜨는 노력을 게을지 하지 않는 태사랑 여러분.

여행중 귀중품은 귀걸이 목걸이가 아니라 여권과 한국으로 돌아올 항공권, 그리고 여행경비이겠지요. 다른 것은 잃어비리면 다시 사거나 아니면 아쉬운데로 그냥 지내면 되지만 위의 3가지를 잃어리면 그때 부터는 여행의 즐거움은 없어지겠지요.

저는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등을 여행을 했는데 실수로 숙소에 놓고 나온 것은 있어도 물건을 도둑맞은 적은 없었는데 지난해 방콕에서 벨트색에 넣은 돈과 계산기를 눈깜짝할 사이에 소매치기를 당하고 나니 귀중품을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솜씨좋은 사촌동생이 있어서 실습시간에 쓰고남은 광목천으로 복대를 만들어줘서 사용했는데 추운 곳에 갈 때는 괜찮았습니다. 여권과 항공권 여행경비를 넣으면 부피가 좀 되는데 허리에 복대를 하고 나면 그렇지 않아도 나온 배에 그것을 두르고 나면 ... 그래도 두꺼운 외투를 입으면 표시도 별로 나지 않구요, 오히려 배도 따뜻하고 좋았는데 열대의 나라에 가니까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선가 들은 여자들 밴드스타킹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좋은 점은 착용감이 좋아서 배에 착 붙구요, 부피도 얼마 않되지 않는다는 것에요.. 일단 홈팩의 얇은 비닐에 여권과 항공권, 여비를 넣고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하루도 되지 않아서 땀이 배서 후질그래 너덜너덜 해집니다.) 스타킹 가운데 부분까지 집어 넣고 스타킹을 허리에 감으고 단단히 매면 됩니다. 그리고 겉옷을 입으면 되지요. 이때 면내의를 입고 그 위에 스타킹을 두르면 더 좋습니다.
단 천으로 된 복대보다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복대는 지퍼가 달려서 물건을 사는데 주머니에 꺼내 놓은 돈이 부족하다 싶은면 꺼내기가 쉬운데 스타킹에는 지퍼를 달수 없으니 꺼내고 넣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날 그날 필요한 경비를 잘 계산하셔서 주머니에 따로 빼놓으세요.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구요, 귀중품이 걱정이 되시는 분은 밴드스타킹 한번 사용해 보세요. 여행 중 귀중품 잘 간수 하시구요, 무엇보다도 귀한 것은 자기 자신이겠지요. 건강한 여행,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는 여행되세요.
1 Comments
n019 2015.03.17 15:58  
우와~ 스타킹으로 만든 복대! 아이디어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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