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수린, 마이 응암 - Dec.2018 & Jan.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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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수린, 마이 응암 - Dec.2018 & Jan.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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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아오 청캇에 이어 마이 응암이 오픈을 했고, 현재 많은 야영객들이 꼬 수린을 즐기고 있죠.

위의 사진은 꼬 수린 여러 곳의 바다와 해넘이 풍경입니다.

 

올해 1월 초에는 타이 남부 지역에 태풍이 휘몰아쳤죠.

꼬 수린 역시 그 영향권으로, 태풍에 의해 3일 동안 스피드 보트 운행이 중지되며 육지와 고립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운행 중단 전의 마지막 보트로 상당히 많은 야영객들이 철수를 했습니다.

태풍 당시에는 약 30명 가까운 야영객들이 마이 응암에 머물렀는데요.

특별한 대피 상황은 없었으며, 제법 강한 바람과 비였지만, 텐트에서 머무는것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죠.

아울러 날씨는 약간 좋지 않아도 한층 한적한 분위기에서 순수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본격적으로 태풍이 다가오기 전에 잠시 하늘에 나타났던 무지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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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제법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가장 뚜렷하게 달라진 것은 야영장 속에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만들어진 것이라 여겨지네요.

지난 시즌 폐장 후에 공사 시작을 보고 이미 알려드렸었죠.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순수한 자연 속의 시멘트 길이 상당히 어색하고 거부감도 생겼지만요.

리어커나 휠체어, 캐리어 등의 이용에 한층 편리하더군요.

하지만 배 내리는 해변에서 야영장 까지의 200m 정도 구간은 포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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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부터는 마이 응암 개장 이후 아오 청캇에는 텐트가 설치되지 않고 방갈로 숙박객만 머물 뿐, 모든 텐트 야영객들은 마이 응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마 마이 응암이 먼저 폐장을 하면, 전체 폐장 때 까지 다시 아오 청캇에 텐트가 잠시 설치될 듯 싶네요.

따라서 마이 응암이 예년에 비해 더욱 붐비는데요.

평소 주중 야영객이 많지 않은 날에도 100~150명 정도가 머물렀으며, 패키지 관광객들이 몰리는 날에는 그 이상의 야영객들로 한적하지는 않더군요.

 

아울러 개인 텐트는 모두 존10에만 설치하도록 했는데요.

국립공원 텐트에 이어 선탠 투어, 그린뷰 투어, 사비나 투어 등 여러 여행사의 페키지 여행객을 위한 텐트들이 자리한 후에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개인 텐트 자리가 할당된 것이었죠.

따라서 존10에도 제법 많은 야영객들이 머물게 되었고,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야영장 끝자락에서도 지난 시즌과 같은 한적함은 찾아보기 어렵더군요.

이처럼 야영객들이 많아진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개미와 쥐 등도 많아진 듯 했고, 쥐가 많아진 탓인지 뱀도 더욱 자주 출몰하는 것 같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숭이들도 더욱 많이 나타나 야영객들의 식량 약탈(?)에 극성이었죠.

 

이번 시즌에도 1월에는 무척 많은 한국인들이 마이 응암을 찾았는데요.

약 40명 정도의 야영장에 머무는 날도 있었죠.

하지만 특정 기간에만 많은 한국인들이 몰리고, 3~4월 정도에는 급갑하는 예년과 마찬가지일 것이라 예상네요.

 그리고 지난 시즌까지 뚜렷하게 증가하던 중국 패키지 야영객들을 이번 시즌에는 많이 줄었는데요.

지난 시즌에 마이 응암에 상주했던 중국어 가능 여행사 가이드도 올해는 찾아볼 수 없더군요.

수십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희생되었던 푸켓에서의 보트 침몰 사고 이후에 타이 남부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하더군요.

그래도 일일투어객 중에서는 중국인 그룹을 제법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 야영객들의 감소와는 반대로 이탈리아 패키지 아영객들이 상당히 많아졌는데요.

중국 사람들 보다는 많이 약하지만, 이탈리아 사람들도 다른 유럽 사람들과 비교해서 인원에 비해 야영장 분위기에 대한 영향이 많은 듯 싶었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짝수 존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며, 국립공원 텐트는 24번 까지가 바다 전망이니까, 참고 하시기를....

아래 사진은 국립공원 텐트가 설치된 바닷가쪽 존2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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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 포인트는 모두 9곳을 이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방문하는데요.

지난 시즌과 거의 같은 장소이지만, 방문 순서 등은 상당히 달라졌더군요.

그린뷰 투어의 보트로 진행되는 스노클링 투어 요금은 2018년 2월 이후의 200바트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보트 대여 비용은 하루 4,000바트(반일 2,000바트)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정확하게 확인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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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오 청캇에서만 판매했던 아이스 커피와 과일 주스 등이 이제 마이 응암에서도 판매된다는 것 역시 이번 시즌의 새로운 변화 중 하나이죠.

기념품과 아이스크림 판매와 스노클링 장비 대여를 했던 공간 일부를 나누어 커피와 차(Tea), 주스 등 여러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뉴와 가격 등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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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상태는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 12월까지 비교적 빠른 속도였던 AIS의 3G 속도가 1월 초의 태풍 이후에 무척 느려졌습니다.

손상된 기계의 수리가 지연되는 것으로 예상을 하던데, 언제 제대로 복구가 될지....

그래도 노후한 태양열 발전기는 교체를 하였는지, 지난 시즌 까지 하루 약 12시간만 가능했던 것이 이제 24(?)시간 이용 가능해졌으며,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메시지 전송 등은 가능 했죠.

그리고 올해 1월에 새로운 송신탑 건설이 시작되었는데요.

정확하게 확인은 못했지만, Ture의 송신탑이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아래 사진의 송신탑이 완성되어 운영이 된다면, 꼬 수린의 통신 환경은 새롭게 변화되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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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고가 되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실행이 미흡했던 국립공원에서의 스티로폼 사용 금지가 이제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스티로폼으로만 만들어진 아이스박스도 이제 반입 금지인데요.

플라스틱 아이스박스는 반입이 가능하죠.

그리고 쿠라부리 피어에서 탑승자가 직접 인적사항을 기록하는 것으로 바뀌었고요.

그 옆에서는 쓰레기를 다시 담아올 수 있는 검정 봉투를 나누어주고 있더군요.

아울러 지난 시즌부터 실행되었던 알콜 금지도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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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수린의 풍요로운 자연 환경은 언제나 마찬가지로, 무척 풍요로운 바다 속 역시 변함없는 모습이었는데요.

2010년의 수온 상승으로 엄청나게 손상되었던 산호들이 해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으로, 이제 제법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포인트도 찾아볼 수 있더군요.

하지만 태풍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 1월의 물맑기는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많이 뒤지는 편이었으며, 4월 정도 보다 흐린 날도 제법 있었죠.

그래도 아래 사진에 나타난 것과 같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야광 플랑크톤이 파도에 밀려와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 날도 있었고, 쿠라부리를 오가는 스피드 보트에서 돌고래 떼와 마주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한편, 저의 사진 실력이 모자라 아래 사진 중 일부는 다른 분이 촬영한 것을 허락을 받고 소개하는 것인데요.

사진을 협찬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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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Comments
필리핀 2019.01.29 10:48  
꾸웩~한국인만 40여명...ㅠㅠ
그밖에 어느 나라 사람이 많던가요?
콘타이? 퐈랑?
Satprem 2019.01.29 11:06  
댓글 감사 드립니다.
타이 사람들 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욱 많았던 날도 있었고요.
국적별로 나누지 않는다면, 유럽 등에서 온 백인들이 많은 편이었죠.
치앙마이크라비 2019.01.29 12:39  
사진 정말 예쁘게 잘 찍으셨네요.. 잘 보고 가용 ㅎㅎ
Satprem 2019.01.29 12:44  
댓글 감사 드립니다.
자연이 좋으니까, 대부분 쉽게 사진을....
루나tic 2019.01.29 14:15  
마지막 사진은 돌고래인가요?......몇년전에 갔을때만해도 쥐는 못본것 같은데..ㅠㅠㅠ 그래도 여전히 아름답네요~~ㅎㅎ
Satprem 2019.01.29 17:38  
댓글 감사 드립니다.
네, 돌고래....
당시에도 쥐가 가끔 돌아다녔는데, 못보았다니 행운인 듯 싶네요.
수진이아빠 2019.01.29 16:51  
매년 소식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수린은 알콜 금지이후 전 별로더라구요..
맥주마시며 멍때리는 재미였는데...
작년 수린이후 필리핀으로 갈아탓습니다..
그래도 사진보니 또 가보고싶긴 하네요..
Satprem 2019.01.29 17:40  
댓글 감사 드립니다.
바다 속과 맥주는 당연 필리핀이 우위이죠.
요술왕자 2019.01.29 17:26  
안 그래도 올해 상황이 궁금하던 차였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Satprem 2019.01.29 17:42  
댓글 감사 드립니다.
바다는 여전하더군요.
벌써2년 2019.02.03 01:26  
감사합니다. 곧 갈 예정인데, 더 필요한 정보 있으시면,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Satprem 2019.02.03 12:11  
댓글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꼬 수린 방문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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