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지방에서 저렴이 숙소 잡기 - 오토바이 장기여행자를 위한 선풍기방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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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방에서 저렴이 숙소 잡기 - 오토바이 장기여행자를 위한 선풍기방 잡기

클래식s 5 1020

태국 지방에서 저렴이 숙소 잡기 - 오토바이 장기여행자를 위한 선풍기방 잡기

5 Comments
클래식s 2018.07.17 11:30  
오토바이 솔로 장기여행자를 위한 선풍기방 잡는 태국어입니다.

빈 방 있어요? :  미 헝 마이 캅?
선풍기방 있어요? : 미 헝 팟롬 마이 캅 ?

 (헝 팟롬 발음을 잘 못알아 듣습니다. 성조가 있어서요. 발음을 최대한 천천히 하세요. 못알아들으면 F 발음으로 헝 팟 이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팬돌아가는 모양으로 빙빙 돌리세요.)
지역에 따라 팟롬 보다 팟놈으로 해야 더 잘아듣는곳도 있고, 헝팟, 팟롬, 팟놈 계속 발음 바꿔가며 하다보면 알아듣더군요. 이것도 안되면 팬 루우우우움 이라고 하세요.

에어컨룸 있어요? : 미 애~ 마이 캅 ?
 땜 : 풀이라는 뜻입니다. 헝 땜 이라고 하면 방이 만실이다 라는 뜻입니다. 이건 느낌상 금방 알아듣지요.

1일에 얼마에요? : 큰라 타오라이? (이말은 잘 안통하더군요. )
방좀 보여 주세요. : 커 하이 두 헝 너이 캅.

다른방 있어요? : 미 헝 은 마이?
방을 바꿔 주세요. : 쁠리안 헝 다이 마이?
이 방 좋네요 : 헝 니 디.

체크아웃 몇시에요? : 체크아웃 끼몽?
12시 인가요? : 티양? (이라고 하던지 투웰븐 어클락, 혹은 손바닥을 1자로 세워서 아날로그 시계의 시침 12시처럼 보여주면 맞다 아니다 알려줍니다.
 씹 엣몽 차오 나 일레븐 이라고 하면 11시 입니다. ) 이때는 손바닥을 살짝 비스듬하게 눕혀서 시계 11시를 보여주면 확인 끝입니다.

직원의 질문
끼 콘? : 몇명? ( 한명을 확인하면 콘 티여우 라고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콘 티여우가 혼자라는 뜻인가 봅니다.)
끼 큰? : 몇일?
 검지 손가락 1개를 계속 펴고 계세요.  능 큰 능 콘 (1일 1명) 이라고 해도 의미는 통하더군요.


이근처 호텔이 있나요? : 미 롱램 태우 니 마이?

인터넷 와이파이 되지요? :인터넷 와이파이 파씨블?
냉장고 있어요? : 쿤 미 뚜옌 루 마이? (이것도 상대방이 하는 말이 있다 없다 단답이면 되는데 냉장고는 뭔 냉장고냐. 이가격에 냉장고 있는덱가 어딨냐는등 다른 표현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안통하더군요.)

가장 빠르게 선풍기방 확인하고 딜하는 법은
왼손에 본인이 원하는 가격으로 지폐를 드세요. 즉 200bt을 왼손에 들고 오른손은 검지손가락 1개 피고
미 헝 팟롬 마이 캅 이라고 천천히 외치세요. 컨시어지에 방가격표가 있으면 손가락으로 찍고 (가격이 맞을경우 비싸면 그냥 나오시고요) 질문하시던지.
컨시어지에서 방이 바로 보이면 원하는 방을 가리키면서 왼손의 돈도 보여주세요. 나 저방 200에 가능한가요 라고 알아듣습니다.
대화로 시간낭비 하기 싫고 방앞까지 접근 가능하면 방쪽으로 먼저가셔서 방번호 사진찍고, 다시 컨시어지 오셔서 사진보여주고 200bt 보여주고 하면
된다 안된다, 이방 얼마나 대화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쓸데없는 대화 다 생략되고요.
 직원이 센스가 없어서 대화가 길어질라 하면 그냥 " 커 하이 두헝 너이 캅" 하고 방 보러 가세요. 방보러 가시면서 다른 타입 방도 보여달라고 하던지,
방보면서 돈 보여주던지 얼마냐고 " 따올라이 캅" 하시면 얼만지 확인 됩니다. 방이 없으면 애초에 보러갈수도 없는거죠.

이걸 대화만으로 다 해결보려고 하시면 경험 부족인 경우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바디랭귀지를 섞고, 방에 일단 가서 대화하세요.
방수준 체크, 방있는지, 전망같은 거 확인하면서 바로 금액 딜로 넘어갑니다. 그러니 얼마냐고 하기 보단 방을 먼저 보여달라, 가자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방을 보여주기 싫다고 버티는 경우는 그냥 나오세요. 제 경험상 방에 문제가 있어서 (더럽거나,덥거나,냄세, 창문전망 엉망임, 폐가구 수준) 보여주면
안잡을까봐 자신없는 경우이니 궁금해 하지 말고 나오세요. 안보여주려는데 억지로 본경우 엉망인경우가 대부분이지 자신있는데도 귀찮아서 안보여주는 직원은 적었습니다.

보통 방값을 부르는 가격에서 50bt 정도 깎아보시고, 잘 안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물과 수건,비누가 필요없다고 깎아달라고 해보세요.
 아이 돈 니드 워러,타월,소프 / 아돈 니드 에니씽  뭐 이렇게요. 물론 전숙소에서 남은 물과 비누를 가져오셔야 되고, 개인수건이 있어야 가능한 딜입니다.
이렇게 깎을수 있다면 물이야 편의점이나 마트가서 사는게 더 싸지요.



 도로변에 위치한 모텔 가격표입니다. 200은 대실 가격입니다. 300이 에어컨 더블룸 가격이고요. 200위에 글자가 쌈시몽인지 대실이라는 의미의 태국어 단어입니다.



나컨씨탐마랏의 모텔 내부 사진입니다. 300bt 가격이고요. 제가 자주 적었던 내용입니다만, 오토바이 여행자라면 도시내부 보다는 도시외곽 5-9km 밖에서 모텔을 찾아서
가격을 간판에 걸어놓고 영업하는 곳에서 찾아보세요. 도시내로 들어가는것보다 더 저렴한경우가 많습니다. 모텔은 뜨내기 손님을 많이 받다보니 순간 순간 판단해서
그날 손님없으면 어떻게든 깎아서 받는곳들 많습니다. 도시내의 숙소들은 직원이 권한이 없는경우도 있고 가격 흥정 잘 안해주는곳들도 많습니다. 한번 깎아주기 시작하면 그게
굳어지니까요.

모텔가격이 400bt에 걸어놓은곳이 2집 이상이면 그지역은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더 돌아봤자 다 비슷할겁니다. 수준이 많이 떨어지던지 뭐가 없어야 내려가지요.

전국을 망라해서 팬룸은 200 / 에어컨 더블룸은 350bt 이 최하가격대에 가깝습니다. 늘 이가격에 찾을수 있는건 아니나 유명관광지 교통의요지가 아니라면 이가격을 기준으로 놓고
찾아보세요.

도시내에서 저렴한 숙소를 찾는 경우는
ที่พักราคาถูก  이글자를 보여주세요. 구글번역기에 저렴한 숙소라고 치면 나오는 단어인데 현지인들에게 먹힙니다. 간혹 아무 호텔이나 자기가 아는곳 그냥 알려주는 사람도 있지만
의미 그대로 싼 숙소 알려주는 경우 많았습니다. 종이에 태국어로 적어달라고 해서 그걸 가지고 또 물어보면서 찾으러 다니면 구글맵에도 없는 초저렴 숙소 찾을수 있습니다.
일단 한군데를 찾아가면 거기와 가격이 비슷한 동급 숙소가 옆에 또 있을가능성이 있으니 한번에 찾을 생각마시고, 그지역에서 제일 가격이 저렴한 숙소까지 가는게 우선입니다.

태국어 틀린부분 있으면 많이 지적바랍니다.
세크메트v 2018.07.17 11:50  
콘티여우 -> 콘디여우(콘디야우)
인터넷 와이파이 되지요? 이것도 똑같이 있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미 와이파이 마이?
미 뚜옌 마이? 이렇게 물어보셨으면 있다 없다 대답해줬을지도 모르겠어요.
모텔 가격사진에
버리깐헝팍(f)24추어몽
숙소서비스 24시간
헝에 싸앗 쁠럿파이
에어컨룸 / 깨끗 / 안전
이네요!
클래식s 2018.07.17 12:32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고구마 2018.08.14 09:51  
나컨 씨 탐마랏 숙소 좋네요.
깔끔해보여요. 거울에 비친 모양을 보니 수납선반도 있어서 정리하기도 좋겠어요.
클래식s 2018.08.14 10:01  
네. 여기 가성비도 좋고 깨끗하고 친절한 곳이었습니다. 모텔이다 보니, 제가 들어가기만 하면 계속 입구 커텐을 가려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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