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Thai'd Up Zipline 후기.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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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d Up Zipline 후기
1. 강추. 꿀잼
2. 가이드가 영어를 잘 하는 편이었음.
3. 이동 시간도 길지 않음.
아오낭에서 끄라비 타운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Zipline 업체입니다.
Zipline 말고 ATV 같은 다른 액티비티도 같이 하는 사업체였는데 차로 한 15분 거리에 있어서 좋았어요.
방콕에서 zipline 신청했을 때는 파타야까지 가야해서 편도 2시간이었거든요.
여기 말고도 끄라비에서 할 수 있는 zipline 업체가 3군데 있는데 하나는 푸켓 쪽으로 한 참 올라가야 해서 너무 멀고, 다른 하나(Fun Park 였나....)는 아오낭에서 5분 거리에 있는데 밧줄로 거미줄을 만들어놓질 않나 자전거나 빗자루를 타고 지나질 않나 너무 유치해서 가기 싫었어요.
그래서 고른 게 Thai’d Up Zipline입니다.
Half Day 코스가 1인 1600바트. 작년에 방콕서 신청한 파타야 zipline은 1인 2700 바트인가 했었어요.
숲 속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모기가 정말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투어 시작 전에 서류 하나 작성하는 사이에 팔 다리에 4방이나 물렸어요.
저희 말고는 영국에서 온 여자 2명이 전부였습니다.
파타야에서 했던 것보다 더 재밌었어요.
파타야에서는 정말 손하나 까딱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가이드가 줄에 장치 설치 다 해줘서 발만 플랫폼에서 떼면 되고, abseiling도 줄에 매달려만 있으면 가이드가 알아서 내려주는 것이라 긴장감이 전혀 없는데
여기서는 제가 직접 설치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물론 가이드가 옆에서 제대로 하는지 꼼꼼이 봐주긴 하지만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게 좀 길어서 아찔한 맛도 있고 abseiling 의 경우도 세팅은 해주지만 70m를 직접 내려가야 해서 아주 짜릿했습니다.
끝나고 나면 파인애플 3분의 1 통이랑 물 한 컵 주고 호텔로 다시 태워다 줍니다.
(숲이 울창해서 매우 좋습니다.)
(저 아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땅까지 높이가 대략 70m 정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를 담당했던 '바우'가이드 입니다. 18년 째 알고 지내는 백인 친구들이 있어 영어를 좀 합니다. 월세 내고 애들 키우기 빠듯해서 투잡 쓰리잡 뛴다고 하더군요)
(물티슈, 물, 파인애플로 마무리 )
(저 파인애플도 근처 농장에서 자기들이 유기농으로 기르는거라고... 한 통에 10바트니 맘에 드시면 사오셔도 돼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