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동쪽 근교 싼깜팽 온천탕 즐기기

홈 > 태국게시판 > 지역_일반정보 > 북부
지역_일반정보

- 태국과 태국내 여행지에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를 올리는 곳입니다.
- 숙소, 식당, 교통정보, 한인업소 등은 각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다른 곳에서 퍼온 자료는 반드시 출처를 표시해야 합니다.

[치앙마이] 동쪽 근교 싼깜팽 온천탕 즐기기

고구마 15 1472

 

올해 초에 다녀온 온천 탐방기를 지금에야 끄적거리네요. 

시외에 있는 볼거리의 경우 제일 큰 관건이 그곳까지 어떻게 가느냐? 하는 것이 될텐데요, 

와로롯 시장에서 온천으로 가는 썽태우가 있고(우리는 이걸 이용해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싼깜펭 온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셔틀밴도 있다고 합니다.

냥냥님이 창프악에서 찍어온 사진인데 참고로 해보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btr&wr_id=26465

 

창프악 출발 와로롯 경유 온천까지 가는 미니밴입니다.

위 시간표에서 대략 15분 정도 더하면 와로롯 시장에 도착하는 시간일 듯합니다.

 

와로롯시장에서 온천가는 셔틀밴 타는 곳

위치 https://goo.gl/maps/9kjwfTZQwPw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3578_4012.png 

 

 

우리는 이 당시에 렌트카로 가서 대중 교통정보는 없습니다. 

아래 시간표는 싼깜팽 온천 출발 와로롯 시장 행는 버스 시간표입니다.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45_859.JPG 

 

 

 

 

 

싼깜팽 온천의 위치는 여기입니다.

https://goo.gl/maps/93aj4rHcRPs

 

 

싼깜팽 온천은 공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장료는 1인당 100밧입니다. 그 안에 노천온천이 있고 실내 욕탕이 있습니다. 

실내 욕탕(욕조)을 이용하려면 사용료를 내야 합니다. 요왕은 개인욕탕+수건 대여 이렇게 해서 70밧 냈어요. 욕탕이용비가 60이고 수건대여비가 10밧입니다.

그리고 노천온천에서 흘러 나온 물은 수로를 만들어 거기에서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습니다. 자리가 좋고 물이 깨끗한 곳은 이미 태국인들이 다 선점을 했고 그나마 좀 널널한 곳은 하류 쪽인데 물빛이 좀 구정물 같기도 했고요... 상류에서 담궈진 그 수많은 발들에서 나온 각질 등등 무엇인가가 듬뿍 담겨져서 떠내려 온 것 같아 차마 발을 넣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태국의 이런 온천이 다 그러하듯 원수 나오는 부분에 계란 삶을 수 있는 곳 있고요... 

 

특이했던게 야외 수영장이 있던데 이용객이 그날따라 정말 한명도 없었어요. 물이라면 환장을 하는 서양인들이 있었다면 이 수영장에서도 첨벙첨벙 했을텐데, 이 당시에 이곳의 이용객들은 거의 태국인이라서 그런지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날 개인욕탕을 이용했던 요왕은 온천을 즐길 때는 좋았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와중에 얼굴에 뭔가가 살살 돋아가지고 연고를 발랐어요. -_-;;

아마도 물이 좀 안 맞았을 수도 있고 그냥 접촉성 알러지였을 수도 있었겠죠. 다행히 금방 가라앉았어요. 

 

저는 일본에서는 온천을 꽤 즐기는 편이였는데요, 태국에서는 날이 덥기도 하고... 또 온천시설이 좀 제 눈에는 좀 거시기해보여서 대부분 패스하는 편입니다. 뭔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안들어서리... 

공동으로 사용하는 구역은 위생이 더 철저해야하는데 아... 태국의 온천욕장 보면 약간 꺼려지는 뭔가가 있어가지고... 노파심이겠죠. -_-;; 

하여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고요, 대중교통으로 가면 한 시간도 넘게 걸린다네요. 만만치않죠. 게다가 썽태우 타고 한 시간 넘게 가는 건 피로도가 훨씬 더 높습니다. 온천으로 노골노골해진 몸이 썽태우 타고 덜컹거리며 치앙마이 시내로 돌아오는 동안 다 경직될 듯... 웬만하면 셔틀버스 이용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뭔가 좀 투덜거리는 투로 끄적이긴 했는데 근교 인기 관광지로 가볼만한 곳인건 틀림이 없어요. 현지인들의 행락놀이문화도 들여다보고 같이 발 담그면서 그들의 하루에 살짝 참여하는데 의미도 있고요.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43_8479.JPG


개인욕탕, 수영장 등을 이용하기 위해 표를 따로 사야 한다.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54_9853.JPG


개인 욕탕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57_2279.JPG


족욕탕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89_6059.JPG


노천온천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92_4745.JPG


달걀 삶아 먹는 곳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94_4126.JPG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697_1558.JPG



269055a369ed0b26bcc05414a570cf38_1505312701_3931.JPG

 

 

 

(끝)

 

 

15 Comments
펀낙뻰바우 2017.09.14 00:40  
저는 예전에 800바트 지불하고 하루 숙박했던적이 있습니다.

객실에 에어컨.티비.수건2장.비누.온천수 나오는 욕조 장착 욕실...

외부 주차장에 주차 후 입구 매표소에서 방갈로 1박이라고 말하면 공원 내부의 사무실로 가라고 하는데요. 사무실에서 국립공원 입산 서류 작성하듯이 서류 작성하고 800바트 지불하면 번호적힌 플라스틱 비표를 주는데 외부에 주차한 차량을 공원 내부의 객실 앞까지 가지고 들어오는데 사용합니다...이 비표만 있으면 외부에 몇 번이고 들락거려도 괜찮고요. 저는 저녁에 큰 길가 3거리에 나가서 까이 문 한마리 사다가 먹었습니다.

아침은 객실 내 적혀있는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주문하면 약 20분 후 구멍 숭숭 뚫린 뚜껑이 달린 분홍색 플라스틱 바구니에 카오똠과 커필 싣고 풍채 좋은 아주머니께서 오도방으로 배달을 해주더군요.

결론은 다시 묵을 의향 있습니다.ㅎㅎ
고구마 2017.09.14 06:57  
오...역시 펀낙님의 온천이용기는 샤방샤방하네요. ^^
우린 여길 그냥 낮에 잠깐 방문하는 목적으로다가 들렀지만 이곳에서 일박을 한다면
낮에 그 많던 사람들도 다들 사라지고 뭔가 아주 고요한 분위기 물씬 나겠어요.
요왕은 온천욕을 좋아하기도해서....녹색 온천 파우더를 지금 두달 넘게 갖고 다니는데
정작 욕조 있는곳을 못찾아서 아직 개봉도 못했어요. 얼른 욕조 있는 숙소를 알아봐야겠어요.
 ㅠㅠ
펀낙뻰바우 2017.09.14 14:14  
저는 태국내 온천이라고 이름 붙은 곳은 거의 다 가봤는데요...혼자 차 몰고 여행다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피곤함을 싹 가시게하고 밤에 잠도 잘오고 아주 좋더라고요...특히나 북쪽에서 겨울에 산속에서 텐트치고 덜덜 떨면서 자다가 내려와서 온천에 몸 담구면 뼈마디 연골이 부드러워지면서 아이고 아이고 ㅎㅎ

치앙마이에선 새벽에 도이수텝 갔다가 내려와서 싼깜펭으로 치앙라이에선 새벽3시에 푸치파 갔다가 봉프라밧으로 팡에선 도이파험뽁이나 앙캉 꼭대기서 내려와 공원 온천으로 깜펭펫에서는 매웡 국립공원서 내려와 프라루엉 온천으로 매머이 국립공원서 내려와 매우사 온천으로...국립공원 캠핑장 주변에 온천이 있으면 정말 축복입니다...축복~~~

근래에 지어진 숙소들은 욕조 찾기가 어렵더군요...제 경험으로 태국 지방 도시의 연식 있고 규모가 큰 호텔들에는 대부분 욕조 장착...대부분 나이무앙에 위치하고 지역 유지가 주인장인 호텔에는 거의 욕조가 있더라는...포인트는 지은지 오래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호텔 찾기...호텔명에 그랜드가 붙은 숙소들이 많았습니다.
타미엄마 2017.09.14 02:15  
노오란 쌩태우 인당 오십바트씩 타고 제작년인가.. 다녀왔는데 저 시간표만 믿고 있었다가 한시간 반을 저 시간표 밑에서 앉아 있었어요 ㅠㅠ  꼭 내리기 전에 몇시에 올꺼냐고 물어보셔야 해요.
온천 오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중간에 돌아간다 하네요.  전 가서 발만 담그고 마사지만 받았어요
물론 계란과 빙수도 먹었죠.  누워서 맛사지를 받는데 바람은 솔솔.. 애들 웃는소리..  아.. 진짜 그 기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또 간답니다.  개인욕탕도 이용해 보고 맛사지도 받고..
고구마 2017.09.14 07:00  
헐퀴.이런이런...차 시간대가 정말 촘촘하다 했더니 그런 불상사가....ㅠㅠ
우린 계란도 안 삶고 당췌 여기까지 가서 뭐했나 몰라요.
수영장은 참 좋아보였어요. 사람이 그 당시에는 한명도 없어서 수영복 가져갔으면 완전 개인수영장 이용하는 느낌이 났을듯 ^^
돌이킬수없어요 2017.09.14 10:25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저도 첫날 2시간 기다리다..
창푸악 벤 타고 왓어요.
밴은 항상 시간 맟추더라고요..
그리고..온천에서 맛사지 받앗는대 잘해요.
참..남자 수영복이랑 타올은 대여해줘요.
20밧.10밧..디파짓 100밧..
여자는..모름
필리핀 2017.09.14 07:06  
물도 안 깨끗하고 가는 길도 멀고...
가고싶은 마음이 뚝! ^^;;
고구마 2017.09.14 12:54  
ㅎㅎ ^^
펀낙뻰바우 2017.09.14 14:16  
여기 물 좋아요...필리핀님 가시면 1박하세요...담 날 매끈해져서 나오십니다. ㅎㅎ
필리핀 2017.09.14 16:12  
어머! 미끄덩~^^;;
papasito1020 2017.09.18 08:49  
앗 치앙마이 인근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요!
궈니k 2017.09.19 23:10  
와 이런거 짱좋아하는데 ㅋ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
하늘빛 2017.12.18 01:09  
작년에 와로롯시장에서 노란썽테우타고 다녀왔습니다  수영장은 반투명 플라스틱 천정이 있어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아 좋았구요  물은  따듯한 정도의 수영장이라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메크투 2018.04.05 01:41  
이번에 치앙마이를 가는데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수이양 2018.05.14 21:21  
갈때마다 이번엔 들려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한번도 안가게 되는곳.. 이번에도 가야지 하고 있는데 갈지 모르겠어요 ㅎㅎ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