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수린 - Apr.2018, 마이 응암 폐장
꼬 수린의 마이 응암이 올해는 4월 22일에 폐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오 청캇은 5월 15일 폐장 예정으로 아직 오픈을 하고 있으니까, 폐장 전까지는 꼬 수린 방문이 가능하죠.
그리고 아오 청캇도 폐장을 하면, 꼬 수린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다음 개장 때까지 몇달 동안 인간들로 부터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겠네요.
3월 말에 며칠 날마다 비가 내리는 날이 있었지만, 올해 4월에도 꼬 수린은 화창한 날이 많은 편이더군요.
하지만 4월 말에 거의 타이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 계속되었는데, 꼬 수린 역시 그 영향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죠.
그래도 위 사진에 나타나는 것처럼, 아름다운 풍경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꼬 수린 여러 곳에서 바라본 해넘이 풍경과 바다 모습인데요.
마지막 사진은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뤼셀리우 록으로 4월 말에도 리버보드 다이빙 보트가 방문을 하고 있더군요.
올해 3~4월의 마이 응암은 크게 붐비지 않았습니다.
주중에는 약 50~80명 정도의 야영객들이 머물렀으며, 주말에는 약 100~120명 정도, 그리고 송클란 등 연휴 기간에도 300명을 넘지 않더군요.
따라서 주중에는 상당히 한적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시스타 투어의 일일투어객들이 몰려오는 날이면, 점심 시간은 상당히 혼잡스런 분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죠.
하지만 한국 여행자들은 12~1월에 비해 월등히 감소한 편이었습니다.
폐장 후의 마이 응암에서는 새로운 공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이미 폐장 전부터 여러 건축 자재들이 육지에서 운반되어 공사 준비가 되었고요.
폐장 후에는 아래 마지막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공사가 시작되더군요.
아마 다음 시즌에는 마이 응암에서 시멘트로 포장된 길을 밟고 다니며 자연에서 한걸음 멀어질 듯....ㅜㅜ
아래 사진은 올해 폐장 직후의 여러 마이 응암 모습입니다.
꼬 수린의 풍요로운 자연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는데요.
4월 17일에는 꼬 또릴라 부근에 고래가 나타났다는 소식도 들렸고요.
아래 사진들처럼 여러 다양한 바다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죠.
몇달의 휴식 후에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더욱 풍요로운 바다와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