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홍손 2박 / 숙소 / 트레킹 / 카렌족 / 레프팅 / 도이꽁무
안녕하세요
방콕-치앙마이-매홍손 루트로 매홍손에 왔다가 현재 치앙마이 가는 미니 밴 위입니다!
자유여행이고 무계획이어서 안 좋은 건 교통비/숙박비 정도네요^.^...
매홍손으로부터 빠이 경유해서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스테이션 2 로 가는 버스가 인당 250밧이구요 ㅎㅎ
숙소)
저는 매홍손 friend house에서 2박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렸던 거같아요. 2인 싱글 베드 두개 있고 화장실 딸린 방 2박해서 500밧이었습니다. 방 하나에 250밧 받는 것같았어요!
도마뱀 출몰하고(도마뱀 잡고 놀았습니다 진짜 꼬리 떼고 도망가서 미안했아요..) 샴푸 없고 수건 주십니다. 런드리 서비스는 1키로당 35밧이었구요.
싸게 잘 묵었습니다
점심)
숙소에서 호수 쪽으로 가다보면 salween? 이라는 레스토랑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파잉애플이 곁들여진 비프?포크? 를 먹었는데 우리나라 갈비찜 먹는 느낌..!
선플라워 투어)
호수 앞에 보시면 선플라워라고 레스토랑이 있고 거기에 투어샵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fried pork는 절대 드시지 마세요...딱딱하고 양이 적었습니다
투어는 태국에서의 첫 투어였고 주변에 투어샵이 많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여기서 했는데 싸게 다녀온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름 오래 흥정했는데 말이죠
관광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친구와 단 둘이서만 선플라워에서 천밧 + 카렌족 만나는 250밧 해서 저렇게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선플라워 사장?님이 고산족 가이드를 고용해서 쓰는 구조였어요
트레킹)
아침 9시에 선플라워 앞에서 만나서 오토바이 타고 산 입구로 갔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처럼 산 트레킹이 저도 뭐가 엄청 좋았다! 이런 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고산족 출신 가이드 분이 나뭇잎 접어서 모자, 가방 만들어주시고
나뭇잎에서 사는 개미 구경하고, 개미 집이 어떻게 더 생기는지, 대나무 수액 빨아먹는 딱정벌레 잡아서 구경시켜주시고, 식용버섯 따서 보여주시고, 풀떼기 줄기로 비눗방울 불어주고
뭔가 그 사람들의 지혜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말과 행동들을 보여주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등산 자체는 풀떼기 나무 다른 거 빼고 한국과 크게 다른 건 없는 것같아요 ㅎㅅㅎ (그래도 바나나가 나무에 달려있는 건 아직도 신기하네요ㅋㅋ)
가이드 분 영어에 적응이 되니 그 다음부터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ㅋㅋ
카렌족)
가장 부유한 소수민족이라고 들었는데 입장료 때문인가요? 들어가기 전에 종이 한 장을 받았는데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가 없다고 이사람들의 복지를 위해서 돈을 지불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인당 250밧이었구요. 들어가면 카렌족여성 분들이 가게 하나씩 차지하고 계세요. 물건 한 번 구경할라치면 바로바로 몇바트라고 말씀하십니다 ㅋㅋㅋ.. 그래도 치앙마이니 방콕에서 사는 거 보다 흥정해서 더 싸게싸게 살 수 있는 거같아요.
제 시간이 좀 짧아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그들의 생활을 보기는 애매했던 것같아요. 생김새와 수제기념품들만 봤어서 아싀움이 남네요. 베짜는 거 구경은 재미있었어요 ㅋㅋ
래프팅)
대나무 뗏목타고 큰 강을 1시간 반 정도 유람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작은 악어도 구경하고 우기인데 날도 좋았어요. 유유자적하는 느낌. 강물 흙빛인 건 아시죠?ㅎㅎ 몸 안 젖고 운동화는 벗어서 껴안고 있었어요
이 세 개가 끝나니 4-5시 사이였습니다. 중간에 점심으로 맛있는 돼지고기 볶음밥도 먹구요 ㅋㅋ
이동은 다 오토바이로 다녔어요
도이꽁무)
도이꽁무는 숙소에서 걸어서 40분정도 였습니다.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 태국 다니면서 사원은 조금 지겨웠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백오십년 된 하얀 쩨디로 된 사원이어서 독특했고 여기만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예뻤어요!!ㅋㅋㅋㅋ 경치도 진짜 좋았구요!
기타)
원래 건기에는 호수 주변에도 마켓이 선다고 하네요 지금은 일부만 있지만요 아침에는 터미널 가는 길에 장이서구요
좋은 시간 보낸 것같아요 :) 투어 등 질문 주시면 답변 달아드릴게요!
방콕-치앙마이-매홍손 루트로 매홍손에 왔다가 현재 치앙마이 가는 미니 밴 위입니다!
자유여행이고 무계획이어서 안 좋은 건 교통비/숙박비 정도네요^.^...
매홍손으로부터 빠이 경유해서 치앙마이 아케이드 버스스테이션 2 로 가는 버스가 인당 250밧이구요 ㅎㅎ
숙소)
저는 매홍손 friend house에서 2박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걸렸던 거같아요. 2인 싱글 베드 두개 있고 화장실 딸린 방 2박해서 500밧이었습니다. 방 하나에 250밧 받는 것같았어요!
도마뱀 출몰하고(도마뱀 잡고 놀았습니다 진짜 꼬리 떼고 도망가서 미안했아요..) 샴푸 없고 수건 주십니다. 런드리 서비스는 1키로당 35밧이었구요.
싸게 잘 묵었습니다
점심)
숙소에서 호수 쪽으로 가다보면 salween? 이라는 레스토랑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파잉애플이 곁들여진 비프?포크? 를 먹었는데 우리나라 갈비찜 먹는 느낌..!
선플라워 투어)
호수 앞에 보시면 선플라워라고 레스토랑이 있고 거기에 투어샵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fried pork는 절대 드시지 마세요...딱딱하고 양이 적었습니다
투어는 태국에서의 첫 투어였고 주변에 투어샵이 많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여기서 했는데 싸게 다녀온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름 오래 흥정했는데 말이죠
관광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친구와 단 둘이서만 선플라워에서 천밧 + 카렌족 만나는 250밧 해서 저렇게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선플라워 사장?님이 고산족 가이드를 고용해서 쓰는 구조였어요
트레킹)
아침 9시에 선플라워 앞에서 만나서 오토바이 타고 산 입구로 갔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처럼 산 트레킹이 저도 뭐가 엄청 좋았다! 이런 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고산족 출신 가이드 분이 나뭇잎 접어서 모자, 가방 만들어주시고
나뭇잎에서 사는 개미 구경하고, 개미 집이 어떻게 더 생기는지, 대나무 수액 빨아먹는 딱정벌레 잡아서 구경시켜주시고, 식용버섯 따서 보여주시고, 풀떼기 줄기로 비눗방울 불어주고
뭔가 그 사람들의 지혜와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말과 행동들을 보여주신게 기억에 남습니다. 등산 자체는 풀떼기 나무 다른 거 빼고 한국과 크게 다른 건 없는 것같아요 ㅎㅅㅎ (그래도 바나나가 나무에 달려있는 건 아직도 신기하네요ㅋㅋ)
가이드 분 영어에 적응이 되니 그 다음부터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ㅋㅋ
카렌족)
가장 부유한 소수민족이라고 들었는데 입장료 때문인가요? 들어가기 전에 종이 한 장을 받았는데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가 없다고 이사람들의 복지를 위해서 돈을 지불하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인당 250밧이었구요. 들어가면 카렌족여성 분들이 가게 하나씩 차지하고 계세요. 물건 한 번 구경할라치면 바로바로 몇바트라고 말씀하십니다 ㅋㅋㅋ.. 그래도 치앙마이니 방콕에서 사는 거 보다 흥정해서 더 싸게싸게 살 수 있는 거같아요.
제 시간이 좀 짧아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그들의 생활을 보기는 애매했던 것같아요. 생김새와 수제기념품들만 봤어서 아싀움이 남네요. 베짜는 거 구경은 재미있었어요 ㅋㅋ
래프팅)
대나무 뗏목타고 큰 강을 1시간 반 정도 유람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작은 악어도 구경하고 우기인데 날도 좋았어요. 유유자적하는 느낌. 강물 흙빛인 건 아시죠?ㅎㅎ 몸 안 젖고 운동화는 벗어서 껴안고 있었어요
이 세 개가 끝나니 4-5시 사이였습니다. 중간에 점심으로 맛있는 돼지고기 볶음밥도 먹구요 ㅋㅋ
이동은 다 오토바이로 다녔어요
도이꽁무)
도이꽁무는 숙소에서 걸어서 40분정도 였습니다.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실 태국 다니면서 사원은 조금 지겨웠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백오십년 된 하얀 쩨디로 된 사원이어서 독특했고 여기만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예뻤어요!!ㅋㅋㅋㅋ 경치도 진짜 좋았구요!
기타)
원래 건기에는 호수 주변에도 마켓이 선다고 하네요 지금은 일부만 있지만요 아침에는 터미널 가는 길에 장이서구요
좋은 시간 보낸 것같아요 :) 투어 등 질문 주시면 답변 달아드릴게요!