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아/카오락] 따꾸아빠 올드타운 둘러보기
따꾸아빠는 카오락이나 쑤린, 씨밀란처럼 팡아주에 속해 있는 안다만해 연안의 오래되고 작은 도시입니다. 도시라기보다 시골 읍 정도 되는 마을이에요.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전에는 인도 남부인들이 들어와서 살았고(따꾸아빠의 어원이 인도남부말), 태국 남부의 다른 도시들 처럼 말레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근세(1800년대)에 들어서는 주석 광산 개발로 중국 이민자가 많이 정착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마을 곳곳에 한자 간판, 중국식사당 같은게 자주 눈에 띕니다.
따꾸아빠의 옛 중심지는 딸랏야이, 즉,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따꾸아빠 중심지에서는 남쪽으로 좀 떨어진 곳입니다.
따꾸아빠는 북쪽으로 라넝과 춤폰, 동쪽으로 쑤랏타니, 남쪽으로 팡아와 푸껫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근처에 쑤린, 씨밀란, 카오락, 카오쏙, 키여우란호수(랏차쁘라파댐) 등 경관이 수려한 곳이 많아서 여행자들이 자주 경유하게 되는 곳이죠.
주변에는 볼거리가 많지만 따꾸아빠 시내에는 딱히 큰 관광지가 없어요.
근데 근래에 푸껫에서 타운의 낡은 구시가를 예쁘게 치장하여 여행자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했는데요, 그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따꾸아빠도 옛 거리에 페인트 칠하고 시설 설치하고 해서 좀 들러볼만하게 해 놨습니다. 워낙 규모가 작고 식당이나 다른 시설이 별로 없는 곳이라 다 둘러 보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자가 차량이나 따꾸아빠 터미널에서 택시 대절 한다면 2시간 정도면 웬만큼 큰 것들은 돌아 볼수 있습니다.
타꾸아빠 지도
왓 콩카 피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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