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행을 떠날 때면 꼭 가져가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바로 청 테이프입니다.

가운데가 비어서 공간차지를 많이 하니까 심이 되는 두터운 종이를 다 떼어내고

테이프만 남겨서 납작하게 접어 가는데요,

이게 꽤나 쓸모가 많습니다.

백이나 자루가 찢어졌을 경우, 무언가 단단히 꾸려야할 경우, 또는

어떤 부분을 강화하려거나 내물건에 표시를 할 때, 여러가지를 묶어

놓을 때 등등---

말하자면 접착력이 있다는 것과 질기다는 것, 가공의 용이성 등을 살리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더군요.

도움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