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가면 좋을까 꼬 팡안 날씨,교통,잡다구리정보들 (2019년 3월)
지금은 2019년 5월, 올해 남은 풀문파티는 대략 일정이 이렇습니다.
5월 19일 / 6월 17일 / 7월 18일 / 8월 15일 / 9월 13일 / 10월 14일 / 11월 11일 / 12월 11일
여기에 대해 빠질 수 없는 파티 스케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12월 31일 뉴이어 파티
여기에 더해서 하프문파티, 정글파티, 워터폴파티 등등이 있는데 이런류의 파티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라면 www.phangan.info/parties-events/ 에서 스케쥴과 장소를 찾아보시길 바래요. ^^
하프문파티는 2주 간격으로 열린다고하고 정글파티와 워터폴 파티는 풀문 기준 앞뒤로 열리는 파티인데
전야제와 애프터파티 같은 느낌이랄 뭐 그렇구만요. 정글은 풀문 하루 전에, 워터폴은 풀문 앞뒤로 각각 양일간 그러니까 총 4일이 되겠네요. 아주 각종 파티들로 팡안의 육골을 싹 우려먹을 작정인가봐요.
아래는 각 월별 꼬팡안의 강수량인데 팡안의 아래 위로 있는 싸무이랑 따오도 꼬팡안의 날씨와 큰 차이는 없다고 보심 됩니다.
출처 https://phangan-explorer.com/tag/weather/
저희가 머물렀던 3월은 강수량이 최저로 낮은 화창한 달이였고요, 우기 시즌에는 강수량이 좀 늘긴하지만 푸켓이 있는 안다만에 비하면 소폭 상승에 그치긴 하네요. 근데 태국에서 건기가 시작되기 시작하는 11월에 이곳 타이만의 강수량은 깜놀 수준이고 12월도 상당히 불안불안해요.
팡안을 들고 나는 타임 테이블은 아래를 참고해보세요.
(씨브리즈에서 요왕이 찍은 사진)
저는 개인적으로 태국 남부의 롬프라야나 씨트란 같은 대형 업체 조인트티켓 여정을 좋아하지는 않지만(불친절하고 가끔 도난도 많이 발생해요), 한정된 여행기간에 남부지역의 섬들 사이를 들고 날 때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이런 대형업체 말고 좀 더 저렴한 교통편(쏭썸이나 밤배 등)을 이용해서 다니는 루트가 어떻게든 이어져 있긴 해서(현지인들도 이동을 많이 하니까요) 여행경험이 많고 로컬 교통편을 이용하는데 의미를 두는 여행자라면 각자도생 독고다이 정신을 발휘해서 시도 해 볼만한 가치가 있겠습니다.
핫린은 일명 Sunrise Beach(동쪽을 향해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반대편의 해변인 핫린 나이는 일명 Sunset Beach라고 하고, 핫린퀸 배가 정박하는 항구 바로 남쪽에 있는 해변이 ‘시깐당 해변’인데 외국인들은 그냥 릴라 비치Leela Beach라고들 하더군요.
핫린에 묵더라도 이 릴라 해변까지 놀러 가보는 것도 좋아요.
해변에 다다르려면 다른 숙소를 가로 질러 들어가야 하는데 제일처음에 나오는게 코코헛 비치 리조트입니다. 아니면 길 맨 끝까지 가서 해변으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자가 교통편이 없으면 좀 많이 걸어야 합니다.
싸무이에서 묵은 우리는 빅부다 선착장에서 핫린 퀸을 타고 와서 자박자바 걸어서 핫린 중심가로 들어왔는데 싸무이 거치지 않거나 따오에서 내려오는 여행자들은 대부분 텅쌀라(통쌀라,통살라)로 들어오겠죠. 텅쌀라에서 각 해변으로 가는 합승미니밴이나 썽태우의 1인당 가격은 아래와 같네요.
반따이 / 핫린 100밧
찰럭람 / 핫야오 150밧
핫쌀랏 / 핫매핫 200밧
텅나이빤은 무려 300밧
아마도 항구에 떨궈진 대부분 여행자는 대개 핫린으로 올테죠. 이왕 탈거라면 되도록 썽태우보다는 미니밴이 좋겠구만요.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2019년 봄 현재 텅쌀라항 근처에는 한식당도 있어요. ‘Seoul Vive’라는 곳인데도 저희는 직접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외국인 평도 좋던데 담에는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와봤더니 꼬팡안의 골목 마다 ‘밍갈라바 로드트립투어’ 홍보물이 엄청 붙어있어요.
500밧이라는 문구를 강조해서 여기저기서 모객을 하던데... 하여튼 홈피는 아래와 같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체크해보세요.
자력으로 가기에는 다소 어려운 섬 동편의 해변과 폭포를 차로 이동시켜주는 투어입니다. 꼬마도 들리고 스노클링도 껴있네요. 꽤 다이나믹해보이던데...
저희가 직접 해보진 않아서 뭐라 단정짓기는 좀 그래요. 핫린 뿐만 아니라 팡안섬의 저쪽 너머도 궁금한 여행자라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듯요.
앞서도 말했지만 사실 꼬팡안이 태국에선 섬 면적으로 치자면 5번째에 달하는 규모감 있는 섬이어서 핫린에만 있기에는 활기찬 여행자들에겐 좀 심심할 수 있을거에요. 그렇다고 오토바이를 대여해서 다니는건 위험하고요... 핫린–텅쌀라 구간은 차량이동이 빈번한 루트인데도, 핫린에서 반따이 넘어 가는 길이 커브와 경사도가 꽤 있어서 사고가 날 확률이 좀 됩니다. 그러니 이런 500바트짜리 투어로 섬의 동편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밍갈라바 투어 광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